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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한국 삶의 질 수준, 미국·프랑스보다 높다는데…
━ 사회발전지수(SPI)로 본 한국 배명복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지난주 미국 워싱턴 소재 비영리 기관인 소셜 프로그레스 임페러티브(Social Progress Imper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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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트럼프의 INF조약 파기는 미·중 신냉전 신호탄
━ 미·중의 동아시아 미사일 경쟁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미·소 냉전은 1991년 소련의 몰락으로 막을 내렸다. 훗날 역사가들은 2019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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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민족주의와 포퓰리즘 앞에 자유주의 세계질서 무너진다
━ 저무는 미국 중심 국제질서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자유주의 국제질서는 길게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70여 년, 짧게는 탈(脫)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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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경제 19 대 14…한 쪽이 100% 완승 못해 타협 불가피
━ [배명복의 사람속으로]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이 18일 서울 중구 을지로 158, 909호 (을지로4가, 삼풍빌딩) 동아시아연구원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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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저에 빠져 팽창 멈춘 한국, 5년 후 수축사회 진입한다
━ [배명복의 사람속으로]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대표 홍성국 전 대표는 ’1차 베이비붐 세대의 막내인 63년생이 대규모로 은퇴하는 2023년이 되면 한국도 본격적인 수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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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기술만 도입 땐 ‘양무운동’처럼 실패한다
━ [배명복의 사람속으로]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사회의 4차 산업혁명 준비 수준이 100여 년 전 중국이 실패한 ‘양무운동(洋務運動)’ 정도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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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확전인가 휴전인가 … 분수령 맞는 미·중 무역전쟁
━ 미·중 무역전쟁 8문8답 지난 7월 6일 자정(미 동부시간 기준)을 기해 미국이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시작된 미·중 무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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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시진핑의 미·중 체제 경쟁 선언
배명복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대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한다. 지난달 중순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의회·싱크탱크·언론계 인사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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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남한산성’을 보며 핵무장을 생각함
배명복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추석 연휴 극장가 박스오피스의 승자는 ‘남한산성’이다. 1636년 병자호란을 다룬 김훈의 소설이 원작이다. 보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지는 명(明)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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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술적 기반 갖춘 한국, 저출산 난제 풀면 강국 될 것”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 석학 자크 아탈리(72)는 한국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대단한 인물이다. 폐쇄적이면서 동시에 개방적인 한국 문화에 그는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한·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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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20회 풀영상] 심상정 “정부, 대국민 사기극"
“노사정 합의의 가장 큰 문제점은 노조 없는 노동자의 법률적 보호를 해체하는 것이다.”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2일 중앙일보 논설위원실 인터넷 방송 ‘직격인터뷰’ 19회에 출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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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메멘토 벨룸, 전쟁을 기억하라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20세기 유럽 최고의 인문주의자 중 한 명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슈테판 츠바이크(1881~1942)를 꼽는다. 오스트리아의 유대계 출신 소설가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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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중심 동아시아로 … 한국, 정신·물질적 대도약 절실
왼쪽부터 임현진 서울대 교수(사회), 신정승 국립외교원 중국센터 소장, 김장실 새누리당 국회의원, 배명복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부국강병 없이는 아시아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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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중심 동아시아로 … 한국, 정신·물질적 대도약 절실
왼쪽부터 임현진 서울대 교수(사회), 신정승 국립외교원 중국센터 소장, 김장실 새누리당 국회의원, 배명복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부국강병 없이는 아시아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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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발칸의 음모 外
인문·사회 ● 발칸의 음모 (신두병 지음, 용오름, 474쪽, 2만2000원)=유고슬라비아 주재 한국 대사를 지낸 저자가 유고 내전의 진상을 들려준다. 20여 만 명의 희생자를 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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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서니랜즈 서밋'에 거는 기대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 합중국 대통령 각하, 시진핑(習近平)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주석 각하. 열흘 후인 다음 달 7일 두 분은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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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교수 "한국, 미국 못 믿을땐 자체 핵을…"
존 미어샤이머 교수는 “북한의 핵 포기를 유도하거나 강제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한국은 미국의 핵우산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 핵우산의 신뢰성을 확신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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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아시아로 돌아온 미국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이 아시아를 순방 중이다. 지난해 10월 이후 세 번째 아시아 순방이다.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를 둘러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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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세상읽기] 외나무 다리에 선 한국 외교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깎아지른 절벽 사이로 다리가 보인다. 하나는 철골 구조물로 만든 왕복 10차선 트러스 교량이고, 다른 하나는 널빤지를 엮어 만든 외나무 흔들다리다. 웬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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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무슨 일이 일어날까 … JMnet 사내 전문가 집중토론 중국
JMnet의 국제문제 전문가들이 중국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우덕 중국연구소 차장, 유광종 중국연구소 부소장,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 이홍구 본사 고문(전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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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세상읽기] 신조선책략
빛을 감추고 어둠 속에서 힘을 길러온 중국이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겸허저조(謙虛低調)의 자세에서 벗어나 ‘할 일은 적극적으로 개입해 관철하겠다(有所作爲)’는 굴기(起)하는 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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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세상읽기] 미국, 이제는 일본의 손 놓아줄 때다
착하고 고분고분하던 딸이 갑자기 대들기 시작한다면 부모는 당황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사춘기 소녀의 반항이라면 어떻게 해볼 수 있겠지만 혼기(婚期)가 꽉 찬 과년(過年)한 딸의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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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하토야마 유키오의 우애론
차기 일본 총리로 유력시되는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62) 민주당 대표의 좌우명은 우애(友愛)다. 그가 벗이나 동료, 형제간의 사랑을 뜻하는 우애를 좌우명으로 삼게 된 데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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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진단] ‘신아시아 구상’ … 아세안 다음은 인도다
20세기에는 두 번의 세계사적 대전환기가 있었다. 제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사이의 약 25년이 첫 번째 전환기였다면 두 번째 전환기는 베를린 장벽과 소비에트 블록이 무너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