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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법정에도 긴장ㆍ반전이 흐른다
새로 도입된 국민 형사재판 참여제도를 ‘한국식 배심제’라 부르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미국식 배심제에 친숙하기 때문이다. 그 뿌리에는 미국의 법정 영화가 있다. 이런 법정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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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살인범도 공정한 재판 받을 권리 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재판 중인 피고인은 무죄로 추정되고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갖는다. 그러나 이런 무죄추정의 원칙이 일반인이 갖고 있는 소박한 정의감에 어긋나는 경우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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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라운지] "자리 배치가 … " 법원 - 검찰 서로 불만
"피고인과 나란히 앉으면 검사의 안전과 위신에 문제가 생깁니다. " 배심제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국민의 형사 재판 참여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법사위 소위에서 합의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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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열린 사법으로 법조 비리 끊어야
법대 강의 중에 학생들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재판이 돈과 권력에 좌우된다는 말이 사실일까?" 4분의 3 이상이 그럴 것이라 했다. "향응이나 접대 말고, 돈을 직접 받는 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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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제 도입 … '남편 살해 사건' 모의재판
2007년 '국민참여 재판제도' 시행을 앞두고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모의재판에서 문화예술인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이 재판을 지켜보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신이, 코미디언 강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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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판단 재판에 반영 … 사법부 견제
강의실 같은 독일 법정 원형 구조로 된 독일 뮌헨지방법원 법정 모습. 판·검사와 변호사들의 책상 높이가 비슷해 대학 강의실을 연상케 한다. 한국 법정에선 판사석의 자리가 높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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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고무줄 형량' 방지한다
법원과 검찰이 양형기준을 법제화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양형기준은 형사사건 재판에서 피고인의 구체적인 범죄 내용에 따라 형량을 규정하는 것으로 유사한 범죄를 놓고 법관마다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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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쭉날쭉 형량 선고 사라지나
비슷한 범죄에 대해 법관마다 들쭉날쭉한 '고무줄 형량'이 사라질 전망이다. 대검찰청 미래기획단은 형사사건 재판에서 피고인의 구체적인 범죄 내용과 형량을 규정한 양형 기준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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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시민도 재판 참여 배심원제 2007년 도입
2007년부터 시민이 준(準) 법관 자격으로 재판에 참여하는 길이 열린다. 또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한 고소인.고발인이 피고소인 등을 법원에 기소해 달라고 요청하는 재정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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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자료 증거 인정' 단일안 실패
▶ 건물 앞 조형물에 반사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모습. [연합]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사개추위)는 5일 평검사들의 집단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형사소송법 개정 초안을 마련,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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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법 개정 일정 갑자기 바꿔" 사개추위 "1월 회의 때 결정된 사안"
김종빈 검찰총장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작심한 듯 1시간30분 동안 사법제도개혁추진위(사개추위)가 마련한 형사소송법 개정 초안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27일 문제가 불거진 뒤 출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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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시민판사
정보실패, 정치실패, 인생실패도 있지만 판결실패도 있다. 판결실패는 죄와 벌의 문제다. 죄가 없는데 벌을 주는 경우다. 죄가 적은데 벌을 많이 주는 경우도 그렇다. 판결실패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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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참·배심제 도입 신중하게
대법원 산하 사법개혁위원회가 배심제와 참심제를 절충한 형태의 국민 사법참여제를 2007년 도입키로 했다. 살인 등 중죄(重罪)의 피고인이 참여 재판을 희망하는 경우 5~9명 규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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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준(準) 참심제로 시작하자
온 나라가 이런저런 큰 문제에 휩싸이다 보니 이런 염려가 생긴다. 수도 이전, 과거사 규명, 보안법 개폐 등 거창한 국가적 현안에 가려 혹시 다른 여러 정책적 과제가 소홀히 다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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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유·무죄 평결 '참여 재판' 시대 오나
▶ 26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배심원 모의재판에서 배심원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재판장님, 이의 있습니다. 검사는 지금 유도 신문을 하고 있습니다."(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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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법관 53% "배심제 찬성"
일선 법관들 중 절반가량이 일반 국민의 재판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사법개혁위원회(사개위)가 검토 중인 배심제.참심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은 전국 판사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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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학연·지연에 휘둘릴 우려
사법개혁위원회가 일반 시민의 재판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검토 중인 배심제.참심제가 우리 현실에 맞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배심제의 경우 배심원들이 사실에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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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검사 거쳐야 판사 임용
이르면 2006년부터 변호사.검사 가운데서 판사를 뽑는 제도(법조 일원화)가 부분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또 3년제 법학 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가 새로운 법조인 양성 및 선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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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배심·참심제, 우리 현실에 맞나
사법개혁위원회가 일반 시민의 재판 참여를 보장하는 배심.참심제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사개위는 이와 함께 법조인 양성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로스쿨(법학전문 대학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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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배심제 도입 신중하게
사법개혁위원회는 최근 '국민의 사법참여'를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논의의 초점은 일반 시민들이 직업법관으로부터 독립해 유무죄를 결정하는 영.미식 배심제를 도입할 것인가,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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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계'특별기고]SOFA, 냉철히 國益 잣대로
지난 6월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에서 일어난 신효순양과 심미선양의 비극적인 죽음이 중대한 국가적 이슈로 부각된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어린 여중생들이 생일 파티에 가다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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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상 사건은 미군에 재판권" 韓·美 약속
지난 6월 여중생 두 명이 미군 무한궤도차량에 깔려 숨진 사건의 파문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항의 방문단이 미국 백악관 앞까지 가 시위를 했고 국내에서도 연일 시위가 벌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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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선거재판 국민 참여를
재판은 오직 전문적이고 직업적인 법률가만 할 수 있는 일인가? 국민주권의 원리에 비추어보면 입법.행정만이 아니라 국가의 사법작용에 국민이 참가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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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 재판 '참심제' 논의
대법원은 23일 법조계와 학계.언론계.시민단체 대표들을 초청해 '국민과 사법' 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높은 문턱을 낮추고 '국민에게 열린 사법부' 를 지향하자는 내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