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6>남과 북의 포로수용소(8)|박백 중위의 경우(1)
휴전협정에 따라 교환된 쌍방포로숫자를 보면 국군이 7천8백62명(유엔군 4천7백64명)인데 비해 괴뢰군은 6만4백49명(중공군 5천6백40명)이었고, 이보다 앞서 교환된 쌍방의 부
-
월맹장교 전향시킨 한국인술|맹호무대 후방병원서 따뜻한 치료에 감화
공산주의 사상이 뼛속깊이 박혀있던 한 월맹군장교가 1년4개월간의 주월 한국군 야전병원 생활을 통해 완전한 반공주의자로 전향했다. 물론 그를 손색없는 반공청년으로 만들기까지에는 따이
-
법제화될 속결 민원|총2,140종 대통령령으로 규제
정부는 2천1백40종의 각급 민원사무의 처리기간을 대통령령으로 일괄 규제, 법제화키로 했다. 대통령령으로 처리기간이 정해질 민원사무는 ①국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원(2백40) ②출원이
-
메피스토의 처방
『어린이의 눈동자 같다』는 말은 깨끗하다는 것의 최대의 표현이 된다. 마찬가지로 『병실 같다』면 청결하다는 것의 최대의 표현이 되어야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옛말이다. 이제는 그
-
자랄 곳 없는 조산아|병원마다 인큐베이터부족
임산부들의 조산경향이 두드러지게 늘어나고 있는데 조산아들을 수용할 인큐베이터(조산아보육기)시설이 병원마다 크게 모자라 어린 생명의 보육에 위협이 되고 있다. 서울시내 각 종합병원의
-
30만원 고료 투병기 모집
중앙일보사 발행 월간중앙과 여성중앙은 30만원고료 투병기를 모집합니다. 암담한 병고속에서 생명의 빛을 찾은 체험담은 인간승화의 극치이며 또한 감동이기도 합니다. 바로 그 절절한 생
-
(1)간호원 주사거부의 불씨가 된 김영자양과|백의의 항변
우리나라의 여성취업인구는 69년현재 3백54만으로 전체 취업자의 38%에 이르고 있다. 이 수많은 여성취업자들이 일하고 있는 수많은 직장에는 의식하기도 하고 의식 못하기도 하는 수
-
보건을 보호받을 권리
21일 보사부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무의면이 5백73개소나 되며 유의면은 16.4%인 3백6개면 뿐이요 공의를 배치한 면이 5백88면으로, 의료혜택이 시골 사람에게는
-
방역 이방지대|병원없는 옥구21개 섬마을
외딴섬에는「방역」이란게 없었다. 섬마다 설사병환자가 연달아 늘어나도 찾아갈 병원도 없으며 섬사람들은 서너날 아팠대야 치료를 받을 엄두조차 못낸다. 군산항에서 서쪽으로 뱃길로 2시간
-
「콜레라」와 설사|가정서 예방·치료
요사이 전북·충남일대에 유행하는 괴질에 대해서 방역당국은「콜레라」에 준한 전염병 예방법을 적용, 방역대책에 나섰다. 아직 병명이 확정되지 않아 가정의 건강관리를 맡은 주부들을 불안
-
개를 기르는 장군
장군이 예편되리라는 설은 그의 부임 초부터 처 부내에서 심심찮게 떠돌았다. 그러다가 그것은 점차 신빙성이 있는 것처럼 믿어졌고 나중엔 고위층에서 확정되었다는 말까지 생겼다. 그래서
-
유학병 「낙오」의 피해망상|신경정신의학회 문홍세씨 발표
무리한 해외유학의 꿈이 빚어낸 우리나라의 유학정신병에 관한 연구가 주목을 끌고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발표한 국립정신병원 문홍세특수치료과강의 논문에 의하면 이들 정신병자는 모두가
-
남편과 아들 뺏기고 18년 한기주 여사
그로부터 18년. 남편과 아들을 앗아간 6·25의 상처는 아물 줄 몰랐다. 『그토록 「봉사」한 길이었던 그분의 뜻을 받들어 스스로의, 그리고 사회의 슬픔을 달래왔다』는 한기주 여사
-
순애의 노래 감동의 무대
좋은 목소리와 음악적재질을 가졌다는 외국인들의 공통된 찬사를 받으면서도 「오페라」 다운 「오페라」를 무대에 올리지못한 우리는 이제 과거의 영양실조와 무관심을 메우어야할 시기가 온것
-
검은 장미는 슬프다
『레츠·고-「에브린」!」하며 흑인 병사들은 제각기 나이 어린 흑인 혼혈아「에브린」양을 「데이트」하자고 졸라댄다. 담배연기 자욱한 「홀」-. 취안이 몽롱한 흑인 병사들 틈에 끼어「캄
-
한국인은 우|서독 지의 「통신부」 - 뮌스터=문인형 기자
『서독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커다란 언어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 이 말은 서독 제1의 유력 일간지인 「프랑크푸르트·알게마인」이 지난 8월 3일자 7
-
세계적 선풍 일으킨 대통령의 죽음(6) 삭제 소동 빚은 「루크」지…「맨치스터」저서
자동차행렬의 출발준비가 끝났으나 「야버러」는 어느 차에 타야할지 몰랐다. 비밀경찰 「영블루드」가 부통령 차에 타게되어 있다고 말했으나 그는 「곤자레즈」의원에게 『당신차를 좀 타자
-
베트콩전술파악|기습·매복 대비만전|특수훈련에 담력키워
▲사회 = 오랜 항해에 수고 많습니다. 여러 장병들의 말을 종합해볼 결과 이번에 우리가 탄 「제너럴·다비」함은 대형 수송선이어서 항해생활이 비교적 편안했다고 하는데 어떻습니까. 오
-
기가엔 자신 있어요 |서독 우리 간호원들
현재7백여명의 한국간호원들이 서양의 여러 병원에서 병원당국과 환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근무하고있다. 본사는 서독주재 김충재 통신원을 통해 「프랑크푸르트」「훽스트」시립병원에서 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