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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토니 블레어 '멋진 영국' 만들기 10년
토니 블레어 총리가 2005년 5월 4일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선거구인 영국 세지필드 트림던의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그는 노동당의 3연속(1997년·2001년·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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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수당 챙긴 여성장관, 사퇴 막던 캐머런도 역풍
마리아 밀러 영국 문화장관이 9일(현지시간) 주택수당 부당 청구 논란 끝에 사임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밀러 장관을 강하게 두둔했으나 보수당 핵심에서도 사퇴론이 거세지자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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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지방선거는 '유권자로부터 가장 먼 선거?'
장달중서울대 명예교수정치외교학지방 선거는 흔히 ‘유권자와 가장 가까운 선거’라고들 한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6·4 지방선거는 ‘유권자로부터 가장 먼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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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불평등과 연관" 큰소리 … 런던시장, 퀴즈 오답 망신
“저녁 8시에 잠자리에 들면서 오전 9시에 일어나기 위해 자명종 시계의 바늘을 돌렸다. 당신이 잠을 잘 수 있는 시간은?” “제가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지능지수(IQ)가 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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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영국, 미취업 청년 실업·주택수당 축소
영국 정부가 고교 졸업 후 미취업 청년들에게 실업·주택수당을 지급하던 제도를 개정, 25세 미만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더타임스 등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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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만델라, 두려움을 극복한 테러리스트
다니엘 튜더영국 이코노미스트서울 특파원 필자가 글을 쓰는 이 순간 넬슨 만델라는 사경을 헤매고 있다. 나를 포함해 그를 우상으로 삼는 수백만 명의 사람에게 요즘은 비극적이라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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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시절 ‘우유 도둑’ 별명 … 대처리즘 초기엔 고전
지난 4월 17일 런던의 세인트 폴 성당에서 열린 마거릿 대처의 장례식에 참석한 전·현직 지도자들. 토니 블레어 전 총리(노동?앞줄 왼쪽에서 둘째), 존 메이지 전 총리(보수?넷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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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시절 ‘우유 도둑’ 별명 … 대처리즘 초기엔 고전
지난 4월 17일 런던의 세인트 폴 성당에서 열린 마거릿 대처의 장례식에 참석한 전·현직 지도자들. 토니 블레어 전 총리(노동앞줄 왼쪽에서 둘째), 존 메이지 전 총리(보수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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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집시·노숙자 막아라" … 이민장벽 다시 높이는 EU
독일 중서부 도르트문트의 노르트슈타트엔 수백 명의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출신 여성들이 은밀하게 성매매를 하고 있다. 1년 전 거리에서의 호객행위를 금지한 뒤 주택가로 숨어든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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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종가' 영국도 극우 바람
유럽 극우 정당들의 기세가 등등하다. 민주주의 종주국이라고 주장하는 영국까지 덮쳤다. 2일 영국 중부 사우스 실즈 지역의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영국독립당(UKIP) 후보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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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여인' 대처 마지막 길, 빅벤도 숨죽였다
17일(현지시간) 런던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열린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장례식에 참석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내외(오른쪽)와 전?현직 영국 총리 등 2300여 명의 조문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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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노동당 비판한 블레어 "반대만 하는 정당 되지 말라"
영국 노동당 중흥을 이끌었던 토니 블레어(60·사진) 전 총리가 자신의 정치적 뿌리인 노동당을 비판하고 나섰다. 노동당이 ‘중도’라는 정체성을 잃고 자꾸만 1980년대의 좌우 이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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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대처 1925~2013] 오바마 “위대한 자유의 투사이자 우리 딸들의 모범”
왼쪽부터 1983년 포클랜드 포클랜드 전쟁 뒤 1983년 3월, 현지 방문한 대처,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1989년 10월 영국 보수당 총회에 참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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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 장례식, 처칠 묻힌 성당서 … 다이애나비 수준 거행
영국 의회의사당에 8일 마거릿 대처 전 총리의 서거를 애도하는 조기가 걸렸다. [런던 로이터=뉴시스]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별세에 각계의 애도가 쏟아졌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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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복지는 전쟁이다
이상언런던 특파원 영국은 다른 북·서유럽 국가들에 비해 복지 수준이 그다지 높지 않은 나라다. 우선 독일·프랑스 등과 달리 모든 대학이 학비를 받는다. 연간 최대 9000파운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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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격동의 60년 … 그는 영국의 ‘닻’이었다
25세에 왕위에 오른 엘리자베스 2세는 생애 대부분을 여왕으로 살아왔다. 미국 저널리스트 출신인 샐리 베덜 스미스는 “여왕이 한 편의 서사시 같은 삶을 위대한 배우처럼 연기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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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국경 개방 태클에 속타는 두 나라
재정·경제위기가 장기화하면서 통합 유럽의 문은 날로 좁아지고 균열은 점점 커져 가고 있다. 유럽연합(EU)은 7일(현지시간)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에 대한 국경 개방을 허용하는 솅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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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의 도박 … 4년 내 EU 탈퇴 국민투표
유럽연합(EU)을 상대로 한 데이비드 캐머런(47·사진) 영국 총리의 도박이 시작됐다. 그는 “영국이 EU에서 탈퇴할 수 있다”고 독일·프랑스 등 회원국을 압박하며 EU의 권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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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해 EU에 남으라고? 뿔난 영국
미국 고위 관료가 유럽연합(EU)에서 이탈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영국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영국 정부와 정치권 일각에선 이례적인 외교적 간섭에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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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집무실~비서실 15걸음 … 450명이 한 지붕 근무
역대 한국 대통령들은 ‘제왕적’이라는 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민심과 동떨어져 소통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이런 고질을 고치기 위해서는 구중궁궐(九重宮闕) 같은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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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당 교체 쓰나미 … 박근혜·오바마는 이겨냈다
2008년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미국에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구촌 주요 국가 선거는 대개 정권교체로 끝난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경기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고스란히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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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EU 정서 짙어진 영국 ‘브릭시트’ 노골적 거론
“우리에게 주권을 되돌려주지 않으면 유럽연합(EU)을 떠나겠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측근인 마이클 고브 교육장관은 최근 ‘브릭시트(Brixit·Britain과 ex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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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부호·인재를 빨아들이는 다섯 가지 힘
2012 런던 올림픽 개막 공연(한국시간 28일 새벽)은 한마디로 영국과 런던의 미래상을 홍보하는 쇼케이스였다. ‘놀라운 섬나라(Isles of Wonder)’란 주제로 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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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부호·인재를 빨아들이는 다섯 가지 힘
2012 런던 올림픽 개막 공연(한국시간 28일 새벽)은 한마디로 영국과 런던의 미래상을 홍보하는 쇼케이스였다. ‘놀라운 섬나라(Isles of Wonder)’란 주제로 영화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