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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느껴진다" NYT 올 최고 시집 5권에 꼽힌 60대 韓시인
시인 김혜순(68)씨의 영문 번역 시집 『팬텀 페인 윙스(Phantom Pain Wings·날개 환상통)』가 뉴욕타임스의 '올해 최고의 시집 5권' 중 한 권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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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통 들키자 남편 음낭을…” 한 여자만 50년 쓴 실록 속내 유료 전용
「 ⑨ ‘500년 실록’ 현대어로 옮기는 고전번역가들㊦ 」 사람들끼리 역사적 사실을 두고 “그럼, 실록에서 찾아보자”고 내기하는 경우가 있다. 국사편찬위원회가 제공하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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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회견 이틀전 "난 지금 악마화됐다...안나와야 좋아할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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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인생을 늪에 비유했다고 판금"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로 유명한 김광규 시인이 77세 희수를 맞아 시선집을 냈다. 지금까지 펴낸 11권의 시집에 실린 800여 편 가운데 200편가량을 가려 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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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교동 '어쩌다 가게'의 이색 실험
“예전 같지 않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서울 홍대 앞,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을 보며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적잖다. 아기자기한 카페를 비롯해 독특한 가게들이 하나둘 자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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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츠비, 또 개츠비 … 때 아닌 번역 전쟁
영화 ‘위대한 개츠비’에서 개츠비와 데이지로 나오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오른쪽)와 캐리 멀리건. 개봉을 앞두고 원작 소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사진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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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책방서 ‘심 봤다’ 싶을 땐 체온이 39도로 뛰는 듯”
서울 회현지하쇼핑센터 다열19호의 ‘클림트’는 LP 전문점이다. 주인장 김세환씨는 1년 전 이곳을 인문서적과 음악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오래전에 나온 LP레코드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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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한국문학 번역 묘책은
신준봉문화스포츠부문 차장 이웃 일본과 비교하면 한국 문학이 해외에 소개된 역사는 빈약하기 짝이 없다. 문학평론가 유종호씨에 따르면 근대 유럽에 한국 문학을 최초로 소개한 이는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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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떠난 지 벌써 한해 그리운 이름 이윤기
봄날은 간다 이윤기 등 지음, 섬앤섬 276쪽, 1만2000원 소설가이자 번역자, 대중적 신화학자로 이름 높았던 이윤기. 27일은 그의 1주기 기일(忌日)이 되는 날이다. 우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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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엄마를…』 아마존 소설 톱 10 이끈 번역자 김지영씨
『엄마를 부탁해』의 번역자 김지영씨는 변호사 일을 하다가 스트레스를 덜 받기 위해 LA카운티 미술관으로 직장을 옮겼다. 미술관을 위한 지원금을 요청하는 일을 한다. 김씨는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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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FTA 번역도 부탁해”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무등록 출판사와 덤핑 서점이 포갬포갬 몰려 있는 종로 5가 뒷골목 한구석의 오죽잖은 한옥, 그 통일 여인숙의 침침한 방구석이 일테면 직장이었다. 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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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이름, 이산에서 이성으로 후손 번성한 서성 이름 본뜬 것”
조선시대 대표적 ‘학자 군주’ 정조(正祖·재위 1776~1800·어진)가 1796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산’에서 ‘성’으로 바꿔 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목적은 흥미롭게도 자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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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번역가의 세계
외국 소설을 고를 때 아무래도 번역자부터 살피게 됩니다. 원서(原書)가 아무리 흥미진진하고, 상상력이 기발하다 해도 결국 우리가 읽는 건 한글 문장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름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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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한국문학 수출
소설가 신경숙씨의 장편 『엄마를 부탁해』가 연일 화제입니다. 출간 10달 만에 100만 부 넘게 팔려 국내 출판시장을 평정한 이 소설이 해외에서도 위력을 떨치고 있습니다.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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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100만 속인 '스타 번역'
100만 부 넘게 팔린 올 상반기 최고의 베스트셀러 '마시멜로 이야기' 번역자가 유명 방송인 정지영 아나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실이라면 엄청난 스캔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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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씨가 번역했다던 베스트셀러 '마시멜로 …' 대리번역·이중번역 논란
번역자 정지영(사진) 아나운서를 내세운 이른바 '스타마케팅'에 힘입어 출간 9개월 만에 100만 부 이상이 팔린 '마시멜로 이야기'(한경BP)를 둘러싸고 대리 번역 논란이 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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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번역가'3인 중 한사람김 석 희] "번역은 문자香 입히는 창작"
'김석희'란 이름 석자보다는 그가 번역한 『로마인 이야기』(한길사)『프랑스 중위의 여자』(프레스21)『털없는 원숭이』(영언문화사) 『아름다운 이야기』(웅진닷컴) 등을 열거하면 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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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비즈니스맨은 지금 영어와 전쟁중
독일 알리안츠 애셋 매니지먼트(AAM)社의 아침 회의에는 뭔가 색다른 점이 있다. 분석가들은 U자형 탁자에 둘러앉아 그날 매수·매도해야 할 종목에 관해 토의한다. 그런데 분석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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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매카트니와 약혼 밀스 자서전 출간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59) 와 최근 약혼을 공식 발표해 화제를 모은 영국의 장애인 인권운동가 헤더 밀스(33) . '예스터데이' 와 '렛 잇 비' 의 작곡자 매카트니의 명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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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매카트니와 약혼 밀스 자서전 출간
비틀스 멤버인 폴 매카트니(59)와 최근 약혼을 공식 발표해(본지 28일자 21면) 화제를 모은 영국의 장애인 인권운동가 헤더 밀스(33). '예스터데이' 와 '렛 잇 비' 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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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출간 '열국지' 2종 저작권 논란
올 여름 독서시장을 겨냥해 출간된 2종의 『열국지(列國志)』를 놓고 출판계에 논란이 일고 있다. 하나는 원로시인이자 한학자인 김구용(79)씨의 '완역본' 『동주(東周)열국지』(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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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태백산맥 일역출간 합의
조정래씨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전10권)이 일본어로 번역돼 출간된다. 조씨는 7일 일본 3대 출판사로 꼽히는 집영사 관계자들과 서울롯데호텔에서 일본어번역에 대한 협의를 갖고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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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소재 추리소설 번역출판에 무죄선고
서울형사지법 항소7부(재판장 유지담 부장판사)는 16일 「10·26사건」을 소재로 한 추리소설『π=10·26회귀』를 번역 출판한 전 일월 서각대표 김승균씨(49)와 번역자 김자동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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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올림픽 광장|일본 비평가 이색논문 발표해 눈길
○…지난달 30일 열린 펜 대회 제 1분과회의 발표논문가운데 일본비평가「이토. 나리히코」의 논문이 투옥중인 한국의 김남주 시인과 30년대 일본군부의 만주침략을 비판한 일본시인「마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