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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골동품비화 40년(28)|박병래(제자 박병래)
창랑 장택상씨 댁을 드나들며 서화를 소개하던 거간 이순황은 상술이 대단한 사람이었다. 서화를 중개하는 거간은 원래 상당한 문견도 있고, 그 나름의 높은 안목이 있어야 하는 터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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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제32화 골동품비화40년(19)
외우 함석태씨는 성품이 온아 하고 다감한 인정을 가진 분이었다. 나보다 여러 해 손위였으나 피차 「선생, 선생」하면서 간절하고 신애가 넘치는 존경심으로 대해왔다. 그는 실로 감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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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용 젓갈 「바자」-18일 해군부인회서
해군부인회는 연례행사 중의 하나인 김장과 밑반찬용 젓갈「바자」를 18일 상오9시∼하오5시 신세계백화점 뒤 전 해군분청에서 찾는다. 「바자」에 출품되는 10여종류의 젓갈과 마른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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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법시행령 달라진 주요내용
◇주거전용지역에서 허용되는 건축물(신설)=주택·유치원·국민학교·공중 목욕탕·파출소·소방서·우체국·.동사무소·일용잡화상· 이용원· 의원· 약국· 세탁소 ◇주거지역에서 금지되는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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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사먹고 일가 3명 중독
31일 하오7시쯤 서울 용산구 후암동 400 박명선씨(55)와 박씨의 부인 정점임씨(45) 딸 인순양(18·중앙상업전수학교 2년) 등 한가족 3명이 행상에게 산 「토마토」를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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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인한 신체손해배상 보험률 결정
26일 재무부는 『화재로 인한 재산보장과 보험가입 법』에 따른 신체손해배상특약보험의 요률을 결정, 발표했다. 요률은 ▲일반사무실 및 관공서·학교가 화재보험금의 7% ▲병원·방송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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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적 통해서 박 만나러 상경했으나 라이벌파인 이정윤 아지트로 안내돼
죽창훈련을 받으러 가는 틈을 타 도망칠 기회만 느리다 해방이 됐다는 소리를 듣고 나는 한동안 멍했다. 그러나 기뻐할 수 만은 없었다. 복잡한 심정으로 밤 늦게 동네에 돌아와보니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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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도시 병원·호텔 등 화재로 사망하면 50만원
경제장관회의는 2일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 시행령욜 의결했다. 이 시행령은 보험가입 의무화대상지역으로서 서울 부산 인천 대전 전주 광주 대구 등 7개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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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점 회사
일본을 속칭「일본주식회사」라고도 한다. 미국의 유명한 미래학자「허먼·칸」도 『Japan,Inc』라고 말한 적이 있다. 「경제 동물」로 비유되는 일본국민 개개인을 주주로 보는 풍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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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동경=박동순 특파원】지금 일본경제는 지나친 수출증가에 대한 외부적 압력에다 더하여 내부적으로도 전 일본열도를 휩쓸고 있는 투기적 매점선풍에 휘말려 진통을 겪고있다. 매점자와 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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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감추는 순면제품
상점에서 면제품을 사기가 어려워졌다. 서울시내 시장·백화점등 상가에는 어린이용품과 「타월」등을 제외한 순면제품의 「메리야스」·「파자마」·작업복·양말·「팬티」등을 구하기가 어렵게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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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예방과 관리를 위한「가이드」|원인과 사례|「고층」화인의 90%가 전기
전기는 우리생활 주변에 한시도 없어서는 안된 문명의 이기. 그러나 자짓 잘못 다룰 때 인명과 재산을 빼앗는 무서운 사고의 원인이 된다. 시민회관 참사와 서울대학교 부속병원 화재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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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건물 방염성능 내장물 설치 않으면|5백 만원이하 벌금
고층 건축물, 학교, 공동주택, 공장, 시장, 백화점, 도서관, 지하가 또는 극장,「카바레」,「호텔」,병원 등 특수 소방대상 건축물 내부의 「커튼」, 내장물, 전시용합판 등을 방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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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병원 이기복박사 조사 10대 성병환자 매년 증가 작년엔 전체의 40%, 25%가 학생…15%가 병이 따른다는 것 몰랐다
성에 대한 호기심이 강한 10대 청소년들 사이에 성병환자수가 해마다 느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적십자병원 피부비뇨기과장 이기복박사가 지난 72년 1년동안 동 비뇨기과를 찾은 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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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안전 대책기구 설치 서울시 각 구청에 「안전협의회」신설키로
서울시는 18일 서울시 본청 비상계획관실 산하에 안전과를 신설하고 구청에 안전협의회를 신설,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기로 방침을 세웠다. 이밖에 상설기구로 안전위원회를 설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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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55개 주요건물에 시설개선령
서울시 안전대책위원회(위원장 제1부시장)는 11일 소방시설등 안전시설이 불비한 시내 3백55개 주요건물을 적발, 오는 20일까지 시설을 완비하도록 무더기 시설개선령을 내렸다. 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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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을 문화의 달로|문공부
문공부는 매년 10월을「문화의 달」로 정하고 10월20일을 「문화의 날」로 결정했다. 20일 발표된 문화예술진흥법시행령에 의하면 문화의 달에는 대한민국미술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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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산·강·길·도시|본사 이광표 특파원 평양 왕래기
산천은 여구했고 비목도 다를 것이 없었다. 「27년의 세월」에 가렸던 산하가 눈앞에 다가온다. 8월29일 10시40분. 판문점 「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건너자 펼쳐지는 풍경. 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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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은 해도 일할 땐 딴판 당시 백범 김구선생 비서
평양길…앞으로 7일. 첫 남북적십자회담을 위한 평양행채비가 막바지에 들어섰다. 온 국민의 관심을 지닌 한적대표단의 준비도 한창. 평양길은 일찌기 김구·김령직씨 등이 1948년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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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코너」에 큰 불…6명 사망
주말인 5일 하오3시10분쯤 서울 동대문구 전농2동620의69 청량리역전 대왕「코너」(대표 김호진·48·연 건평1만9백72펑·지하1층 지상2층)1층 분식「센터」에서 「프로만·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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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낙수초 (하)
일본인이 저희들끼리 『일본국 「하와이」 현』이라고 농담을 할 정도로 「하와이」는 일본색이 짙다. 이것은 첫째 전체 주민 70만명 중 일본계가 3분의 1이나 되는 23만명으로 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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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직원 투신자살
【대구】22일 하오 9시20분쯤 경북영양농협 공제계 직원 장정식씨 (35) 가 시내 동성동 2가 대구백화점 10층에서 뛰어내려 중태인 것을 백화점 직원들이 발견, 경북의대부속병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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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서 떨어진 꼬마 완치까지 무료치료
양탁식 서울시장은 화신 백화점 4층에서 떨어져 약 한달 동안 시립 중부병원에서 무료치료를 받아오던 이숭배 군이 일단 어머니 품으로 돌아갔으나 가정이 딱한 사정을 알고 25일 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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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횡행의 풍조
부도사범·가짜사범·독직사범들이 날로 창궐하고 있다. 작금 이틀동안의 신문보도만 하더라도, 서울 종로에 있는 S백대점의 S식품상 발행의 상품인환권이 부도가나 5백여명의 희생자가 생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