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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중앙일보 창간27돌…세계석학 특별기고-「오늘」에 바탕 둔 한중균형 찾을때
어린 나이에 세계의 수도 장안으로 가 문명을 날린 신라의 최치원에게 「섣달그믐날 친구에게」라는 시가 있다. 고향을 동쪽 하늘끝에 두고 온 두 사람의 신라유학생이 섣달 그믐날에『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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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장사』16강 리그 검토|민속씨름 경기방식 바꿔 중흥 노려
민속씨름 천하장사대회 경기방식이 기존 토너먼트방식에서 16강의 결승리그로 바뀔 것이 검토되고있고 선수들은 동우회를 조직, 협회와는 따로 불우이웃 돕기에 나서는 한편 팬 서비스행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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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람바다 춤 백제씨름대회서 인기|현정화 부상보도에 의사들 서로"치료 맡겠다〃
탁구스타 현정화(한국화장품)가 허리부상으로 제11회 아시아선수권대회(11월 7∼14일·인도)파견 대표선발전에 불참하는 등 큰 고생을 하고있다는 보도가 나가자 현의 치료를 맡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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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문화제 씨름
【부여=김인곤기자】옛백제의 고도 부여에서 펼쳐진 제38회 백제문화제 기념 천하장사씨름대회에서 김정필(19·조흥금고)이 황대웅(26·삼익가구)을 꺾고「부여장사」타이틀을 움켜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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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부상털고 16강
【부여=김인곤 기자】민속씨름의 정통성을 보존하기 위해 난장씨름으로 펼쳐진 제38회 백제문화제 기념 천하장사씨름대회 첫날 경기에서 부상에서 벗어난 모래판 최고중량(1백58㎏)의 박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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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미륵좌불 점안/부산 민약동 백산 옥연선원
국내 최대규모의 석조 미륵좌불이 부산 민약동 백산에 세워져 개천절인 3일 오전 10시 점안식을 갖고 일반에게 공개됐다. 백산 옥연선원이 민족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해 만든 이 좌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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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정 설화/「야당귀족」 발언 곤욕치른 이환의(의원탐구:13)
◎“지구당원 사기 높이려다…” 해명/언론인출신… “정치하려면 얼굴 두꺼워져야” 민자당 광주서갑지구당 개편대회가 있던 지난 9월26일은 정치 초년생 이환의의원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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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유람선 관광|싱그런 강바람 가을 낭만"물씬"
가을…. 글자 그대로 하늘은 높고 날씨도 청명한 계절이다. 이즈음 한강에 나가 유람선에 몸을 싣고 싱그런 강바람을 만끽해 보는 게 얼마나 낭만적일까. 우선 한강의 기적을 알리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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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에 전통-예술의 멋을…|이천 도자기 축제 "활짝"
산업화로 썩어가는 생활속에 전통과 예술의 멋과 맛을 불어넣자-. 플래스틱으로 대체된 일상 속에 다시 도자기를 보급하기 위한 도자기 축제가 도자기의 고장 이천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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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장의 상징적인 얼 필요성 절감 유지·이념계승 사회 기름지게 해야죠"
『일제치하의 독립운동은 중앙에 알려져 있다고 비중 있게 다뤄지고 지방에 묻혀있다고 소홀치 다뤄져서는 안됩니다. 논산의 애국지사 배영직옹은 3·1운동을 전후해 계속해서 농촌자력갱생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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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KBS제1TV 대하역사극 『삼국기』(27일 밤7시50분)=연개소문은 당의 침략에 대응하고 고구려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먼저 강력한 새법령을 제정하고 철권독재정권을 수립, 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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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나루터에 장사 총출동 |내달 3∼4일 「백제대회」 |백두·한라급 58명 큰마당
○…제38회 백제문화제를 기념하는 92백제대제 부여천하장사 씨름대회를 앞두고 민속씨름판에 비상이 걸렸다. 충남 부여에서 열리는 부여문화제에 때맞춰 10월 3, 4일 이틀동안 백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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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오이(분수대)
88서울올림픽을 결정하는 바덴바덴회의때 사마란치 IOC위원장이 「쎄울」하고 발음한 것이 지금도 귀에 생생하다. 서양인이라고 해서 「서울」이란 발음이 특별히 어려운 것은 아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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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예언(분수대)
영국작가 조지 오웰이 그의 마지막 소설 『1984년』을 쓴 것은 표제의 연대보다 37∼38년 앞선 40년대 후반의 일이다. 그는 전체주의가 가까운 장래에 세계를 지배할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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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서 따먹는 햇과일″꿀맛〃|용인 밤, 영암 사과, 안성 포도, 동상 감, 가평 잣, 보은 대추
『선생님이 가위를 들고 검붉은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매달린 덩굴로 다가가 포도 한송이를 잘라내자 어린이들이 신기한 듯 다가서며 포도알들을 살며시 만져본다. 포도덩굴 아래로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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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터 탐방 역사현장 누비는 산 교육 | 싱그런 바람쐬며 산의 정취 만끽
전통명절 추석과 추분이 낀 9월은 조상의 묘를 찾아 성묘하고 음덕을 기리는 달. 이때쯤 테마여행으로 조상들의 얼이 살아 숨쉬는 옛 성터를 탐방, 오랜 역사를 되새기는 것도 낭만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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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카메라 등 준비해 택시기사 성폭행 기도
【광주=구두훈기자】 광주 동부경찰서는 15일 여자승객을 성폭행 하려다 반항하자 얼굴에 염산을 뿌리고 나체사진까지 찍은 혐의(폭력행위 등 사법에 관한 법률위반)로 개인택시 운전사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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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KBS 제1TV 대하역사극『삼국기』(6일밤7시50분)=신라 대야성성주 품석의 방탕소식을 들은 춘추는 죽죽을 보내 바로 잡게 하지만 오히려 투옥 당한다. 백제 윤충은 성안의 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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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잡다“민정창당”/민자호로 옮겨탄 5공실세 이상재(의원탐구:9)
◎보안사 준위로 언론통폐합 간여… 13대땐 낙선/“조직서 시킨일 사욕 안채웠다” 노태우대통령이 민자당 총재직에 있던 마지막 날인 지난 8월25일 무소속의 이상재의원(충남 공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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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3대강유역 고고학 기행(1)|암각 무당이 반기는 아무르 강변
눈 덮인 산, 끝없는 숲, 얼어붙은 땅 등 어두운 이미지로만 알려진 시베리아. 그 시베리아가 우리 민족의 원류를 밝혀줄 수도 있는 땅으로 새롭게 다가오고 있다. 중앙일보는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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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협 "금장한개 누구에게" 고민
『차재경이냐, 문향자냐』 여자팀이 올림픽 2연패에 성공, 잔치 분위기인 대한핸드볼협회가 연금 금장(금장) 수혜 대상자 선정을 놓고 「햄릿형 고민」에 빠져 있다. 핸드볼의 경우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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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삼국유적 등 유물3,000여점
서울 광화문 앞 해태상과는 또 다른 해태 상이 관악산중턱에 세워져있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조선초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관악산 해태 상은 광화문 해태 상과 마주보며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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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국어학자 이숭령 박사|몸은 늙었지만 연구열은"청춘"
『가을인가 보다. 해지면 선선한 바람이 정원수 사이로 몸에 와 닿는다. 올 여름은 유난히 견디기 힘들었다. 나무 사이로 놓인 의자 사이를 옮기는데도 숨이 차다. 책들로 꽉 찬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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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서거정의「문장보국」피어나는 연수재
내가 태어난 이 나라 이 땅, 나라사랑을 시로 써 몸바친 시인이 있었다. 국토의 방방곡곡, 산과 물을 찾아 남북 3천리동서 5백 리를 시로 누빈 시인이 있었다. 사가정 서거정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