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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한·일 강제병합 무효 인정하라”
한·일 양국 지식인 성명에 서명한 김영호유한대학 총장(왼쪽),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도쿄=연합뉴스] 한국과 일본의 지식인 1000여 명이 경술국치 100년을 앞두고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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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일 총리담화, 기대 낮출수록 좋다
며칠 전 한국을 방문한 일본 민주당 소속 중·참의원 의원 몇 명과 만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당인 민주당은 7·11 참의원 선거 패배의 후유증을 아직 벗어나지 못한 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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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박용하·이수현 같은 진심을 다오
#1. 18일 도쿄에서 열린 고 박용하씨 추모 헌화식은 충격이었다. 그동안 일본에서 초상집이나 장례식장을 다녀봤지만 기껏해야 눈물만 찔끔 흘릴 뿐 일본인이 큰 소리 내 울거나 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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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한·일병합 100년 맞아 총리담화 검토
일본 정부가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 명의의 담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지지(時事)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관방장관은 이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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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올림픽’한국은 세계로, 세계는 서울로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독일의 여성 작가 헤르타 뮐러, 한국의 대표적인 소설가인 황석영과 이문열, 최근 탈식민주의 이론가로 주목 받는 미국 버클리대의 압둘 잔모하메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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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이문열, j에 내주부터 소설 ‘리투아니아 여인’ 연재
이문열씨가 j에 온다. 다음 주부터 j에 소설 ‘리투아니아 여인’(가제)을 연재한다. 발트해 연안의 소국 리투아니아 출신으로 미국에서 자란 어머니와 한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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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병합조약 날조, 증거 또 찾았다
한·일병합조약 체결을 양국이 동시 발표한다는 내용의 ‘병합조약 및 양국황제조칙 공포에 관한 각서(倂合條約及兩國皇帝詔勅公布覺書)’. [규장각 제공] 1910년 한·일병합 과정이 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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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동작인식 게임이 대세
북한군이 인공기를 휘날리며 로스앤젤레스(LA) 도심을 활보한다. 공상과학영화 스타워즈의 제다이 기사들은 광선 검으로 거대 로봇을 무찌른다. 15일(현지시간) LA컨벤션센터에서 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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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서릿발 같은 기개 … ‘유생들의 독립투쟁’전
1909년 대한협회 안동지회 설립 의미를 밝힌 ‘안동대한협회취지서’. “무릇 나라는 백성의 공동 재산이며, 백성은 나라의 주인이다”고 적혀 있다.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경북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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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⑥ 배방읍
아산시 배방읍은 지난해 읍으로 승격했다. 아산신도시 1단계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2005년 2만 여 명에 불과하던 인구가 3년 새 3만여 명이 늘어 인구 5만을 바라볼 만큼 급성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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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이 책 읽는 仙人讀書穴 명당 인권·민주화 이끈 ‘한국의 바티칸’
명동대성당 종탑과 남산 서울타워가 성(聖)과 속(俗)을 교감이나 하듯 나란히 서 있다. 학생과 시민들이 1987년 6월 당시 명동대성당 앞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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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흰 색의 화가’ 신양섭씨 개인전 外
◆‘흰 색의 화가’로 불리는 신양섭(68)씨 개인전이 25일까지 서울 인사동 노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산과 새, 물고기와 사람 등 일상과 자연 속에서 길어 올린 마음의 형상을 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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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새 시대 연 ‘무라야마 담화’ 주인공 한국에 오다
무라야마 도미이치는 총리 시절인 1995년 공표한 ‘무라야마 담화’로 유명하다. “통절한 반성의 뜻을 표하며,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표명한다”는 내용의 무라야마 담화는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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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대 현대한국연구센터 문 열어
일본 도쿄대에 현대한국연구센터(센터장 강상중 도쿄대 교수)가 5일 문을 열었다. 도쿄대 연구소 가운데 아시아의 특정 한 나라 만을 대상으로 한 곳은 이 연구소가 처음이다. 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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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쌀 모으기 자선음악회’ 外
◆푸른저축은행 직원 합창단 푸른코러스는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쌀 모으기 자선음악회’(사진)를 연다. 올해로 9년째다. 티켓 값 대신 쌀을 받는 형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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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화운동 도운 하리우 이치로 별세
1970년대 김지하 시인 석방운동에 참여했던 일본 전위 미술평론의 대가 하리우 이치로(針生一郞·사진) 전 일본미술평론가연맹 회장이 26일 급성심부전증으로 별세했다. 84세. 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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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한·일 지식인 공동성명 이후
지식인은 크게 외치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소심해서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사태의 양면을 이리저리 따지다 보면 큰 소리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상대방에게도 일말의 진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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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부정 … “한국 강제병합은 무효” 한·일 지식인 214명 선언
"일제의 한국 강제병합은 불의부정(不義不正)한 행위였다.”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 지식인 200여 명이 1910년 한·일 강제병합 조약은 무효라는 내용의 ‘한국 병합 100년 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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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병합 국제법상으로도 무효”…일, 100년 만의 양심선언
와다 하루키(앞줄 왼쪽에서 둘째) 등 일본 측 지식인들이 10일 도쿄의 일본교육회관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도쿄=박소영 특파원] 한·일 양국 지식인들이 100년 전 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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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일 지식인들 “한·일병합은 원천 무효”
어제 발표된 ‘한국병합 100년에 즈음한 한·일 지식인 공동성명’을 읽어 본 많은 한국인은 “한·일병합 조약은 당연히 원천 무효이지 않은가”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당연한 사실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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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투 자른 외교관 유길준, 고교 입학 석 달 만에 영어회화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881년 5월 일본 유학을 간 유길준은 일본의 개화사상가 후쿠자와 유키치, 미국 피바디 에섹스 박물관장 에드워드 모스를 만났다. 일생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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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투 자른 외교관 유길준, 고교 입학 석 달 만에 영어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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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모든 초등 교과서 ‘독도 = 일본땅’ 명기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오른쪽)이 30일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 일본 대사를 불러 교과서 독도 표기와 관련한 일본 정부의 결정에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일본 정부가 모든 초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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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일본 초등생에 대한 독도 영유권 세뇌교육
천안함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비탄에 빠져 있는 와중에 일본마저 우리 가슴에 불을 지르고 말았다. 내년부터 사용할 일본의 모든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에 대한 영유권 표시를 한층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