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배명복 시시각각] 금연을 망설이는 오바마씨께

    오바마씨,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전하는 새해 인사입니다. 웰링턴과 캔버라의 2009년 첫 아침을 연 찬란한 햇살이 지금 서울과 도쿄를 비추고 있습니다. 그 햇살이 서쪽으로 지구를

    중앙일보

    2009.01.01 01:04

  • [배명복 시시각각] 미국도 핵 폐기 모범 보여야

    [배명복 시시각각] 미국도 핵 폐기 모범 보여야

    북핵을 둘러싼 미국과 북한의 줄다리기를 보고 있으면 미국 만화영화 ‘톰과 제리’ 생각이 난다. 미국은 계속 몰아붙이지만 그때마다 북한은 요리조리 잘도 빠져나간다. 영악스럽기가 꼭

    중앙일보

    2008.12.18 00:35

  • [배명복 시시각각] 지금 필요한 건 정치 대통령이다

    경제를 잘 모르는 내 눈에도 지금의 경제위기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보다 훨씬 심각한 것은 100% 확실해 보인다. 10년 전 위기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일부 국가의

    중앙일보

    2008.12.10 19:54

  • [배명복 시시각각] 시대정신과 미네르바

    혼돈의 시대다. 도대체 뭐가 뭔지 내 좁은 식견으로는 알 도리가 없다. 누구는 인간의 탐욕이 문제라 하고, 누구는 시스템 자체가 문제라고 한다. 세상을 삼킬 듯 몰아치고 있는 광풍

    중앙일보

    2008.11.26 19:53

  • [배명복 시시각각]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리더십

    ‘위기 속에 기회 있다’고, 정말로 기회가 왔다고 믿는 모양이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말이다. 국제 금융시장과 세계경제 위기 속에 동분서주하는 그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중앙일보

    2008.11.13 00:54

  • [배명복 시시각각] 오바마가 보여준 지성의 힘

    공직에 마음을 둔 사람이 출마를 앞두고 쓴 책이란 게 대개 그렇지만 저서라기보다는 홍보물에 가깝다. 신변잡기나 단편적인 생각을 모아 책의 형태로 엮어 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중앙일보

    2008.11.05 19:26

  • [배명복 시시각각] 분열의 정치, 통합의 정치

    “대부분의 국민은 정치를 그저 구경거리나 유희로 받아들인다. 이런 시합에서 정치인들은 배불뚝이 검투사로 등장한다. 우리는 얼굴에 붉은색이나 푸른색을 칠한 뒤 우리 편에 응원을 보내

    중앙일보

    2008.10.30 01:02

  • [배명복 시시각각] ‘제2차 냉전’의 기로에 선 두 주먹

    동네를 주름잡던 두 주먹이 있었으니 파란 주먹과 붉은 주먹이다. 두 주먹의 까칠한 대결은 붉은 주먹이 시름시름 앓다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지면서 파란 주먹의 승리로 싱겁게 끝났다.

    중앙일보

    2008.09.03 20:11

  • [배명복 시시각각] 노무현 탓, 이명박 탓

    2500여 년 전 공자(孔子)는 말했다. “군자구제기(君子求諸己), 소인구제인(小人求諸人)”이라고. 군자는 자신에게서 구하고, 소인은 남에게서 구한다는 말이니 일이 잘못되면 군자는

    중앙일보

    2008.06.18 19:22

  • [배명복 시시각각] 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없다

    미국산 쇠고기 파문에서 시작된 촛불집회가 반(反)정부 시위로 성격이 바뀌면서 불법 시위와 무더기 연행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경찰은 최근 나흘간 서울에서만 211명을 연행해 7

    중앙일보

    2008.05.29 00:44

  • [배명복시시각각] 카레이스키 디아스포라

    개도국에 대한 무상 원조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활동을 취재하기 위해 몽골을 거쳐 우즈베키스탄에 왔다. 틈을 내 수도 타슈켄트 인근에 있는 ‘김병화 박물

    중앙일보

    2008.04.23 20:53

  • [배명복시시각각] 민성은 천성이다

    어제 하루 망설인 사람이 나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유권자의 신성한 권리를 포기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투표를 하자니 딱히 마음 줄 곳도 없고, 여간 고민스럽지 않았다. 그래도 투표

    중앙일보

    2008.04.10 01:10

  • [배명복시시각각] 프로 정부, 아마추어 정부

    에라스무스의 『우신(愚神)예찬』을 다시 읽었습니다. 자신의 어리석음을 되돌아보거나 세상사 덧없다고 느낄 때 뒤적이곤 하는 책입니다. 어디를 펼쳐도 인간사 천태만상(千態萬象)에 대한

    중앙일보

    2008.03.26 20:28

  • [배명복시시각각] 개성 견학과 관광 사이

    요즘 북한 사람들은 개성 인근의 박연폭포를 구경하고 싶어도 오전에는 할 수가 없다. 남한 관광객들 때문이다. 황진이·서경덕과 함께 ‘송도삼절(松都三絶)’의 하나라는 박연폭포와 주

    중앙일보

    2008.01.16 20:37

  • [배명복시시각각] 유럽과 평양에는 왜 특사 안 보내나

    정권이 바뀌면 세상을 보는 눈도 좀 달라질까 했더니 역시 아닌 모양이다. ‘창조적 실리외교’를 표방한다는 이명박 정부의 외교 시계(視界)도 한반도를 둘러싼 4강의 좁은 울타리를 뛰

    중앙일보

    2008.01.09 19:31

  • [배명복시시각각] 국민을 섬기는 리더

    유럽연합(EU)의 쌍두마차인 독일과 프랑스 정상의 2008년 신년사 화두는 개혁이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개혁에 대한 나의 의지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고, 앙겔

    중앙일보

    2008.01.02 20:11

  • [배명복시시각각] 진짜 ‘경제 대통령’이 되려면

    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돌아보고 정리할 시간입니다. 성취의 보람보다는 아쉬움과 후회가 많은 것이 아무래도 인지상정인 것 같습니다. 좋은 기억은 좋은 기억대로, 나쁜 추억은 나

    중앙일보

    2007.12.26 20:11

  • [배명복시시각각] 브라질을 다시 본다

    리우데자네이루의 12월은 한여름의 시작이다. 어제 한낮 기온은 섭씨 37도까지 올라갔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라고 브라질 사람들이 자랑하는 코파카바나에선 비치 파라솔들의

    중앙일보

    2007.12.12 20:35

  • [배명복시시각각] 차이나 패러독스

    새장 속의 새에게 새장은 자유이면서 구속이다. 새장이 허용하는 공간 안에서는 마음껏 날 수 있지만 새장 밖의 더 큰 세상으로는 날아갈 수 없다. 새를 키우는 당신에게 새장은 꼭 필

    중앙일보

    2007.10.23 19:59

  • [배명복시시각각] KAIST의 개혁 실험 성공하려면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던 사내가 길을 잃었다. 그는 열기구의 고도를 낮추고 지나가던 사내에게 큰 소리로 물었다.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말해 줄 수 있겠소?” 땅 위의 사내

    중앙일보

    2007.10.03 21:13

  • [배명복시시각각] 프랑스가 변화를 원한다면

    모처럼 파리에 가서 일주일 남짓 머물다 왔다. 놀라울 정도로 달라진 것이 없었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 모습 그대로였다. 굳이 눈에 띄는 변화를 찾는다면 파리시의 무인 자전거

    중앙일보

    2007.09.12 20:36

  • [배명복시시각각] 생각을 바꿔보면

    세상에는 돈키호테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하지 못하는 생각을 하고, 하지 못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입니다. 상식과 규범을 뛰어넘는 엉뚱한 사람입니다. 제가 보기에 일본

    중앙일보

    2007.09.05 20:45

  • [배명복시시각각] 미국과 중국의 불안한 공생

    [배명복시시각각] 미국과 중국의 불안한 공생

    미국의 한 가정주부가 중국산 제품과 담을 쌓고, 1년을 버티는 실험을 한 뒤 체험담을 책으로 펴냈다는 기사가 본지에 실렸다(8월 21일자 2면). 예상대로 실험은 난관의 연속이었

    중앙일보

    2007.08.22 20:33

  • [배명복시시각각] 실패한 국가, 불안한 세계

    [배명복시시각각] 실패한 국가, 불안한 세계

    새벽 1시의 거리를 불안감 없이, 혼자 자유롭게 활보할 수 있다면 그 나라는 제대로 된 나라다. 평가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적어도 내 경우엔 그렇다. 낯선 땅에서 이방인

    중앙일보

    2007.08.08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