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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군주요지휘관회의 대통령이 주재하길
필사즉생(必死卽生) 필생즉사(必生卽死). 죽기를 각오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 이명박 대통령이 27일 아산 현충사를 방문해 이순신 장군을 참배하면서 적은 글귀다. 천안함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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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적으론 북 소행 확신하는 청와대 … 대응 시나리오 뭘까
27일 백령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해병대 장병들이 지뢰탐지기를 이용해 천안함 침몰 지점과 맞닿아 있는 백령도 연화리 해안에서 파편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천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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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필사즉생 필생즉사’ 쓴 까닭은
이명박 대통령이 27일 충남 아산시 현충사를 방문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에 참배한 후 나오고 있다. [조문규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27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이 모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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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TF, 군 시스템 개편 포함 신 안보태세 논의”
청와대에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새 태스크포스(TF)가 만들어졌다. 내부 인사들 사이에서 ‘안보태세 점검 TF(가칭)’라고 불리는 이 조직은 박형준 정무수석과 김성환 외교안보수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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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46용사 추모 이틀째, 전국 애도 행렬 …
천안함 함장 최원일 중령 등 생존장병 52명이 천안함 침몰 시간으로부터 정확히 한 달이 지난 시점인 26일 오후 9시22분 순직 장병들을 찾아 단체로 조문을 하고 있다. 생존장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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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천안함 46명 순국장병 희생 영원히 기억돼야
천안함 함수가 침몰된 지 29일 만에 인양됐으나 이창기 원사 등 실종 장병 6명의 시신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안타깝기 그지없다. 유족들의 결단으로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산화(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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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러티브 저널리즘 리포트] 침몰 23일째 금양호 선원 그들은
등장인물 김재후 48세. 98금양호 선장. 경기도 안산 출신. 20여 년 동안 배를 탔다. 활달한 성격에 리더십이 뛰어나 선원들이 아버지처럼 따름. 허석희 33세. 98금양호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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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천안함 침몰] 시신 발견된 박보람 하사
군이 22일 밤 천안함 함미에서 떨어져 나간 연돌(연통) 안에서 실종 장병 8명 중 한 명인 박보람(24) 하사의 시신을 발견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후 9시21분쯤 함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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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의 바다…해저 누비는 ‘꼬마 무기’들 항공모함도 뒤집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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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가족들 “합동조사단에 참가 않겠다”
천안함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민·군 합동조사단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18일 밝혔다. “참관인 자격으로 참여할 수밖에 없어 들러리를 설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가족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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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장병들이 마지막으로 본 ‘미복귀 8인’ 위치는 …
천안함 침몰로 인한 실종 장병 46명 중 아직도 8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군 당국은 16일 오전에도 전날 인양한 천안함 함미 구석구석을 뒤졌지만 끝내 이들을 찾아내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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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한 46인의 꿈과 삶
772호 천안함의 마지막을 지켰던 이들의 이름을 다시 불러본다. 마흔여섯 승조원들의 목숨은 백령도 앞바다 속으로 사라졌다. 그러나 사랑하는 가족과 조국을 지키다 세상을 떠난 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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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드디어 물 위로 뜬 '절단면'…안전망 설치
지난달 26일 서해 백령도 부근에서 침몰한 천안함의 함미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침몰된 지 20일 만이다. 15일 인양을 시작한 지 약 15분 만에 함미의 윗 부분이 수면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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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44명 전원 찾아라" 함미 진입…사병식당으로
지난 26일 서해상 백령도 부근에서 침몰한 천안함 인양작업이 예상보다 2시간 가량 빨리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군 당국은 현재 안전 요원들을 투입해 배수 작업을 진행중이다.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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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44분 ‘44인’ 위령제 지내고 인양 시작
14일 오후 백령도 남쪽 천안함 함미 해역은 대규모 해상작전의 D-데이 전야를 방불케 했다. 인근 사곶백사장에는 헬기가 모래 바람을 일으키며 이착륙을 반복했다. 기뢰탐지함 등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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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들 “시신 발견 안 되면 산화한 것으로 하자”
천안함 함미 인양을 하루 앞둔 14일 실종자 가족 대표들과 조사단이 CH-47D 시누크 헬기(탑승정원 40명)를 타고 백령도 사곶 해변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실종자 가족 대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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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천안함 인양, 국민 의혹 불식시켜야
천안함이 침몰된 지 17일 만에 함미 일부가 모습을 드러냈다. 처참하게 파손된 함정을 보고 해군 선배 장교의 한 사람으로서 참담함과 함께 분노를 감출 수 없다. 오늘 함미를 물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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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령도 해병 긴급 기동훈련
천안함 함미 인양을 하루 앞둔 14일 백령도는 초긴장 상태다. 해병대 장병들이 긴급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백령도=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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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절단면, 그물씌운채 270m까지만 접근허용"
유영식 해군본부 공보과장(대령)은 14일 "천안함 함미인양이 완료되고 바지선에 탑재된 후에 공개하기로 하고 공개 거리는 300야드(270m)까지만 하겠다"고 밝혔다. 유 과장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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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만에 물 위로 … 천안함 함미 손상 컸다
천안함의 함미가 침몰 17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함미 상부의 연돌(굴뚝)은 뜯겨져 나갔으나 맨 왼쪽에 보이는 76㎜ 함포와 그 오른쪽의 40㎜ 함포는 손상을 입지 않았다. 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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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하병준] 생전에는 인걸(人杰)이요 죽어서는 영웅(英雄)이도다
500년 춘추전국시대를 마무리한 진시황(秦始皇)의 제국(帝國)이 15년이 채 되기도 전에 혼란에 빠지면서 우리가 장기판에서 만날 수 있는 초∙한 대전(楚漢大戰)이 전개된다. 5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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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대원들은 침몰 순간에도 살려 하지 않고 서로 살리려 했다”
그의 목소리는 가라앉아 있었다. 때론 말끝을 잇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단호했다. “실종 장병들과 천안함이 영원히 내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그들과 이 바다를 끝까지 지키고 싶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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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세워 ‘1번 상승’‘2번 상승’… 그러나 그는 오지 않았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990년 6월(추정). UDT 교관이던 한주호 당시 상사가 개펄에서 진흙투성이가 돼 있는 훈련병을 배경으로 서 있다. 80년대로 추정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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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세워 ‘1번 상승’‘2번 상승’… 그러나 그는 오지 않았다
1990년 6월(추정). UDT 교관이던 한주호 당시 상사가 개펄에서 진흙투성이가 돼 있는 훈련병을 배경으로 서 있다. 80년대로 추정되는 사진. 작전복장 차림의 모습이 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