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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만 다닐 수 있다면 … 고수입 위해 꽃게잡이 배도 탄다
지난 6일 서울 전농동 서울시립대 학생회관 앞. 나흘 전 고양 이마트 탄현점 냉동기 점검 작업 중 숨진 이 학교 휴학생 황승원(22)씨의 영정이 놓여 있다. 영정 너머엔 “학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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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만 다닐 수 있다면 … 고수입 위해 꽃게잡이 배도 탄다
일본식 덮밥집에서 만난 대학생 한민규씨는 성격이 낙천적이다. 하지만 그도 요즘 들어 부쩍 장래에 대한 걱정이 많아졌다. 아르바이트에 몰두하다보면 전공 공부도, 취업 준비도 소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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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 저 소식
김포공항에 ‘몰링파크’ 들어서 롯데그룹이 김포공항 국제선청사 전면 부지에 ‘롯데몰 김포스카이파크’를 조성 중이다. 이곳은 쇼핑몰과 백화점, 마트, 비즈니스호텔, 영화관 등 각종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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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기업 위기대응 매뉴얼 업그레이드 할 때다
이수기경제부문 기자 11일 오후 도쿄 미나토구(港區)의 시바공원(芝公園). 수백 명의 직장인이 건물에서 나와 진동이 멈추길 기다리고 있다. 소란도 무질서도 없다. 삼삼오오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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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벽이 예술이네
5일 서울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이 백화점 1층 공사장 벽을 장식한 미디어 아티스트 전병삼씨의 작품 ‘스플렌디드 시너리’를 감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백화점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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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타디움 지하공간 개발 사업 ‘삐끗’
대구시 대흥동 대구스타디움 서쪽 주차장 지하공간 개발사업 현장. 금융기관의 자금 지원이 중단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째 공사가 중단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지난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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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 전 삼성경제연구소 부회장 ‘곁에서 본 호암’
1910.2.12~1987.11.19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호암 이병철 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경영학회·삼성경제연구소가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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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안전 불감증’이 부른 대연각 화재 … 지금은 얼마나 안전해졌나
불길에 휩싸인 대연각 호텔. 성탄절 아침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대형 참사로 인해 투숙객 등 모두 163명이 숨졌다. 1971년 12월 25일 성탄절 오전 10시쯤 서울 퇴계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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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추적] 판교·동탄 … 편의시설 아직도 빈터
경기도 판교신도시의 핵심 시설로 개발될 알파돔 부지. 대지 13만7500㎡에 복합단지를 지을 계획이나 사업 자금을 끌어들이지 못해 방치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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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 그래픽 르포 ⑥ 서울탁주 성수 제조공장
막걸리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웰빙 열풍 속에 맛도 좋고, 몸에도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최근 판매량이 급증한 것이다. 판매만 늘어난 게 아니다. 대접도 달라졌다. 공사장에서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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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시인의 밥, 이젠 日 신주쿠 바에서 마신다
막걸리는 가난한 문인들이 좋아했던 술이다. 청록파 시인 조지훈은 막걸리를 삼도주(三道酒)라고 했다. 막걸리를 빚는 데 들어가는 쌀·누룩·샘물을 도의 개념으로 본 것이다.막걸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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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보행 … 아토피 없는 어린이집 … 그가 하면 표준이 된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88 서울올림픽’ 개최지였던 서울 송파구에선 매일 아침 10만 명 가까운 어린이와 청소년이 학교(유치원 포함)에 가기 위해 가방을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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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보행 … 아토피 없는 어린이집 … 그가 하면 표준이 된다
관련기사 김영순 송파구청장 ‘도시 안전론’ ‘88 서울올림픽’ 개최지였던 서울 송파구에선 매일 아침 10만 명 가까운 어린이와 청소년이 학교(유치원 포함)에 가기 위해 가방을 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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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시시각각] ‘물의 남자’와 불의 도전
화재·폭발·추락·침몰·충돌은 대부분 인간이 만들어낸다. 이런 사고에 대통령의 책임은 거의 없다. 그러나 대형 사고가 이어지면 불안한 민심은 슬쩍 대통령을 쳐다보게 된다. 최고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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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전쟁 전초전 … 여야, 열띤 장외 홍보
2월 입법전쟁을 앞두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장외 홍보전에 돌입했다. 15일 여야 지도부가 모두 나섰다. 한나라당은 정책설명회, 민주당은 결의대회 형식을 택했다. 한나라당이 상대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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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책·특별법 쏟아져도 닮은꼴 사고 되풀이
1989년 3월 엑손 발데스호에서 쏟아진 기름으로 알래스카 청정해역이 검게 변했다. 미국은 이후 이중선체 구조의 유조선만 운행을 허가하는 등 법적 규제를 강화했다. 또 10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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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화재취약시설 집중점검
소방방재청은 설 연휴를 맞아 대형 화재사고 방지를 위해 다음달 9일까지 주요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방재청은 특히 다량의 물품을 관리하는 창고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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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과거엔 안전불감증 … 확인 또 확인 … 안전대국으로”
“첫째도 확인, 둘째도 확인이다. 현장의 안전을 직접 확인하는 수밖에 없다.” 일본 소방청 재해예방과의 미우라 히로시(三浦宏·사진) 안전위반 처리대책관은 “일본에서도 과거에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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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후보들 '인간성' 세일즈
미국 공화당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선 후보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는 몹시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다. 가족 가운데 처음으로 고교에 다닌 그는 10대 때 백화점 '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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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와 공동 프로젝트 디자이너 송자인
요지 야마모토와 스텔라 맥카트니의 아디다스, 알렉산더 맥퀸의 푸마 운동화…. 몇년전부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가 세계적 디자이너와 손을 맞잡고 있다. 최근엔 국내 디자이너에게도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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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수익 ‘GOOD’ … 오름세 이어질 듯
서울역 건너편 대우센터빌딩에 부동산 큰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가 대우건설을 인수한 뒤 빌딩 매각을 결정한 가운데 매각가가 1조원을 웃돌아 사상 최고가 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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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재난정보 공유 시스템' 만들자
한국위험통제학회가 7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국가 기간시설 위험관리'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후원한 이 행사에서는 자연재해.대형 사고.테러 등에 대비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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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곳곳에서 거장들이 ‘윙크’한다
신라호텔 중식당 39팔선39에 전시된 스페인 작가 에두아르도 칠리다의 작품.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리노베이션 공사 가림막에는 르네 마그리트의 ‘겨울비’가 활용된 그림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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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정동길 옆 미술관 초현실주의
기자가 되면 나쁜 일도 많고 좋은 일도 많다. 나쁜 일이란 아무래도 욕을 더 얻어먹게 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는 것이요, 일상생활이 공연히 바빠지는 것이다. 좋은 일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