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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 독식에 국민들 거부감 포용은 ‘자선’ 아닌 ‘전략’
한나라당의 대선 후보 경선은 마지막까지 험악한 전투 장면의 연속이었다. 다름 아닌 ‘승자 독식(Winner takes all)’의 우리 정치문화 때문이다. 당의 화합을 위해 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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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캠프 "이틀만 버티면" 박 캠프 "막판 역전 자신"
이명박 캠프 "9회 말 투아웃까지 온 경선을 무산시키려는 기도는 국민을 모독하고 당원을 우롱하는 것이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16일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후보 측을 강하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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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 땅 DNA 검사라도 …" "지하에 계신 부모님이 성원"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명박.박근혜 양 캠프의 충돌이 극한 대결로 치닫고 있다. 박 후보 측은 서울 도곡동 땅 문제를 집중 부각, 이 후보를 몰아붙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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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정상회담 참 잘된 일"
김대중(DJ) 전 대통령은 8일 오전 10시 서울 동교동 사저에서 TV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 공식 발표를 지켜봤다. 박지원 전 비서실장, 최경환 공보비서관 등 측근들이 자리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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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 어떻게 보나
▶장점="경제를 발전시키고 국민에게 '할 수 있다'는 정신을 심어줬다." ▶단점="산업화 과정에서 인권.자유 훼손 있었다." 박근혜 한나라당 후보가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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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반장 선거처럼 서로 할퀴고 싸워서야”
비방의 화살이 비 오듯 하는 한나라당 경선 싸움터에서 이리저리 뛰며 휘슬을 불고 있는 강재섭 대표를 25일 국회 본관 당 대표실에서 만났다. 이명박·박근혜 후보 지지자의 멱살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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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박근혜 난타전 심판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이번엔 합동연설회와 TV토론이 갈등을 빚었다.“양쪽이 억지 쓰는 건 안 했으면 좋겠다. 첫날부터 멱살 잡는 거 신문에 나왔는데 한 번 더 이러면 각목 대회 수준으로 사람들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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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후보 난립 속 '친노'진영 삼두마차
'친노' 규정 거부하는 한명숙"노무현 대통령이 오히려 親한명숙이죠"“친노(親盧), 반노(反盧), 비노(非盧)라고 가르는 것 자체가 우리를 편가르는 의도가 있다고 봐요.”22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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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뜻대로 모이긴 모였는데 …
열린우리당도, 민주당도 아닌 제3지대에서 대통합 신당을 만들자는 범여권의 구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제3지대 신당의 물줄기는 크게 보아 다섯 갈래다. 하나는 문희상.임종석.노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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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朴 팬클럽 대표 오프라인 격돌
노사모가 없었다면 대통령 노무현도 없었다. 5년이 흐른 지금 대선주자 팬클럽들의 활동에 눈길이 가는 이유다. 다음달 19일 경선을 앞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팬클럽 ‘MB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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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朴 팬클럽 대표 오프라인 격돌
MB연대(이명박 후보 팬클럽) 박명환 대표(좌), 박사모(박근혜 후보 팬클럽) 정광용 회장(右) 노사모가 없었다면 대통령 노무현도 없었다. 5년이 흐른 지금 대선주자 팬클럽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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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구시·중통령·친노 친DJ '구호 대결'
4일 열릴 '대선 후보자 연석회의'를 앞두고 범여권 주자들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손학규.정동영.이해찬.한명숙.김혁규.천정배 등 연석회의 참여 의사를 밝힌 6인이 주도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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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한나라당 뜻있는 분도 대통합 함께…"
"대통합의 바다에 저 자신을 던지기로 했습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26일 탈당 후 석 달 만에 범여권 합류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 빌딩에서 진행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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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칼럼] 어이 북한, 북풍은 역풍 부른다니까
북한의 주장대로 이명박과 박근혜는 전쟁을 책동하는 수구반동세력인가. 한나라당의 반공화국 대결 의식과 전쟁 의식은 갈수록 악랄해지는가. 이명박이 집권하면 한반도에 전쟁의 불구름이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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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시베리아 보다 혹한에 선 나를 국민이 녹여줘" 선진평화연대 출범
"시베리아보다 더 추운 동토의 땅... 국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제 몸을 녹여주셨습니다." 17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4300석의 객석이 순식간에 가득 찼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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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 정몽준 같은 단일화를"
김대중 전 대통령이 29일 서울 동교동 자택을 방문한 민주당 박상천 대표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민주당 정대철 고문과 박상천 대표가 29일 김대중(DJ) 전 대통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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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손학규에게 햇볕 특별과외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20일 오후 서울 동교동 김대중 전 대통령 자택을 예방해 김 전 대통령에게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대중 전 대통령(DJ)과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햇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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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빅2' 가 대문 밖으로 나설 경우
요즘 가장 많은 질문은 “한나라당의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당대표 중 한 명이 당을 떠나느냐”는 것이다. 분당(分黨)의 가능성이다. 전문가들은 거꾸로 답을 찾는다. 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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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빅2’가 대문 밖으로 나설 경우
요즘 가장 많은 질문은 “한나라당의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당대표 중 한 명이 당을 떠나느냐”는 것이다. 분당(分黨)의 가능성이다. 전문가들은 거꾸로 답을 찾는다. 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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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 DJ 싸움 ?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물밑 갈등인가. 12월 대선을 향한 범여권의 본격적인 분열 국면인가. 노 대통령이 '호남.충청(호.충) 연합론'에 근거한 통합신당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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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통합의 정치 만드는 데 광주가 주도적 역할 해 달라"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범여권이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주목하고 있다. 1일 광주를 방문한 손 전 지사는 망월동 5.18 묘역에서 헌화한 뒤 방명록에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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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햇볕정책이 한반도 미래" 광주 찾은 정운찬
정운찬(사진) 전 서울대 총장은 범여권에서 호남+충청 연대 구도를 재연할 대선 주자로 여겨진다. 지역 연합은 1997년과 2002년 범여권의 '필승' 구도였다. 그런 그가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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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메이커 DJ ?
미래의 지도자를 뽑는 대선에서 '블루칩' 대접을 받는 과거의 지도자가 있다. 김대중(DJ) 전 대통령이다. DJ의 동교동 자택은 문전성시다. 그동안 범여권뿐 아니라 한나라당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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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훌륭한 인물은 대통령 못된다 ?
훌륭한 인물은 왜 대통령이 되지 못하는가? 영국 옥스퍼드의 민법학자 제임스 브라이스 경(卿)이 1888년에 제기한 유명한 의문이다. 19세기 말 미국정치를 관찰하고 쓴 그의 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