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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문학 세계수준도달
29일 오전의 개막식에 참석한 소련작가동맹의장 「블라디미르·카르포프」는 『소련작가들도 소련의 민주화물결에 힘입어 이제는 펜대회에 참석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 그는 소련문학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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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는 무잎으로 싼 장미꽃|「예프투셴코」가 말하는 오늘의 소련과 문학|특별대담=장두성(본사논설위원)·정규웅(중앙경제문화부장)
31일 호암아트홀에서 시낭송회를 가질 예정인 소련시인 「예프투셴코」는 29일 오후 5시 본사를 방문, 편집국 등을 둘러보고 러시아문학과 오늘의 소련에 대해 본지 장두성 논설위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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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PEN대회 참석한 두 공산권 문인|중국이 자랑하는 지성 「쇼첸」
『나는 중국의 장래를 늘 낙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의 변화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지성 「쇼첸」(소건)(77)이 서울국제펜대회 참가를 위해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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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피킷걸 거부 남자가 들어|이스라엘 복싱 88출전 자격 박탈|「코리아나」 유럽서 폭발적 인기
서울 올림픽에서 선수단 표지판을 들고 입장하는 피킷 걸 중에 유일한 청일점으로 피킷 보이 배정안 (24)군이 끼어 있어 화제. 배군은 이란 선수단의 피킷을 들고 선수단 입장을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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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봉사단 첫 입국
서울올림픽대회기간 중 통·번역업무를 맡게될 해외동포자원봉사자 4백여명 중 LA거주 교포 70명이 6일 제일먼저 입국했다. 이들은 지난 1년 동안 SLOOC가 실시한 통신교육과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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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배우자"|북경·바르셀로나서 대규모 "견학단"|아시안게임·차기올림픽모델로 활용
차기 아시안게임 및 올림픽 개최지인 북경·바르셀로나·알베르빌 인들이 서울올림픽을 배우기 위해 대거 몰려온다. 서울올림픽대회조직위(SLOOC)에 따르면 북경아시안게임 대회조직위(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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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서비스 "이상 없다"|사상처음 외국인 통역 사 49명 고용
서울올림픽의 최대 난제로 지적됐던 언어서비스가 당초 우려와는 달리 역대올림픽 수준을 능가하는 태세를 갖춰 완벽을 향해 달리고 있다. 서울올림픽대회조직위(SLOOC)는 전문적인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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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섭일특파원 취재기|「고려인」이 차려준 풋고추·된장
5월22일, 우리 일행이 소련을 떠나는 날이다. 아침식사 도중 인투리스트 안내원 「타냐」가 오후 2시에 호텔을 출발한다고 알려주었다. 우리 일행은 포도주를 한잔씩 나누어 마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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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인들 서울서「문화올림픽」
서울펜대회준비위원회 정을병위원장은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8월28일부터 9월2일까지 서울쉐라톤워커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52차 국제펜대회의 세부계획및 행사요강을 공식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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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강사 불안한 신분·박봉으로 고달프다
시간강사는 고달프다. 교수도, 학생도, 직원도 아닌 모호한 신분에 턱없이 낮은 강사료. 신분과 경제의 이중고에 시달리다 못해 이들 「신분증 없는 선생님」들이 대학단위로 노동조합·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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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현대문학」소개 본격화|문화자율화·서울 펜대회 계기 작품집 잇달아 출판|다양한 문학관점 확보에 도움|동독 여류작가 「볼프」등 바람예고
체제상의 이념적 금기에 묶여 불모지와 다름없던 소련을 포함한 동구권의 현대문학소개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정부의 문화자율화정책과 대공산권 해빙물결을 탄 동구권 문학작품의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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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자원봉사 궂은 일들엔 여성 앞장
서울YWCA·대한주부클럽연합회·전국주부교실중앙회 등 여성단체회원들이 88서울올림픽 자원봉사에 앞장서면서 자원봉사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서울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SLOOC)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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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한국 위 올 사업계획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사무총장 조성옥)는 세계 각 국과 그 국민들의 생활양식을 이해시키기 위한 기초자료『세계 여러나라. 여러 국민』발간과「실크로드 연구 5개년 사업」참가 등의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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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리듬과 독특한 서정성|노벨 문학상 브로드스키의 생애
러시아인으로는 「이반·부닌」(1933) 「보리스·파스테르나크」(1958) 「미하일·솔로호프」(1965) 「알렉산드르·솔제니친」(1970)에 이어 5번째 노벨상 수상자가 된 「조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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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서울 국제 펜대회」내년 8월 개막
88서울국제펜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 정을병·소설가)가 구성되어 대회의 전체적인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서울펜대회는 88년8월28일부터 9월2일까지 서울 쉐라톤 워커힐 컨벤션센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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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견·투쟁 내세워 서로 「적임」주장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한다.』 『그런 사람은 안 된다.』 두 김씨가 국민에게 공약한 대통령 후보 단일화 매듭시한(9월30일)이 임박하면서 민주당 주변엔 대통령 후보 자격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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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협, 급진좌경세력 실태분석
24일 열린 정부의 올해 하반기 사정협의회에는 「급진좌경세력의 실태분석 및 전망」이 보고됐다. 다음은 그 요지. ◇개황=좌경세력들은 현재를「민중혁명 정세의 제2기」로 간주해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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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혁명 200주 맞아 한불 학술교류 활발
○…프랑스 시민혁명 2백주년(1989년)을 계기로 한국학계의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양국간의 학문교류가 활발해지고 동학등 한국근대사상의 세계적 인식의 기회도 마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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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직종 공급달린다
시간적·경제즉으로 여유 있는 여성들의 능력과 잠재적 가능성을 자원봉사 인력으로 널리 활용하려는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들이 계속 늘고 있다. 한국여성개발원의 경우 「여성자원활동 인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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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6)하원에서 발해까지…동양사 5천년의 베일을 벗긴다
2천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쾌한 음악과 함께 적색·청색·분홍색등 가지각색의 깃발을 선두로 출장선수들이 대회장으로 들어온다. 요란한 환성과 박수가 터진다. 깃발을 든 기수는 민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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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올림픽땐 이런 것 고치자"|화려했던 86경기 아쉬운 「옥의 티」들
「최고의 시설에서 최대의 성과」를 거둔 아시안게임이었지만 군데군데 고치고 바로잡아야할 실수나 과오도 적지 않았다. 지나친 친절에다 공짜선심, 일부 경기진행의 미숙에 판정잡음,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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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개막식중계 수준급
뜻하지 않은 가랑비를 뚫고 86아시안게임을 알리는 성화가 20일 마침내 타올랐다. 이와함께 30억아시아인의 축제를 한편의 드라머로 엮어낼 아시안게임방송도 시작됐다. 아시안게임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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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시조시선』첫 출간
○…한국 고유의 민족시인 시조가 영역, 책으로 나왔다. 영역 『시조시선』은 한국신문예협회(회장 이기진)가 86아시안게임·88서울올림픽 두대회기간중에 열릴 아시아 시인대회와 세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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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도와드립니다|여성이 60%…외국인도 3백명
거국적인 행사에「보탬이 되고자」무보수 일손으로 뛸 자원봉사자는 모두 1만6천5백18명으로 대회 직·간접 운영요원 5만2천2백83명의 약30%를 차지, 막강한 인력을 제공하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