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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내 인생 소리에 묻고 (6)
6. 또다른 스승 이동백 비록 내 스승은 정정렬 선생이었지만 다른 명창께 배운 것도 말할 수 없이 많다. 그 가운데 이동백 명창 이야기는 빠뜨릴 수 없다. 충남 태안 태생인 이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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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서경원 전의원 "이번 싸움으로 고문 끝장낼거요"
‘DJ 저격수’ 정형근 의원이 지금 궁지에 몰려 있다. 11월4일 부산집회에서 ‘빨치산’발언으로 DJ를 공격했다가 검찰의 ‘서경원 의원 밀입북 사건’ ‘김대중 총재 불고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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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3월 10일
3월10일.陰2월12일.丙辰 봄마중 빗방울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한두차례 비가 오겠고 강원영동 산간지방은 눈오는 곳도 있겠다. 이번 비는 수도권에 5㎜, 남부지방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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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2월 18일
2월18일.陰1월22일.丙申 봄바람 살랑살랑 포근한 날씨에 때이른 꽃소식도 기대해 본다. 전국이 맑은 후 차차 흐려지겠고 강원 영동지방은 오전 한때 구름 많겠다. 충청.호남지방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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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1월9일
1월9일.陰12월11일.丙辰 구름걷히고 쾌청 눈더미의 무게로 세상이 한자 정도 내려앉은 것같다. 잘 안풀리는 경제 속에서도 올 농사만은 대풍을 예고하는 징조. 전국이 오전 한때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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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12월 20일
12월20일.陰11월21일.丙申 포근한 나들이길 포근한 주말. 지역을 동서로 갈랐던 냉혹한 싸움이 언제 있었던가 싶다. 갈등과 불신을 잊고 서로를 따뜻하게 껴안으라는 하늘의 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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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11월 10일
11월10일.陰10월11일.丙辰 아침 한 때 비 무심코 가을비에 젖은 낙엽을 밟다 문득 11월도 중순에 접어들었음을 느낀다. 전국이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조금 온 후 오후에 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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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10월 21일
10월21일.陰9월20일.丙申 단풍 비추는 햇살 푸른 하늘 아래 깊어가는 가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에는 오전 한때 구름 많이 끼겠다. 내륙에는 아침에 안개. 아침기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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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8월 22일
8월22일.陰7월20일.丙申 무덥고 습도 높다 낮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가운데 습도까지 높아 후텁지근한 날씨. 한줄기 소나기가 더위를 다소 식혀주겠다. 전국에 구름 많이 끼고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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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 사상의 고향 인도 뉴델리
인도가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를 포함하는 아주 거대한 나라였던 시절,인도 어린이들은 인도 영토의 동쪽 끝과 서쪽 끝을 연결하는 인도 대륙의 최남단과 히말라야 북쪽 끝을 연결해 만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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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뜨고 해는지고
제2부 불타는 땅 비내리는 나가사키(29)저쪽에는 일본인들이살고 있었군.망연히 서서, 지상은 아이들이 사라져간 일본인 마을의 지붕들을 바라보았다.뒤쪽에서 누군가가 소리쳤다.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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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뜨고 해는지고
제1부 불타는 바다 그리고,산 자도 말이 없었다(11)이것이마지막 만남이 될지도 모른다는 걸 두 사람은 안다.그러나 누구도 그 말을 꺼내지 못한 채 바다를 내다보고 있었다.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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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교육대 강제수용 2년5개월 柳永根
『14년전 삼청교육대에 끌려가 겪은 2년5개월의 세월은 그야말로 지옥이었습니다.』 80년8월4일 국보위의 「불량배 일제검거 조치」가 시작된지 나흘째 되던날 출근길에 연행돼 삼청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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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뜨고 해는지고
제1부 불타는 바다 땅끝에 선 사람들(54)『나 없던 소리 한 거 아녀.우리가 그런 얘기도 하지 않었어.』 『조씨 이빨 아펐다는 얘기만 하면 되지.왜 날 끌고 들어가고 이러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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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그녀가 서 있는걸 보았네
월요일 아침,학교에 가서 교실에 앉은 다른 아이들을 보니까 어쩐지 나혼자 더 외로워진 것같았다.저것들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남자와 여자의 비밀이 어떤 건지 아무 것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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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그녀가 서 있는걸 보았네
기도실에서의 아침은 도깨비에게 시달리는 것으로 시작했다.도깨비는 전날 우리가 제출한 시말서가 너무 짧고 엉터리라면서『오늘중으로 적어도 다섯장 이상의 분량으로』시말서를 다시 써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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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와 「국가경영자」/전육 편집부국장(중앙칼럼)
지난해 8월20일 당시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 민자당 대통령후보간의 청와대 주례회동에서 있었던 비화 한토막. 노 대통령의 제2이동통신 사업자선정(선경)에 화가 난 김 후보는 대통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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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미술대전 특.입선자
◇한국화=曺榕伯(변두리 서국Ⅰ)河燕秀(想)李東娟(경건한묵시Ⅲ)朴順哲(삶의표정Ⅰ)魏聖萬(빛의환상)玄三順(呼聲)白智喜(舞)鄭亨烈(靜閑)趙光燮(봄의 기운)梁東彦(뱀사골)金慶娟(자화상)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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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걸하며 몰매맞고 식기 부수고…/고교생 빗나간 「생일축하」
◎“소란피워 관심끌자”대구서 성행/후유증 심해 입원하는 학생까지 최근 고교생들 사이에 변태적인 생일축하 의식인 소위 「생일방」이 다시 고개를 들고있다. 「생일방」은 생일을 맞은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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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학대놀음
한 주일을 건너서 쓰게되는 이 조그만 자리에 이것도 써야지, 저것도 쓰고싶다고 했는데 오늘 아침에는 아무것도 쓸 것이 없어 멍하니 한참 동안 앉아 있었다. 요 며칠 사이 하도 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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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해고실태 밝혀라”(국감중계)
◎결함많은 F16도입 재검토를/시중은 부실채권 왜 급증하나 국회는 국정감사 이틀째인 17일 운영위를 제외한 16개 상위가 소관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42개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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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노당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제1부 독립을 위하여
1930년12월 겨울방학 때 서울에서 형이 진주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며칠 후 진주경찰서에서 형사가 찾아왔다. 이때부터 또 우리집안은 걷잡을 수 없는 불안에 싸이게 되었다.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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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자 육상 4관왕 손훈 선수
『이 금메달은 모두 아버지에게 드리겠어요』 『장애자 올림픽의 「칼·루이스」로 떠오른 한국의 손훈선수 (19·뇌성마비·대구 남양학교)는 23일 4백m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 한국장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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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코룸 하이웨이를 가다|고선지 장군의 발길을 따라이용범 교수역사기행
다음날인 23일 우리는 6시에 일어나 출발준비를 서둘렀다. 그것은 미르고라로부터 사이두-사리프로 돌아와 벌였던 어제 오후의 조사활동 중 부트카라 제1호사지만은 다시 한번 더 살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