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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북정책 보수·진보 간 공통분모 넓히자”
지난 10년간 대북정책만큼 남·남 갈등을 유발해온 사안도 없을 것이다. 보수와 진보로 정권이 바뀌면서 북한에 대한 인식과 안보적 시각을 놓고 심각한 대치 상태가 이어져 왔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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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노사정 대타협,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한나라당이 노·사·정 대타협을 위한 ‘범국민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뒤를 이어 민주당도 일자리 대란 극복에 필요한 사회적 기구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명칭은 다르지만 양당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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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영광에서 버려진 자식 신세로”
■ DJ정부, 선정 남발로 희소성 떨어뜨리면서 인기 ‘뚝’ ■ 참여정부 ‘실패한 운동’으로 규정하고 명맥 끊어 ■ 신지식인 153명 설문조사, ‘그래도 사명감 느낀다’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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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통일부 위상 바로 세울 때다
폐지 위기에 몰렸던 통일부가 살아나고 장관으로 남주홍 교수가 내정됐다. 일단 외관은 유지된 셈이다. 그러나 통일부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불투명하다. 조직 축소 등 업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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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현재 외교관 1900명 … 3000명으로 늘려야"
만난 사람 = 오영환 정치부문 차장 한국의 외교가 위기에 처해 있다. '우리 민족끼리'와 명분에 갇혀 제대로 실리 외교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외교부.외교관도 마찬가지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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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프리즘] 습지의 중요성 깨칠 '람사총회'
가시연은 여름 햇살을 자양분으로 해 몸 전체에 억센 가시를 지닌 청자색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올해는 잦은 비와 우포늪의 불안정한 물의 흐름으로 가시연이 활짝 웃는 모습을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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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연금 대상 늘린다
정부가 현재 1.19명인 출산율을 5년 내(2010년)에 1.6명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또 저소득 노인 20만여 명에게 월 3만원가량의 경로연금을 새로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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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유비쿼터스 농촌'으로 농업 살리자
1999년 4월 1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ADSL 초고속인터넷이 상용화된 이래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는 세계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1위를 기록하며 정보기술(IT) 선진국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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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통일방안변화사]
주어진 대내외 통일환경을 합목적적으로 변화·유도하여 하나의 민족국가 건설이라는 우리의 목표를 실현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통일정책이다. 또한 통일에 대한 정부의 입장,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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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한·미동맹 간격을 좁혀라
우리는 한.미동맹을 지속하기 원하는가. 원한다면 한국과 미국은 통일 이후까지 계속할 수 있는 동맹에 대한 장기적 비전을 재천명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재확인한 안보협력 공약에 입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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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 2만 달러 달성을 위한 공학인들의 정책 제언
1. 배 경 ○ 국가 경쟁력과 공학기술 - 지식정보사회의 도래와 시장개방추세는 세계를 하나의 생산체제와 소비시장으로 만들며 무한경쟁 시대를 촉진시키고 기술력은 한 나라의 경쟁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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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중심사회] 4. 과학문화 정착시키자
과학문화는 개념이 매우 추상적이고 때로는 애매하다. 하지만 실천 차원에서는 비교적 분명히 정의할 수 있다.사회구성원이 과학기술을 중시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가치관.신념.생활양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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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산림녹화사업 南서 지원
북한 산림을 푸르게 가꾸기 위한 협력사업이 남북간에 본격 추진된다. 북한지역에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을 벌여온 대북지원 단체인 새천년생명운동(이사장 신 엘리야)은 지난 4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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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남북 '반테러 선언' 필요하다
남북한은 15일부터 대화 단절 6개월 만에 제5차 장관급회담을 열 예정이다. 어렵사리 마련된 대화의 장을 환영하면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모든 성의와 노력을 다해갈 것" 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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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이제는 통일과 정쟁을 분리하자
6월이 오면 한국인은 전쟁과 평화, 분단과 통일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6.25 51주년과 남북 정상회담 첫돌을 맞는 이번 6월에는 더욱 착잡한 생각에 잠기게 된다. 냉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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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 질문] 일본교과서 성토
10일 국회 본회의장은 하루 종일 일본을 성토하는 목소리로 채워졌다. 이날 대정부질문(통일.외교.안보 분야)에 나선 의원들은 한결같이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를 거론했다. 이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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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연두회견 문답]
◇ DJP 공조 복원과 '강력한 정부론' - 지난번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와 만나 임기 말까지 공조키로 했는데 차기 대선까지 공조로 이어지는가. 연말에 언급한 '강력한 정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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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협력할건 하지만…" 속수무책
"남북 정상회담이 55년만에 열려 남북관계의 긴장을 완화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데 대해 환영하며 앞으로도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 그렇지만 남북 공동선언문 등과 관련해 야당 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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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재 "야당참여 북한 이용가능성"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15일 "정부는 야당인사가 남북 정상회담 대표단에 포함될 경우 북한의 통일전선전술에 이용당할 위험성이 있음을 인식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李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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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초당적 분위기 조성에 나서
김대중(金大中.얼굴)대통령이 6월 평양 정상회담의 국민적 지지분위기를 다지고 있다. 그중의 하나가 민주당.한나라당.자민련 3당의 고위 당직자를 회담대표단에 포함하는 방안이다. 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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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YS 정권교체후 첫 단독회동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은 9일 저녁 청와대에서 만나 6월의 남북 정상회담을 비롯한 국정 협조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정권교체 후 두 사람간의 단독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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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전직대통령 초청 오찬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25일 낮 전직대통령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는 6월12~14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의 성사 배경과 전망을 설명했다. 이날 오찬에는 방미 (訪美) 중인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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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다짐대회]제2건국 '신지식인 운동' 점화
제2건국운동이 본격 실천단계에 들어갔다. 제2건국위의 중앙.지방위원 (9천6백여명) 과 민간단체 대표, 공무원이 3일 한자리에 모인 것은 개혁과제 선정작업과 지자체 조례제정이 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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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은 오는가]下.전문가 대담-한국경제가 사는길
국내경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밖에서는 세계공황이라는 절망적 시나리오까지 나돌고 있다. 만일 세계공황이 눈앞의 현실로 닥친다면 한국경제의 장래는 어찌 될 것인가. 세계공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