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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40세라고 지원 거절 … 입대하면 공든 탑 물거품
온라인 숙박중개업체 ‘코자자’를 운영 중인 조산구(50) 대표. 2011년 창업의 길로 나섰지만 생각지도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일반인이 자기 집의 빈방을 인터넷에 등록해 여행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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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판 조용해도 투표율 72% … 정책 연속성 돋보여”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지난 22일(현지시간) 독일 총선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민당(CDU)-기사당(CSU) 보수연합이 압승을 거두었다. 총선 결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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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경제 살리는 축구 열기
군산시 월명종합경기장에 있는 최금석 선생의 흉상. 금석배는 1992년 시작돼 현재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축구대회로 성장했다. [사진 전북축구협회] ‘야구도시’로 알려진 전북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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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베를린’ 제작보고회 불참, 왜?
[사진 = 중앙포토] 영화 ‘베를린’의 한석규가 미국에서 체류 중이라는 이유로 제작보고회에 불참했다. 7일 오전 열린 영화 ‘베를린’(제작 외유내강) 제작보고회에 류승완 감독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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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인색한 니체조차 ‘독일어 마술사’로 칭송
시는 인간의 정서와 사상을 간결한 운율적 언어로 표현한 창작 문학의 주요한 분야다. 인간의 감성을 무한대로 표현하는 시는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주기도 한다. 프랑스의 사상가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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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라’ 상징, 독특한 블루를 사랑한 색채 마술사
프랑스는 르네상스 이후 세계 미술계를 선도했다. 문화·예술 융흥에 부심했던 프랑스 발루아 왕조 프랑수아 1세(1515~47 재위) 국왕의 공이 컸다. 그는 당대 최고의 화가 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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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500m 모태범, 월드컵시리즈 통합 우승
모태범(23·대한항공)과 곽윤기(23·서울일반)가 아픔을 딛고 각각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세계 최강자로 우뚝 섰다. 모태범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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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다음으로… 인류사 바꾼 유대인 넘버 2
인류사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두 명의 유대인이 있다. 예수와 카를 마르크스(사진)다. 2005년 영국 공영방송 BBC는 설문조사를 통해 마르크스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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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세게’ 써도 되나 … 세상 놀래킨 소설가 김사과
형식미는 ‘김사과 스타일’의 중요한 축이다. 하지만 그는 다시 전진할 태세다. “다음 작품에선 사실적인 이야기를 써 볼 생각”이라고 했다. [사진작가 수진] 김사과(28)는 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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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으로 번진 ‘통영의 딸’ 구명운동
신숙자씨북한 요덕수용소에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통영의 딸’ 신숙자씨와 오혜원(35)·규원(33)씨 모녀 구출 운동이 해외로 확산하고 있다. 신씨 남편인 오길남(69)씨는 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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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114) 베를린영화제
신성일이 1973년 6월 독일 베를린영화제 기간 중 김지미·신일룡과 함께 본 성인영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파리 에펠탑을 배경으로 남자 주인공 말론 브란도가 여자에게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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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102) 북한 공작원의 협박
1967년 영화 ‘어느 여배우의 고백’에서 남정임의 연기를 지도하고 있는 김수용 감독(오른쪽). 신성일과 김 감독은 68년 ‘일본인’을 도쿄에서 찍을 때 북한 공작원들의 협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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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찍은 단편 ‘파란만장’ … 세계 빅3 베를린영화제 ‘최고상 황금곰상’
제6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파란만장’으로 단편 부문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받은 박찬경 감독이 19일(현지시간) 시상식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베를린 AP=연합뉴스]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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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View] 성석제의 인생 도취
바이젠 맥주 독일 베를린에서 삼 개월을 체류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동네 곳곳에 편안하고 오래된 친구 같은 식당, 카페가 많다는 것이었다. 고향에서 열다섯 살까지 살았던 것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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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스승 보호막 벗어나 홀로 선 ‘철의 여인들’
첫 방한하는 메르켈 독일 총리이번이 첫 방한이다. 이틀간의 짧은 체류 기간, 밀도 높은 일정을 소화한다.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 김황식 국무총리와 면담, 주한 독일 기업인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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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외국인 120만 명 시대 … 통신업계, 서비스 차별 줄인다
주한 외국인이 급증하면서 외국인을 대하는 국내 통신업체들의 태도가 훨씬 사근사근해졌다. 만만찮은 수요층인 이들을 겨냥한 전용 매장이 생기는가 하면 단말기 보조금도 지급하기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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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니락소 컬렉션
세계에서 두 번째 낮은 지역으로 알려진 중국 신장(新疆)의 투루판은 지붕없는 고대사 박물관이다. 투루판은 6세기경 불교왕국 高昌왕국이 자리 잡았던 곳으로 “베제크리크”라는 천불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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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허전하게 다녀간 오바마
정상외교에는 하드(hard)와 소프트(soft)가 있다. 하드는 중요한 정치·외교·경제적 이슈를 다루는 것이다. 소프트는 이슈의 울타리를 벗어나 주인과 손님이 인간·문화적으로 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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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중앙일보] 물에 녹는 비키니…풀장 들어가니 5분만에 '스르르'
'우즈 킬러' 양용은···동양인 최초 메이저골프 우승 8월 17일 TV중앙일보는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양용은 프로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바람의 아들' 양용은이 미 골프 메이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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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뒤 물 건너 올 240만 표 선거 뒤집을 ‘결정적 위력’
‘캐스팅 보트’ 역할 가능성 재외국민표, 이탈리아 다수당 가른 적도 재외국민 투표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크게 판세와 투표율 두 가지다. 판세가 양자대결 구도, 박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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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테 홍, 남편 만나러 평양갔다
북한 유학생 남편 홍옥근(74·함흥 거주)씨와 생이별한 뒤 47년 동안 재혼하지 않고 남편과의 재회를 꿈꿔왔던 독일인 레나테 홍(71·본지 2006년 11월 14일자 1면) 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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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꿈이 이뤄지는 날 … 내 사연의 마지막 단원 마무리”
“너무 흥분됩니다. 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47년 만에 남편 홍옥근씨를 만나러 가기 위해 지난달 24일 공항으로 향하는 레나테 홍 할머니의 표정은 긴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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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일본을 이끌어 나가시는 분들께
가만 있어도 땀이 배어 나오는 여름입니다. 세계경제는 요동치고 리더십은 추락하며 동서, 빈부의 차이 없이 어느 나라든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귀국과 한국 또한 예외가 아닙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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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국민경선’ 유감
세기 초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시대정신이 있다면 그것은 ‘참여’라는 말로 집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참여의 시대정신을 보여주는 현상을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사회 각 분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