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원폭피해자는 「버린자식」인가....|낡은장비에 전문의도 없어|보건의·간호사들이 보살펴|잊혀져가는 합천진료소

    광복 44주년-. 해방의 감격과는 달리 「한국의 히로시마(광도)로 불리는 경남합천의 원폭 피해주민 2천3백여명은 아직도 아물지 않은 제2차세계대전의 상흔으로 병마에 시달리고있다.

    중앙일보

    1989.08.15 00:00

  • 박흥식씨 살던 집까지 처분

    한때 「조선 제1의 부자」로 일컬어졌던 화신백화점의 박흥식씨(86)가 질병과 재정난의 2중고에 시달리다 못해 58년 동안 살던 가회동 집을 처분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노환에 담석증

    중앙일보

    1989.08.05 00:00

  • 종전 44년만의 충격…일군 중국어 통역관이 폭로 |중국 제남에 「제2 세균전부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 산동성의 성도 제남에 주둔했던 일본 북나 파견군 제남 지구 방역 급수반은 중국군 포로 등의 인체에 페스트균 등 각종세균을 주사하고 발병 후 죽음에 이르기

    중앙일보

    1989.07.20 00:00

  • (7)3·1 운동 70돌 맞아 재조명|김규식 좌우합작 주창한 중도우파

    『…우리 조선사람은 과거에 있어서 자기 자신을 정복하지 못했기 때문에 마침내 남에게 정복당하고 만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부터 내가 나를 정복합시다. 김 주석이 김 주석 자신을 정복

    중앙일보

    1989.03.09 00:00

  • "기도원 간 것으로 생각 신고 안 했다"

    12·12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 중 한사람인 정병주씨의 초라한 죽음은 유가족과 당시 군 관련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까지 숱한 의문과 함께 충격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빈소가

    중앙일보

    1989.03.06 00:00

  • (2)병마딛고 일어서 예술혼 되살린다

    작가 정연희씨의 말처림 『양심을 운명으로 짊어지고 나온』 서양화가 하린두씨는 그 양심을 시새우는 시대로부터 무던히도 핍박을 받으며 살아왔다. 그는 60년 자기집을 찾아온 친구가 간

    중앙일보

    1989.01.10 00:00

  • 미 여자농구 감독「케이·요우」씨|유방암 딛고 올림픽 2연패

    『작년에 유방암진단을 받았을 때는 서울올림픽에 출전하지도 못할 줄 알았다.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다』 암이라는 병마와 싸워가며 오로지 불타는 집념으로 올림픽2연패를 이룩한 미국여자농

    중앙일보

    1988.09.30 00:00

  • 첫번째 수술 잘못해 더 큰 출혈

    병은 역시 생겼을 때 대수술을 해서라도 뿌리를 뽑아야지 덮어둔다고 나을 일이 아니다. 숨기면 숨길수록 환자의 고통은 더하고 뒤치다꺼리에 드는 비용도 엄청나다. 정부는 그동안 해외건

    중앙일보

    1987.02.19 00:00

  • 병마.불구딛고 시심 불사른다

    반신불수의 긴 세월을 고통과 절망속에서 살아온 가난한 시인들이 최근 잇달아 시집을 간행하는등 사위어가는 생애의 마지막 불꽃을 문학을 통해 점화하러 하고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에 깊은

    중앙일보

    1987.02.03 00:00

  • 86서울 아시안게임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30억 아시아인의 제전에서 특히 빛나는 성공을 거둔 것은 우리 한국이다. 우리는 아시안게임을 유치하는데 성공한 후 좋은 시설을 마련하고

    중앙일보

    1986.10.06 00:00

  • 이젠 후배 양성에 힘쓰겠다 | 금메달 따고 12년 만에 매트 떠나는 유도 안병근

    『4초, 3초, 2초, 1초, 와-.』 안병근의 금메달은 관중들의 「초읽기」합창과 함께 확정됬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이미 체육관을 꽉 메워버린 관중들의 함성과 환호가 터지는 순간

    중앙일보

    1986.10.03 00:00

  • "책많이 읽어야 바른삶 살지요"

    독서운동가 김흥룡씨가 그의 집념의 삶을 그린 『나는 무엇으로 남으리』 라는 책을 내고 3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김씨는 지난 64년부터 만성신장염을 앓으면서 생사의 고비를 넘겼고

    중앙일보

    1985.07.16 00:00

  • (121) 김제 조씨

    김제조씨는 발지인 전배김제를 중심으로 남한에만 1만여가구 5만여명을 헤아린다. 약80여만평으로 추산되는 조씨가운데 16분의1을 차지하는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닌데도 정작 김제조씨를

    중앙일보

    1984.10.13 00:00

  • 여 핸드볼 슈퍼스타 윤병순의 「임전일지」|″은메달의 순간…그저 울고만 싶었다〃

    【로스앤젤레스=본사올림픽특별취대반】한국 구기종목에 새장을 연 여자핸드볼의 슈퍼스타 윤병순양(21·인천시청) 비인기 종목의 냉대, 최종선발까지의 우여곡절, 올림픽 출전을 앞둔 입원.

    중앙일보

    1984.08.14 00:00

  • 영등포소방서 김홍종과장

    『매일매일 조금씩 꺼져가는 생명의 불꽃. 그러나 결코 삶의 길을 단념할 수는 없습니다』-. 간암으로 3개월 시한부인생을 선고받고도 밤낮없이 화재현장을 뛰며 화염과 싸우는 서울 영등

    중앙일보

    1983.03.12 00:00

  • 병마의 작가 오유권씨 소설 『영산강』펴내

    반신불수로 고통받고 있는 소설가 오유권씨(55)가 원고지 8백장의 소설 『영산강』을 써냈다. 해방이후부터 5·16에 이르는 기간동안 농촌사회를 배경으로하여 지주와 소작인간의 갈등과

    중앙일보

    1982.09.08 00:00

  • 현대의술도 무력…″식물인간〃치료|유기춘 씨 사망을 계기로 살펴 본 그 실태

    5년5개월17일의 긴 투병 끝에 끝내 소생하지 못한 유기춘 전문교부장관의 사망을 계기로 「식물인간」이 또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씨 외에도 현재 서울시내 각 종합병원 등에는

    중앙일보

    1982.03.06 00:00

  • 외딸 맡길 곳 없는 「시한부 생명」|담결석 패혈증으로 병상에 누운 임영자씨

    15년 동안 끌어온 생활고와 병마의 고통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그처럼 바라던 힘든 수술도 타산을 외면한 인술의 도움으로 끝냈다. 이웃의 사랑도 담뿍 받았다. 이젠 외딸을 보

    중앙일보

    1980.12.15 00:00

  • 휴버트·험프리

    「휴버트·험프리」는 조금도 상원의원답지도 않고 부통령답지도 않았다. 대통령다운 기품 있는 얼굴도 아니었다. 누군가 이런 결정을 지적하자 「험프리」는 드디어 미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

    중앙일보

    1978.01.16 00:00

  • 예술가

    무릇 예술가의 생애는 역경 속에서 시작된다. 역경과 불행은 도리어 인간에게 그것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용기를 북돋워 주는 것 같다. 아니면 큰 뜻에 집효하는 사람은 세속사 따위에는

    중앙일보

    1974.07.13 00:00

  • 바퀴벌레가 득실

    『바퀴벌레를 잡자』 는 「캠페인」 이 벌어졌던일은 누구나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곳이 아닌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모종합병원 입원실에 수없는 바퀴벌레들이 우글거린다면 믿지못

    중앙일보

    1974.05.07 00:00

  • 30년 만에 이루어진 모자의 대화

    30년 만에 이어진 모자간의 대화는 『어머니!』『만길이냐!』로 시종 반가움과 감격이 벅찬 흐느낌과 울부짖음으로 끝맺었다. 일본제국에 의해「사할린」으로 징용간 뒤 지난 2일 일본에

    중앙일보

    1973.02.05 00:00

  • 황동규

    지난「5월의 시」에서 잠깐씩 언급한 일이 있는 두 젊은 시인이 이번 달에는 각기 상당량의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박제천 씨는『허수아비가』25편(현대시학)을, 이성부 씨는『저 바위도

    중앙일보

    1972.07.14 00:00

  • 인간성에 맞는 환경설계를

    변화가 빠른 현대사회에서 인간이 그 환경에 적응해 가는 문제는 인간생활의 관건으로까지 지적되고 있다. 미국 「록펠러」대 병리학교수 「르네·뒤보」박사는 『인간은 도시문명과 산업성장에

    중앙일보

    1971.11.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