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기·복수·딜레마 상황이야말로 인간 존재 잘 보여주는 효과적 장치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극장 앞은 발디딜 틈 없이 붐볐다.?칸 영화제의 선택을 지속적으로 받아온 박찬욱(53) 감독의 신작 ‘아가씨’ 공식 상영의 열기는 뜨
-
[비즈 칼럼] 규제로 팔 수 없던 ‘기술융합 안전모’
김상규조달청장 토끼 한 마리가 그루터기에 걸려 자빠져 죽는 모습을 보고, 농부가 그 자리에서 토끼가 걸려 넘어지기를 계속 기다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한비자’에 나오는 수주대토(守
-
[지난 신문 보기-1997년 9월 13일 19면] PC통신으로 ‘썸’ 타던 그때 그 시절
1997년 9월 13일 중앙일보 19면에는 ‘X세대’의 감성을 흔든 영화 포스터가 실렸다. 장윤현 감독의 데뷔작 ‘접속’이다. 당대 최고의 인기스타 한석규와 신인배우 전도연이
-
타임 '올해의 인물' 선정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가장 많이 붙는 수식어는 ‘최초’다. 그는 올 3월 선출과 동시에 1282년 만의 첫 비유럽권 교황, 남미 최초의 교황, 첫 예수회 출신 교황으로 기록됐다.
-
어둠 속에 벨이 울리면 의사의 가슴은 콩닥거린다
어둠 속에 벨이 울리면 의사의 가슴은 콩닥거린다. 의사들은 밤중에 병원에서 오는 전화를 받는 수가 많다. 대학병원 의사라 해서 예외가 없다. 특히 언제 어느 장소에 있더라도 병원에
-
여름패션은 발끝에서 완성
즐거운 여행과 행복한 휴가는 모든 사람의 꿈이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사람이 철저한 준비와 계획을 세운다. 여행에 있어 패션도 아주 중요한 요소다. 1년에 단 한번 또는 오
-
키스신·베드신 전면 배치 '못된사랑' 뜨거운 관심
3일 첫 방영된 KBS 새 월화드라마 '못된 사랑'이 시청자들의 주목을 사는 데 성공했다. 권상우-차예련의 엘리베이터 키스신과 이요원-김성수의 베드신을 드라마 전면에 배치한 것이
-
감성 충전소 : 풍광에 반해…예술에 젖어… 休
한강 위의 문화 산책 프라디아 한강 잠원지구 선상에 오픈한 프라디아. ‘free’와 ‘diamond’를 합쳐 '자유로운 빛’이란 뜻을 지닌 이 곳은 한강이라는 로맨틱한 자연 공간
-
(9)그 입지의 현장을 가다|재미 실업인 김한조씨(끝)
그는 지금은 이 회사의 부사장이 된 「슐링먼」과 함께 눈썹의 품질 개량을 위한 실험을 계속했다. 그 결과 「벨비트·아이스」는 눈썹을 붙이고 있는 사람 자신이 거울을 들여다보아도 속
-
파국 1보전서 타결까지|멀고도 숨가빴던 2주야|한·일 교섭의 시말
지난 9일부터 시작된 「다나까」 친서의 사전 조정을 위한 한·일 교섭은 김동조 외무-「우시로꾸」 일본 대사와의 9차례 8시간여에 걸친 「시리즈」 회담 끝에 사건 발생 1개월 여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