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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판화 보물단지 될까
▶ ‘서울판화미술제 2004’ 가 특별기획으로 마련한 ‘한국현대판화의 흐름’전에 나온 김상유(1926~2002)의 목판화 ‘고택’(왼쪽)과 오윤(1946~86)의 목판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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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품질, 수치로 보여줘요"
아파트의 실내 공기.구조.내구성 등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계량화한 지표인 주거성능지수가 만들어진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3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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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佛 국제도서전 한국은 안보여
▶ 박경덕 파리 특파원 프랑스가 중국을 위해 또다시 '붉은 카펫'을 깔았다. 지난 1월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샹젤리제를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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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경제] 집단장 몇 만원이면 방안 가득히 봄빛
▶ 봄을 맞아 집안 분위기를 바꾸려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커튼이나 소파를 갈면 집안 분위기를 쉽게 바꿀 수 있다. 인테리어 상품 기획전도 활발하다. [강정현 기자] 올 봄 집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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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단계부터 위험 관리 운행 후 사고 한 건 없어"
4월 1일 한국에 '꿈의 고속철시대'가 열린다. 1992년 6월 첫 삽을 뜬 뒤 12년 만의 일이다. 개통을 앞두고 한국형 고속열차(KTX)를 만든 프랑스'알스톰 트랜스포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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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예회관 축적모형으로 음향 검사 "音…音…이 소리가 좋을까"
▶ 김해문화예술회관의 10분의 1 축적 모형에서 만난 건축가 신동재(左).음향 컨설턴트 전진용씨. 아래는 조감도.. 지난 17일 수원시 송죽동 대우건설기술연구소 음향실험동 지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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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등록금 인하" 만원권 도배
이화여대 학생들이 등록금 인상에 항의하며 이화광장 옆 벽면에 '등록금 인상반대'라고 찍힌 만원권 모양의 스티커 붙이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황규은 대학생 명예사진기자(후원 LG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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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갤러리에 활짝 핀 봄 '황규태 사진전'
깡똥하게 자른 단발머리 소녀 둘이 걸어간다. 치마 밑으로 비죽 나온 속옷마저 애잔하다. 그 흑백 사진 너머로 우리 눈은 빨려 들어간다. 인생의 봄이 피어있다. 사진작가 황규태(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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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심어 도심을 아름답게 …
대구시는 올해 식목철에 도심의 콘크리트 벽면을 녹화하기 위해 담쟁이 심기 운동에 들어간다. 담쟁이 덩굴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도 도시의 복사열을 크게 줄일 수 있고 도시 미관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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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김상욱·고리타 "직접 부딪혀 느낀 후 그린다"
좋은 이야기꾼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가 하는 얘기를 잘 알아야 한다. 요즘 젊은이들의 독특한 관심사, 혹은 일상에서 포착한 시선을 토대로 색다른 첫 만화책을 각각 펴낸 신인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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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 일주해 봐요" 4시간 코스 유람선 취항
㈜제주해저개발은 9일 제주시 도두항에서 해상 일주 유람선인 엔젤 호프호(314t.정원 312명.사진)와 해저 관광선인 씨 샤인호(40t.정원 100명)의 취항식을 갖고 10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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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90년대까지 정치범 생체실험"
북한이 1990년대 중반까지 정치범을 상대로 생체실험을 했다는 증언이 제기됐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한 탈북 과학자의 말을 인용해 3일 보도했다. 신문은 또 '북한 생체실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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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회사 대장정] 3. 컴퓨터-롄샹
▶중국 베이징시 상디에 있는 롄샹 본사. 임직원들이 드나드는 현관 위에 'Lenovo'라는 영문 사명이 큼직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전의 사명인 'Legend'에 '혁신'을 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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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궁에 반한 프랑스 교수
"그동안 연구해오던 '장소의 의미'에 대한 답을 지난해 한국을 방문하면서 찾았습니다. 그 감동을 다른 프랑스 사람과 나누고 싶습니다." 지난달 25일 프랑스 파리 16구 이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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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務實力行 가르침 오늘날 되살려야"
'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 죽더라도 거짓 없어라.' 일제와 맞서 민족의 큰 지도자로 활동하신 도산 안창호(安昌浩) 선생의 가르침이다.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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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간판] 4(끝). 좋은 간판 10계명
건물과 거리,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것이 좋은 간판의 전제조건이다. 간판은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노출된 공공 시설물인 만큼 미적인 요소도 중요하다. 물론 고객을 업소로 이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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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간판] 3. 세계적 도시들 이렇게 바꿨다
- 가지런히 크기·위치 규제…어기면 제재 ▶ 일본 최고의 유흥가인 긴자의 밤거리.일본 최고의 유흥가인 긴자의 밤거리. 일본의 유흥문화 1번지인 도쿄(東京)의 긴자(銀座)거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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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벽화 그리는 자원봉사자 이소영씨
25일 오후 과천 서울대공원 유인원관. 안쪽으로 침팬지.오랑우탄.고릴라 우리가 들어선 건물 한가운데 설치된 콘크리트 회벽이 울창한 밀림으로 바뀌고 있다. 벽화 자원봉사자 이소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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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간판] 2. 종로 업그레이드 어떻게
24일 종로 업그레이드 행사가 열린 종로2가 통일빌딩 앞. 9m 남짓한 '12번지 종로 귀금속 도매상가'라고 쓰인 기존 간판을 떼어내자 새 간판이 모습을 드러냈다. 새 간판은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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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탄생' 100돌…세계는 '대중 스타' 달리에 반했다
▶ 달리 작품의 상징처럼 돼버린 늘어진 시계가 등장하는 31년작 '기억의 끈덕짐'. 현실의 구속처럼 단단하고 기계적인 사물을 부드럽고 물렁하게 만드는 모순은 초현실주의의 환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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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우리도 웰빙"
새싹이 돋고 꽃이 피는 봄이다. 따뜻한 봄이 되면 여기저기서 겨우내 미뤄 두었던 공사가 시작된다. 올해는 특히 체감 경기가 나빠지면서 신축보다는 리모델링 쪽을 많이 선호할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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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간판] 1. 간판이 거리와 삶의 질 바꾼다
서울 광진구 건국대 앞 노유(老遊)거리. 예전에 가을이면 잔디가 노랗게 물들어 야트막한 구릉이 환상적인 잔디밭으로 변해 노인들도 거닐기 좋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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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 토슈즈·발레복…'특별한 기증'
유니버설발레단이 지난 21일 아름다운 가게 동대문점에서 공연단체로는 처음으로 기증품을 모아 판매하는 '아름다운 토요일'행사를 열었다. 이날 매장 천장에는 발레용 스커트 '튀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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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다시 문 여는 세종문화회관
지난 13일 오전 개.보수 공사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오는 28일 역사적인 재개관을 앞두고 서울시향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서울시합창단이 한시간씩 차례로 음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