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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건달 아녀, 기업인이여” 하얏트 거머쥔 배상윤의 몰락 유료 전용
잔디밭 한쪽에서 장작불이 타올랐다. 주위에 앉은 10여 명의 남성은 말없이 불을 바라봤다. 50대 중반의 한 남성이 침묵을 깼다. 난 이제 건달 아니여. 진짜로 사업가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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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벌고 3년 썩으면 OK!” 조폭이 돈 벌기 쉬운 나라 유료 전용
8월 1일 오후 8시 전직 조폭 A(41)를 부산의 한 식당에서 만났다. 170cm 중반의 체격, 검은색 모자에 흰 반소매 티셔츠. 밖으로 드러나는 문신은 없는 평범한 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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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부인 체납에, 보좌관 "그 똥차…형수는 잘못 없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보좌관이었던 이진수씨가 6일 김 후보자의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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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때 제자 168명 그린피 쏜 최고령 골프 레슨 프로
━ [더,오래] 민국홍의 19번 홀 버디(5) '양찬국의 노장불패 2.0'에 출연한 양찬국 프로. [중앙포토] ‘노장 불패’의 골프레슨프로 양찬국(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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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강성현] ‘새벽 시장’과 ‘저녁 시장’의 맹상군(孟嘗君)
중국에 머물 때마다 발이 닳도록 새벽시장을 들락거렸다. 어릴 적 습관은 타국에서도 버릴 수 없나보다. 새벽시장의 물건은 야채, 과일, 육류 가릴 것 없이 신선하고 풍성하다. 새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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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에게 배우는 오피스 처세술
드라마 의 주인공 유나는 후배들에게 ‘실력, 의리, 인간성’ 모두를 갖춘 존경받는 선배다. 직업이 소매치기라는 점만 빼곤 완벽한 유나에게서 배워야 할 직장 내 처세술. 뒷방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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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재자 박해일 "'괴물' 백수역 맡은 후 취업홍보대사 연락"
박해일(37)이 백수 건달 역할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2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나의 독재자’ 제작보고회에서는 설경구-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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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행복이든 불행이든 상관없어
이영희문화스포츠부문 기자 처음엔 이 만화가 싫었다. ‘웃음과 눈물이 공존한다’던데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었다. 가난한 부부의 일상을 담은 4컷짜리 에피소드가 이어지는 이 만화의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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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의 흥행 주역 김인권에 대해 미처 몰랐던 몇 가지
800만 관객을 넘긴 영화 ‘해운대’에서 철없는 동네 건달을 능청스럽게 연기했던 김인권.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착각할지도 모른다. ‘인생이 개그’일 것 같은 재미있는 남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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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마 꼬리에 붙은 파리
“왱왱” 날아다니는 날파리 하나, 어딜 봐도 영 변변찮다. 그러나 어쩌다 앉은 곳이 하루에 천리를 달린다는 천리마의 꼬리였다. 잠시 뒤 “히히힝” 하면서 기운차게 땅을 박차고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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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70년 넘게 배뱅이 인생 … 아직도 무대 서면 떨려”
이은관 선생은 매년 제자들과 창작극 발표회를 연다. 그는 여전히 무대에선 떨린다고 했다. “우리 집안에 소리하는 사람은 (나 말고) 없어”라고 말하는 이은관 선생. 그는 증손자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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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찬의 인간순례 - 정상에 선 사람들 33] “노래는 감동 비즈니스”
비행기 타고 미국에 갈 때 입국서류 직업란에 그때그때 기분 내키는 대로 골라서 적는 사람이 있다. 아티스트, 싱어, 엔터테이너, 브로드캐스터, 토크쇼 호스트, 저널리스트, 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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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 퓨전 판타지 소설 '흑풍(黑風)의 군주(君主) 1, 2권'
백수생활 이제 끝! 인생역전의 주인공, 이(異)대륙의 가장 훌륭한 영주되다! 『흑풍의 군주』는 ‘개천에서 용(龍) 나고 백수건달이 백수(百獸)의 왕 됐다’는 전형적인 테마 위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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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 칼럼] 경제난과 신종 건달들
경제가 자꾸 어려워지는 이유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중앙은행의 과학적 설명만으로는 아무래도 미흡하다. 곰곰 궁리해 본 끝에 요즘 건달이 너무 많아져 그런 게 아닌가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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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상영작] '청풍명월' 外
청풍명월 ★★★(만점 ★5개) 감독: 김의석 주연: 최민수, 조재현, 김보경 장르: 무협사극 등급: 18세 장점: 사나이의 의리와 우정·신의가 과연 퇴물이어야 하느냐고, 장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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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도와 겸양이 부족한 개혁
지략으로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의 초.한시대를 풍미했던 장수 한신(韓信)의 얘기다. 청년시절 그는 백수였다. 멀쩡한 허우대에 칼을 차고 폼은 잡았지만 여기저기 빌어먹고 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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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했던학창시절 : 가난이 싫어서 '있는 집' 아이에 심술도
또 6학년 일기장엔 "초가집이 변해 기와집도 될 수 있고, 흙담장이 변해 벽돌담이 될 수 있다. 이뤄내고야 말겠다" "내가 크면 전 인류의 등불이 될 것이다. 아니 그것이 안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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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글 쥬스' 철수역 이범수
배우 이범수(32)를 보고 깜짝 놀랐다. 영화계에 입문한지 벌써 13년째란다. 1990년 데뷔작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이후 출연작을 꼼꼼히 세보니 열다섯편에 이른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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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그린 드라마에도 성 차별이? - MBC 〈나쁜친구들〉
어렵거나 힘든 일이 생길 때, 펄펄 뛸 듯이 기쁜 일이 있을 때 어김없이 생각나는 사람이 누구에게나 한명 정도는 있을 것이다(물론 가족도 그렇지만 가족은 어느 정도 운명적인 만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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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장르별로 엮어본 추석 개봉영화들]
예부터 추석이나 설 등 명절을 앞둔 가장 긴요한 시기를 대목이라고 했다. 제수용품을 사거나 선물을 준비하느라 시장은 붐비게 마련이고, 그래서 울상이던 상인들에게 명절 대목은 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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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못찾는 젊음의 자화상-엄우흠 '푸른광장에서…'
신예소설가 엄우흠 (31) 씨가 장편소설 '푸른 광장에서 놀다' (전2권.실천문학사.각권7천원) 를 펴냈다. 신예라고는 하나 그의 데뷔는 서울대 독문과 재학중이었던 8년 전.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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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354. 아라리난장
제7장 노래와 덫 "희숙이가 겉으로 얼른 보면 맹한 여자로 보이지만,가슴 속에는 혈기방장한 남자 못지않은 포부를 가진 여자야. 욕심도 암팡지고 안목도 높은 여자라는 게지. 희숙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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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난장
"나도 소싯적에는 태호와 똑같은 경험이 있었어. 서울 공사판에서, 호랑이 구경 못한 해변 강아지처럼 무서운 게 뭔지 모르고 살 적 얘긴데…, 우리가 상대했었던 건축주나 공사감독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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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세상보기]'사람 값이 떨어진다'
국제통화기금 (IMF) 사태를 5개월째 넘기면서 한국인들의 자존심은 여러 모로 상처를 입었다.그 가운데 하나가 '사람 값이 떨어진다' 는 것이다. 최근 어느 유명한 외국인이 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