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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삶 느린 생각] 공공윤리 뒷받침 없는 권력 구조 개편은 허망
━ [빠른 삶 느린 생각] 책임있고 투명한 정부 어디에 가나 화제가 되는 것은 소위 최순실 게이트와 대통령 탄핵이다. 그러더니 얼마 전부터는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의 김정남 살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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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look] 보수는 죽었다
보수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 지난달 28~29일 중앙일보 여론 조사에서 국민은 보수 대통령(26.2%)보다 진보 대통령(63.9%)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새누리당 탈당파들은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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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는 죽었다
보수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 지난달 28~29일 중앙일보 여론 조사에서 국민은 보수 대통령(26.2%)보다 진보 대통령(63.9%)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새누리당 탈당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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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광화문항쟁, 광화문정신, 광화문교향악
박명림연세대 교수·정치학광화문 항쟁으로 대한민국은 역사의 고빗길에 놓여 있다. 옛 구조와 가치는 명백한 퇴장명령을 받았으나 새 희망과 질서는 아직 희미한 형국이다. 안도와 우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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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위장된 축복
김종윤경제부장단아한 미소에 대쪽 같은 이미지는 강렬했다. 한국 산업 발전의 화신인 아버지의 후광도 그를 돋보이게 했다. 부모 모두 총탄에 숨진 가족사는 그를 비운의 정치인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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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下不別 -상하불별-
‘김영란법’은 우리 사회에 ‘법(法)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춘추전국시대 법가(法家)사상가들을 돌아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법(法)으로 나라를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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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사오정] 국회의장도 국무총리도 웃게 한 ‘내나라 내겨레’ 공연
17일 국회 중앙홀에서 열린 제68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황교안 국무총리 등 참석자들이 경축공연 ‘내나라 내겨레’를 따라부르고 있다. 조문규 기자정세균 국회의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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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불태워진 성조기
? VIP 독자 여러분, 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 개막을 6개월여 남겨놓고 부산영화제가 삐걱대고 있습니다. 올해로 21회째로,아시아의 대표 영화제로 자리매김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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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 조화’ 중용에… 저항시인의 진보 갈망 담다
“여기에 있는 것은 중용이 아니다/ 답보다 죽은 평화다 나태다 무위다.” 김수영이 4·19 직후 발표한 ‘중용에 대하여’(1960)의 한 대목이다. 당시 정부의 무능을 비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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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직격 인터뷰] 민주주의와 좋은 정부의 첫째 조건은 언론의 자유
존 던 교수는 “경제가 더 발전해도 중국이 서구식 민주주의를 수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중국과 서구의 정치사에서 좋은 점을 결합한 시스템을 추구할 걸로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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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워치] 실망스러운 시진핑 주석의 시애틀 연설
스테판 해거드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석좌교수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권력을 행사하는 손님 둘이 이번 주 워싱턴을 방문한다.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프란치스코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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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코리아 6회 풀영상]김세연, 유승민과의 비교에 "감히 롤 모델…"
‘재산 1위 정치인’, ‘2세 정치인’, ‘범생이’ …. 일각에서 새누리당 김세연(42·재선·부산 금정) 의원을 칭하는 수식어다. 부친인 김진재 전 국회의원의 아들로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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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미국 쇠퇴기 … 세계는 다극적 혼돈 피하기 힘들 듯
자크 아탈리(왼쪽)와 사공일 본사 고문이 프랑스 파리의 아탈리 사무실에서 만나 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 한불네트워크 이순영] ▶사공=당신의 『21세기의 승자(Millen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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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중국 전인대, 다시 성장을 고민하다
지만수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중국의 정기국회, 이른바 전인대(全人大)가 어제 열렸다. 올해 중국의 발전 방향이 제시되는 회의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정부 보고’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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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된 정의는 부인된 정의'… 판결 앞당길 것
“최대한 빨리, 효율적으로 재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지연된 정의는 부인된 정의’라는 말이 있듯 판결을 앞당기는 것이 적극적인 정의 구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후보인 정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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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박 대통령과 가깝게 의논하는 비선라인 따로 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역대 대통령 모두 ‘대통령병’이란 걸 갖고 있다”며 “자신은 국정운영을 잘하는데 언론과 홍보팀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 대표적 증세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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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공직자 격려를" … 8억원 내놓은 '밤나무 검사'
송종의(73·사진) 전 법제처장은 ‘밤나무 검사’로 불린다. 1995년 대검찰청 차장검사직에서 퇴직할 때 변호사로 개업하면 전관예우 등을 통해 큰돈을 벌 수 있었다. 그러나 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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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서의 종횡고금부모 원수는 갚아도 된다는 공자, 이 시대 사적 폭력은 정당한가
정재서이화여대 중문과 교수원시인류는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두 가지 폭력에 직면해야만 했다. 한 가지는 홍수·가뭄·맹수 등 자연의 폭력이었고 다른 한 가지는 인간과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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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느리게 걷는 즐거움 外
느리게 걷는 즐거움(다비드 르 브르통 지음, 문신원 옮김, 북라이프, 252쪽, 1만3000원)=『걷기예찬』저자가 10년 만에 펴낸 신작. 걷기는 사회가 요구하는 가면을 벗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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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박창신 신부 수사, 어떻게 볼 것인가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북한의 연평도 포격 관련 발언을 한 박창신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원로신부에 대한 수사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보수단체들이 “시국미사에서 북한을 두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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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솔가지의 한 획 한 획 … 이상향을 품에 안다
옛 그림을 보는 법 허균 지음, 돌베개 352쪽, 1만8000원 4분 33초 동안 침묵의 연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전위예술가 존 케이지가 알았다면 반드시 퇴계(退溪) 이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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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한 경찰청장 취임 이후 첫 인터뷰
20일 오후 서울 미근동 경찰청장 접견실에서 만난 이성한 경찰청장. 시종일관 차분한 목소리로 인터뷰에 응했지만, 시위 현장에서의 법질서 확립을 강조하는 대목에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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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생생현장인터뷰] 공정한 정의사회 구현, 형사사건 전문변호사- 권오성 변호사
형법에 기초한 범죄사실 여부를 판단하고, 가해자의 정확한 처벌 유무를 가려내는 형사사건. 그러나 민사와 달리 폭행, 절도, 사기, 살인 등의 중범죄 사건을 다루는 형사 소송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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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대북 경고 메시지에 북핵 해결 실낱 희망”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의문의 닮은꼴은 정치와 경제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하냐다. 정치학자가 보기에는 당연히 정치가 우선이다. 먼 나라 위기가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