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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정폭력 엄하게 처벌해야
폭력과 가정폭력은 과연 다른 것인가. 개그우먼 이경실씨에 대한 남편의 폭행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남편의 매를 피해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다 끝내 주부가 숨진 사건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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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의 힘!… 법정서 성폭행·사기 누명 벗어
항소심에 제출된 새로운 증거 덕분에 유죄 판결을 받았던 피고인들이 잇따라 누명을 벗었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李性龍부장판사)는 24일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 여종업원(19)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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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청구권' 빼고 검찰과 대등
경찰이 15일 대통령직 인수위에 보고한 '수사권 독립 방안'은 건국 이후 50년 이상 계속돼온 현행 사법제도를 흔드는 내용이다. 헌법(제12조) 개정이 필요한 검사의 영장청구권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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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의 소리] '위안부'할머니들의 희망은?
새해 새 대통령을 맞으며 우리는 뭔가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으리라 기대에 차 있다. 정치의 개혁은 물론이고 교육계도 여성계도 경제계도 나름대로 희망을 그리는 중이다. 노무현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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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복제 파문] 복제 성공이냐 사기냐
클로네이드가 세계 최초로 인간을 복제하는 데 성공했다는 주장에 대해 세계의 많은 과학자가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복제에 성공해 건강한 여아가 태어났다"는 발표만 했을 뿐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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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식품·보건 10대뉴스]
올해는 금연.채식 열풍 등 건강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일부 죽염.구운 소금, 감자칩 등의 발암 우려 물질 검출 파동, 50여년 만에 겪은 주사제 사망사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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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복제 파문]복제 성공이냐 사기냐
클로네이드가 세계 최초로 인간을 복제하는 데 성공했다는 주장에 대해 세계의 많은 과학자가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복제에 성공해 건강한 여아가 태어났다"는 발표만 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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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보건 10대뉴스]'이주일 신드롬' 금연 열풍
올해는 금연·채식 열풍 등 건강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일부 죽염·구운 소금, 감자칩 등의 발암 우려 물질 검출 파동, 50여년 만에 겪은 주사제 사망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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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소년들 억울한 옥살이
"1989년 4월 맨해튼 센트럴 파크에서 발생한 조깅 여성 강간·폭행사건의 범인으로 기소돼 형기를 마친 5명은 이 범죄와 아무 관련이 없기에 기소를 기각한다." 지난 19일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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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검표' 차분하게 처리해야
대선 후유증이 미묘하게 번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컴퓨터로 이뤄진 개표에 '오류와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고 수(手)작업에 의한 재검표를 요구했다. 이를 위한 법적 절차인 투표함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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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끝 나이지리아 여성 아미나 라왈:혼외 성관계… '돌로 쳐 사형' 첫 희생자 되나
"이슬람 율법을 어기고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낳은 저 여인을 돌로 쳐라." 검은 법복을 입고 머리에 터번을 두른 이슬람 법원 판사가 단호한 목소리로 명하자 주위를 둘러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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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스 佛서 망신살
'국제 금융가의 황제''세계 헤지펀드 업계의 대부' 등으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72·사진)가 체면을 구겼다. 주식 내부자 거래 혐의로 지난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법원에서 2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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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누드 닭·선제 공격…
미국 뉴욕 타임스의 주말판 신문인 뉴욕 타임스 매거진은 올 한해 동안 미국인들의 사고방식을 바꾼 사상과 이론·유행 중 97개를 선정, 15일 '올해의 아이디어(The Year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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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부인, 집 살때 전과자 도움 '셰리 게이트' 英정가 파문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부인 셰리가 사기 전과자의 도움을 받아 아파트를 싼값에 구입했다는 이른바 '셰리 게이트'가 불거지면서 영국 정가가 몸살을 앓고 있다. 총리와 총리실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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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회로 TV 증언 제도 도입 성범죄 재판때 피해여성 보호를"
"성폭력 재판 때 여성보호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 세계 인권의 날 54주년을 맞아 서울대 공익인권법연구센터(단장 鄭寅燮)가 10일 '형사 절차에 있어서의 취약집단 보호'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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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노나 라이더, 보호관찰 3년 선고
위노나 라이더가 실종어린이사건 관련 그녀의 활동에 대한 검사 앤 런들의 비난에 항의하고 있다. 화보[화보-유명인들의 각종 스캔들][법정에서도 화려한 위노나 라이더] 관련기사 위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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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는 눈에 보여야 한다
미국의 로스쿨은 첫해에 항아리를 훔친 피의자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세가지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그는 항아리를 가져간 일이 없다, 항아리는 내것이지 원고의 것이 아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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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18년전 수사 답습 재조사로 진상 꼭 규명"
의문사위 김준곤 상임위원 (金焌坤·사진)은 28일 오후 "특조단의 발표가 오히려 국민들의 군에 대한 불신만 부추겼다"며 격앙된 모습이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특조단 발표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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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재판, 우리만의 분노
검찰 수사 도중 피의자가 고문으로 숨진 사건으로 국내가 떠들썩할 때 서울에 거주하는 한 미국인이 중앙일보 영어신문에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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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인권보호 '큰 걸음'
15일 법무부가 내놓은 고문수사 재발 방지 대책의 내용은 피의자의 인권을 보호하면서도 원활한 범죄수사를 위한 각종 제도를 마련하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법무부가 인권 보장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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兄 홍업씨 실형에 정상 참작 "권력비리에 너무 관대" 지적도
법원이 김홍걸씨의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집행유예로 석방한 것은 형인 홍업(弘業·52)씨에 대한 실형(징역 3년6월) 선고가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일가족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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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시민단체에 잇단 진정 "수사기관 가혹행위 나도 당했다"
3년 전 수뢰사건에 연루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李모(59)씨는 최근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당시 구청장 신분이었던 그는 "검찰 수사과정에서 허위 자백을 강요당했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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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문책 이후 생각할 일
헌법상 인신의 자유와 불법한 공권력으로부터 인권을 수호하는 역사는 장구하다. 그 역사 중에 '미란다 원칙'이라는 것이 있다. 누구나 자기 범죄에 대해 진술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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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문
'나는 당신에게 처참하게 고문 당하고 간다. 일방적으로 당하고 간다. 이러고도 속수무책인 것이 원통하다. 더구나 너무 끔찍하게 당해서 분노하기조차 두려운 것이 한스럽다. 이 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