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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분열된 두 국가
바로 몇 주 전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은 1997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그랬듯이 의회에 의해 탄핵당했다. 지난 100년간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출된 현직 대통령이 탄핵당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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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상영작]'휴먼 스테인'
휴먼 스테인★★★☆(만점 ★ 5개) 때는 르윈스키 스캔들로 온 미국이 시끌벅적하던 1998년. 사람들은 모이기만 하면 모두 재판관이 되어 대통령을 단죄하려 들었다. 클린턴을 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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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 요지] 盧대통령 "기업인 처벌 원하지 않아"
▶ 노무현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상춘재(常春齋)에서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과 취임 1주년 특별대담을 하고 있다. [신동연 기자] ( 사진을 클릭하시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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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토론] 이라크 추가 파병
우리 국군이 이라크에 추가로 파병된다. 아직 국회 동의절차도 남아 있고, 반대 여론도 가라앉지 않고 있지만 파병은 기정사실이 됐다. 이제 어떻게 하는 것이 우리 국익에 가장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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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 관계 및 아시아 위상' 주제발표] 후나바시 요이치
◇새로운 미 제국 시대의 아시아=9.11 이후 아시아는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직면했다. 냉전시기 구축됐던 '미국을 사령탑으로 하는 동맹 체제'는 해체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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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눈] "전쟁 길어지면 국군 안전 장담 못해"
1960년대 베트남전쟁 때도 미국의 요청으로 수많은 우리 군인들이 파병돼 현지에서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미국은 우리가 어려운 시기였던 70년 후반부터 우리의 반대를 뿌리치고 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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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3대 과제 이렇게 풀자] 上. 이라크 파병
중앙일보는 이라크 추가 파병, 농산물 시장 개방과 원전수거물관리시설(원전센터) 등 국정 3대 과제를 다루는 좌담회를 연속해 마련합니다. 첫회로 미국의 이라크전 추가파병 요청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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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이라크 파병논의의 출발점
지난 3월 말 이라크 전쟁의 정당성이 국내 여론과 언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을 때, 이라크 파병 문제는 뜨거운 감자였다. 그 결과는 공병부대(서희)와 의료부대(제마)를 파견하는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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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밥 호프
밥 호프(Bob Hope)가 출연한 영화와 쇼를 지금 보자면 유치하다. '막동이'(구봉서)나 '비실이'(배삼룡)가 활약하던 시절의 우리나라 흑백 코미디와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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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월드] 번지는 테러 공포…테러란 무엇인가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모로코.러시아(체첸) 등지에서 1주일 사이 10여건의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수십명이 숨지면서 전 세계가 또다시 '테러의 수렁'에 빠져들었다는 불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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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포상 누락된 호국 유공자들
미국은 전장에 나가서 적탄을 맞고 쓰러진 사람을 결코 잊지 않는 전통이 있다. 미국군은 전투가 끝나면 곧 유공 장병들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한다. 포상 시스템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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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워치] 다시 주목받는 美 신보수주의
1991년 소련 해체로 냉전이 끝났을 때 세계는 평화의 새 시대를 맞는 희망에 가슴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미국의 군산복합체는 사활 (死活)의 기로에 섰다. 그들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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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아노미
프랑스 사회학자 에밀 뒤르캥(1858~1917)이 '아노미(Anomie)'라는 사어(死語)를 되살려낸 것은 스스로 인류사에서 가장 불안정한 혼돈의 시기를 살았기 때문이다. 그는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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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카페] '호치민 평전'
호치민 평전/윌리엄 J. 듀이커 지음, 정영목 옮김/푸른숲, 3만8천원 부시의 미국과 후세인의 이라크 간에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공방전을 보고 있자면 정치인의 지도력과 비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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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프로] 히스토리 채널
'전쟁광'이라는 비난을 감수하고 끝내 이라크 공격에 나선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左). 그리고 전력의 열세 속에서도 항전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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開戰 늦어지자 날씨 '복병'
유엔 내 입씨름으로 미국의 이라크전 개전 시기가 지연되면서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기상조건이 미국을 초조하게 만들고 있다. AP 통신은 13일 "이라크와 쿠웨이트 국경지대에 대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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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케빈 밀러 파동의 끝은?
외야수 케빈 밀러의 영입을 놓고 보스턴과 주니치의 줄다리기끝에 결국 주니치 측이 밀러 영입포기의사를 나타냈다. 작년까지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활약했던 케빈 밀러는 올해 1월 일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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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워싱턴 포스트 고위정책 원탁회의] 한·미 동맹 새로운 미래를 모색한다
중앙일보와 워싱턴 포스트가 6일 공동주최한 한.미 고위정책 원탁회의는 북한의 대미 선제공격 불사론 등 핵 개발을 둘러싼 정세가 날로 긴박해지는 상황에서 열렸다. 이를 의식한 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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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워싱턴 포스트 고위정책 원탁회의] 한·미 동맹 새로운 미래를 모색한다
중앙일보와 워싱턴 포스트가 6일 공동주최한 한.미 고위정책 원탁회의는 북한의 대미 선제공격 불사론 등 핵 개발을 둘러싼 정세가 날로 긴박해지는 상황에서 열렸다. 이를 의식한 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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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월드] 반전운동 퍼지는 이유 뭔가요
"…얼마나 더 많이 머리 위를 날아야 포탄은 지상에서 사라질 수 있을까···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어야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될수 있을까…" 1960년대 베트남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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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왜 인기에 집착하나
어느 나라도 패권국가를 좋아하지 않는다. 고대 아테네인들에게는 아테네가 그리스 교양의 정수(精粹)였겠지만 경쟁도시들에는 저주였을 뿐이다. 로마 제국도 피정복자들에게 문명을 전해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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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에 사는가
도청 잘 하는 공직자에게 주는 노벨 도청상 같은 것이 있다면 아마도 임기 중에 불명예스럽게 사임한 미국 대통령 리처드 닉슨이 가장 먼저 그 상을 받았을 것이다. 닉슨은 법무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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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어윤배 전 숭실대 총장:대학생 봉사활동 북돋운 사회사업학 1세대
"고인은 불모지였던 국내 사회사업학의 기틀을 잡은 유능한 학자였습니다. 또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평생을 보낸 진실한 기독교인이기도 했죠." 27일 68세를 일기로 타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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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 깁슨 주연 월남전 영화'위 워 솔져스'1위!
북미 3,143개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한 멜 깁슨 주연의 전쟁 드라마 '위 워 솔져스(We Were Soldiers)'가 1일부터 3일까지의 이번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