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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한옥 같은 아파트 "아늑해요"
▶ 서울 창천동 김현희씨의 아파트 거실. 벽과 천장엔 닥지를 발랐고 바닥엔 마루를 깔았다. 덩치 큰 가구 대신 붙박이장과 같은 수납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한옥적인 공간을 살리는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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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공주박물관, 고구려고분 벽화 전시회
청룡이 일자 구름이 덩달았다. 이름 모를 새 한마리는 구름을 물삼아 헤어치듯 청룡을 따른다. 땅이 그 앞에 조아리고 하늘은 그를 영접 한다. 바로 옆엔 현무(玄武) 한마리가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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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장 이 문제] 트럭 300대분 쓰레기
주택공사가 건립한 아파트 밑에서 나온 쓰레기 더미 처리를 놓고 주공과 재건축 추진 입주민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재건축이 이뤄지고 있는 대구시 북구 복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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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하철역이 확 바뀌었네
6일 국립현대미술관과 인천지하철공사 공동 주최로 인천지하철 인천시청역에 '이상하고 아름다운'이라는 이름의 미술관이 들어섰다. 지하철역사 한 층의 벽면과 기둥을 미술작품으로 장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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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종이 수입업자 이상욱씨
"오래 미뤄온 숙제를 마쳤다는 생각이 듭니다.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시각디자인 산업 종사자들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학습장이 됐으면 합니다." 세계 각국에서 고급.특수종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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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멋진 수비를 펼치는 라이언 프릴
미국 프로 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중견수 라이언 프릴이 23일 애틀랜타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5회에 브레이브스의 마르커스 자일즈가 친 공을 벽위로 뛰어올라 잡고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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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웰빙] 어멈아 내 입맛에도 맞는구나
어멈아, 내 입맛에도 맞는구나 3대가 즐기는 패밀리 레스토랑 알뜰 메뉴 올해 추석은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는 연휴다. 온 가족이 오랜만에 모여 오순도순 보내기 좋은 때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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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 그림 = 박병춘 아내가 나간다. 어둠보다 검은 머리를 휘날리며, 마당의 병든 무화과나무를 지나, 녹슨 대문을 열고, 아내가 나간다. 아내는 모지락스럽게 대문을 철커덕 닫아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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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터미널 연말 완공
제주해양수산청은 143억원을 투입, 공사를 벌여 온 새 연안여객터미널을 착공 3년만인 오는 12월 완공,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의 초가와 파도.갈매기를 형상화한 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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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반나절 행복] 파주 헤이리 아트밸리 & 갤러리카페 '식물감각'
파주 헤이리는 지금 축제 중이다. 다음 주말까지 눈.코.입.귀가 즐거울 일이 수두룩하다. 가는 길의 햇볕.바람.하늘 다 눈부시고 특히 자유로 중앙분리대 안에 밭을 이룬 코스모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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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아주 특별한 프러포즈
▶ "이래도 내 마음을 받아주지 않겠소? 63빌딩보다 더 높고 한강보다 더 면면한 나의 사랑을 아직도 모르겠단 말이오."week&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이용해 아주 특별한 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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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4세대 이동통신이란
지난달 제주도에서 4세대 이동통신 포럼이 열렸습니다. 아직 3세대 이동통신도 뿌리 내리지 못한 마당에 "무슨 4세대냐"는 말도 나옵니다만, 상당히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4세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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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동 재건축 현장서 백제시대 우물 발견
사적 제11호인 서울 송파구 풍납토성 바깥 지점에서 5세기 한성백제시대의 우물이 최초로 확인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 한성백제학술조사단은 동산.대진연립 재건축조합에서 추진 중인 풍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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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세상보기] 꿈 심는 과학관 보고 싶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수도 캔버라에는 흔히 '퀘스터콘(Questacon)'이라고 알려진 국립과학기술센터가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건국 200주년 기념사업으로 1988년에 건설된 이곳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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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집 수리…가을, 내손으로 분위기 바꿔보자
계절이 바뀌면 집도 여기저기 고장 나고 흠집난 데를 고쳐줘야 한다. 금간 벽, 홈이 파인 마루, 곰팡이 슨 벽지 등을 집 수리 전문가에게 맡기는 건 비용과 시간이 만만찮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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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관 웨스트' 새 단장 압구정 갤러리아 가보니
백화점이 백화점(百貨店)이 아닌 시대다. 이제 값싼 대중 상품을 백화점에서 더 이상 구경하기 어렵게 됐다. 양은 줄이되 질은 높이는 것이다. 대형할인점의 공세를 피해 백화점은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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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주택 올해 지어라
▶ 개정 건축법이 시행되면 다세대주택을 짓기가 무척 까다로워진다. 사진은 다세대주택이 몰려 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 낡은 단독주택이나 소규모 나대지에 다세대 주택을 지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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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발칙한 호텔
▶ 호텔 입구에서.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레스토랑 ‘키친’의 닉, 피트니스 센터의 매니저 지미, 우바의 크리스탈, 웰컴 앰배서더 휴, 레이첼. 호텔 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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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부산비엔날레' 가보니
▶ 인도네시아 작가 아디푸른노모는 부산 시민들이 보낸 500컬레 이상의 양말로 미사일을 만들어 미국의 이라크 침략을 비판했다.▶ 한국의 가부장제 사회에서 이상화된 여성상으로 왜곡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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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어디 있는 거야"
▶ 사발면에 손톱만한 인물을 얹어 놓은 함진씨의 사진작품 ‘애완’. 28일 서울 화동 pkm갤러리에서 시작하는 '함진 개인전'을 찾는 관람객은 바지나 작업복 차림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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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TV 보고 건강검진도 척척
2010년께에는 '꿈의 휴대전화'로 불리는 이른바 4세대 이동통신이 상용화될 전망이다. 그렇게 되면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도 휴대전화를 통해 고화질(HD) TV를 시청할 수 있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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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화산에선 팝콘 터지고 도서관선 버린 책 수북
▶ 김홍석씨의 ‘G5’에서 국가를 부르는 가수 이상은씨. 김소라(39) 김홍석(40)씨는 서울대 미대 조소과 선후배로 2000년부터 '따로 또 같이'작업 활동을 해온 단짝 설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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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도시 곳곳 광고물 '경제 활성화' 시민도 호응
"아테네는 스케치북?" 108년 만에 다시 열린 올림픽으로 열기가 한층 뜨거워진 아테네 거리는 올림픽 스폰서 등 기업들의 옥외광고로 '도배'가 된 듯하다. 마치 도시 전체가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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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유리벽에 아파트 거실 속속 비친다"
학교를 멋있게 짓는다며 설치한 대형 유리벽면이 거울처럼 인근 아파트 내부를 속속들이 비춰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한라빌리지 아파트 주민들은 5일 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