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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그린 황용엽, 고향의 맛 못 잊어 평양냉면 순례
━ 예술가의 한끼 황용엽은 신체가 기하학적인 형태로 요약되고 환원되어 반복적인 선묘로 표현된 인간의 형상을 그렸다. 사당동 작업실에서, 2022년. [사진 황용엽] 황용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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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으로 본 세상](25) 중화DNA,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사대주의자, 중국으로 꺼져~' 언젠가 필자의 기사에 달린 댓글이다. 중국을 조금이라도 긍정적으로 쓴 기사에는 여지없이 욕설 댓글이 덕지덕지 붙는다. 반중(反中)정서의 깊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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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과학]오늘은 하지…“자전축 경사 없으면 생물 살 수 없어”
지구의 자전 이미지. [사진 NASA] 지구에 생명이 가득한 것은 기울어진 지구 자전축 덕분이다.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의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 일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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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윌셔피닉스의 비트코인ETF 최종 거부 통지
[출처: 셔터스톡]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윌셔 피닉스가 신청한 비트코인ETF를 최종 거부했다. {{BTC}}의 시세조종 우려가 여전히 크다는 게 주된 이유다. 윌셔 피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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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0배 면적 휩쓴 메뚜기떼···데워진 인도양이 불러왔다
지난달 16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산불을 피해 도망쳐나온 코알라가 도로에서 빗물을 핥고 있는 모습. [REUTERS=연합뉴스] 지난해 9월 시작해 5개월 넘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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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내고 변덕스럽고 비뚤어진…'천사' 쇼팽의 두 얼굴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48) 우편 엽서로 제작된 노앙의 상드 저택 사진. [사진 송동섭] 상드는 쇼팽이 자기에게 화를 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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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전국 동시 장마···변덕스런 장마도 사람 탓이다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부산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2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를 찾은 관광객들이 우산을 쓴 채 광장을 지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지난 26일 제주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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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들인 사람은 모두 의문사 했다는 오키나와 '귀신섬'
━ [더,오래] 현종화의 모터사이클 이야기(10) 오키나와 투어의 셋째 날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영식 씨가 바이크를 타지 않고 자동차를 끌고 왔다. 드론 영상촬영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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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오바마 경쟁심리, 북·미회담 앞둔 트럼프 자극”
━ ‘트럼프 저격수’ 밴디 리 예일대 정신의학과 교수가 전하는 트럼프와 김정은의 심리전 최근 중앙일보 본사에 방문한 예일대 정신의학과 조교수 밴디 리.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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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배우 마동석의 재발견
불의를 응징하는 영웅 이미지로 관객에 카타르시스…인간미 있는 반전매력에 ‘연기되는 액션 배우’ 평가 배우 마동석이 영화 로 대박을 터뜨렸다. 120만 관객이면 손익분기점을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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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하드고어한 오후 한 시 #5. 눈 쇼 (2)
고교 동창생 박상구가 회사를 그만둔 것이 작년 말이었다. 상구로 말하면 학창시절 내내 상위의 성적을 유지했으며, 번듯한 대학을 나왔고, 높은 토플 점수에, 용모까지 준수한,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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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늘 꼭 같았던 재난 경보
25일 부산 지역에는 시간당 최고 130㎜의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와 침수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부산시 북구 화명동 금곡대로가 물에 잠겨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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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쉐량 죽을 병 걸렸다” … 장제스, 부인 앞에서 싱글벙글
1949년 1월, 장제스가 하야(下野)하자 국민당 원로들이 장쉐량의 석방을 요구했다. 당총재직을 유지하며 정보기관을 장악하고 있던 장제스는 장쉐량을 극비리에 타이완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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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쉐량 죽을 병 걸렸다” … 장제스, 부인 앞에서 싱글벙글
1949년 1월, 장제스가 하야(下野)하자 국민당 원로들이 장쉐량의 석방을 요구했다. 당총재직을 유지하며 정보기관을 장악하고 있던 장제스는 장쉐량을 극비리에 타이완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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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이 명령하자 사할린 시추선이 움직였다
지난달 27일 최고경영자(CEO)처럼 집무실에서 극동의 유전 시추 개시 명령을 내리는 푸틴의 모습. [러시아 대통령실] 푸틴러시아 대통령실은 지난달 27일 서방의 눈길을 끄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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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기의 글로벌 포커스]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 보폭 좁히면 안 되나
세월호 참사에 가려 주목을 끌지 못한 글로벌 경제 변수들이 있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의 하락과 달러화 약세, 신흥국 주가의 회복 등이다. 이들 현상은 하나의 뿌리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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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축제서 기침했더니 허리가…
본격적인 벚꽃축제 기간이다. 요즘 같은 개화기에는 여기저기서 꽃가루가 날리는데, 변덕스런 날씨와 꽃가루 탓에 여기저기서 기침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그런데 한 순간의 기침이 의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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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하다 독사에 물리면 독사 사진을 꼭 찍어라?
최근 캠핑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가족, 친지들과 함께 캠핑을 떠나는 캠핑족이 늘고 있다. 하지만 캠핑을 떠났다가는 부주의로 건강을 상하게 될 수 있다. 캠핑을 떠나기 전 꼭 알아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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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의 똑똑 클래식] 첫사랑의 동생과 결혼한 모차르트 그 이면엔 어떤 사연이 있었을까
노래가 빠진 음악회는 상상할 수 없었던 시대. 모차르트의 연주여행에는 가수와 동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의 나이 22세 때 네덜란드에서 온 오라니에 공비를 방문해 음악회를 열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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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에어컨 없이 여름 나기
김기택시인 “아 바람아, 이 더위를 찢어 열어라,/ 이 더위를 베어 갈라라,/ 더위를 갈기갈기 찢어라.”(힐다 둘리틀, ‘더위’) 장마 뒤에 소나기가 자주 내리지만, 비만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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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네요, 나들이 채비하셔야죠
세상이 아무리 어수선해도 올해도 꽃은 피어났다. 올해는 날씨도 변덕이 심해 봄꽃 개화 시기를 맞추기도 쉽지 않다지만 지방은 각자 공들인 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다. 4월과 5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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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만날때 기피하는 혈액형은…"
여성 3명 가운데 1명은 B형 남자를 만나지 않으려 한다. 남성 5명 중 1명은 AB형 여성을 기피했다. 모 결혼정보회사와 온라인미팅사이트가 최근 6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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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기후연구’ 왜? “미래의 승패를 가를 것”
“기후변화는 경영 환경의 격변이다.”닉 로빈스(47·사진)는 영국 HSBC 기후변화센터장이다. 머니게임이 주업인 글로벌 금융그룹과는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조직을 이끌고 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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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뢰 프로펠러 보는 순간 숨이 멎는 느낌 … 천운 따랐다”
김남식 쌍끌이 어선 선장이 20일 서울 용산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어뢰 부품을 인양했던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태성 기자] “그물에 걸려 올라온 어뢰 프로펠러를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