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분수대] '보보' 와 구제역

    미국의 저널리스트인 데이비드 브룩스는 미국의 지식.정보화시대를 이끌어가는 신흥 엘리트계층에 '보보(bobo)' 라는 이름을 붙였다. 부르주아(bourgeois)와 보헤미안(bohe

    중앙일보

    2001.03.17 00:00

  • [분수대] 성형미인

    '홍콩 누아르' 를 영화 장르로 자리매김한 홍콩 출신 할리우드 감독 존 우(吳宇森)가 1997년에 만든 영화가 '페이스 오프' 다. 청부 테러범 역을 맡은 니컬러스 케이지와 미 연

    중앙일보

    2001.02.24 00:00

  • [분수대] 동안거(冬安居)

    사유에 의해 깨달음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수행법을 불교에서는 선(禪)이라고 한다. 경전의 문자에 의지하지 않고 정각(正覺)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에 깔고 있다

    중앙일보

    2001.02.10 00:00

  • [분수대] 다보스 포럼

    '먹고 입고 자는 걸 면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고 보면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살아남을 장사는 밥장사.옷장사.집장사라 하겠다. 거기다 의식주(衣食住)의 주체인 인간 자체를 대

    중앙일보

    2001.01.27 00:00

  • [분수대] 거짓말 탐지기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하게 되면 심리적 흥분.긴장.갈등.불안상태에 빠지는 것이 보통이다. 탄로날 경우 예상되는 불이익이나 위험에 대한 걱정 때문이다. 이는 교감신경에 영향을 미쳐 갖

    중앙일보

    2001.01.13 00:00

  • [분수대] 변호사 파업

    천지가 개벽해 요(堯)임금과 순(舜)임금이 다스리는 시대가 다시 온다면 맨 먼저 일자리를 잃게 될 사람은 누구일까. 모르긴 몰라도 1순위가 군인과 경찰이고, 다음이 판.검사와 변호

    중앙일보

    2000.12.15 00:00

  • [분수대] '서도(書道)정치'

    "퇴임후 강호를 유유히 넘나들며 묵향 속에서 글씨나 쓰면서 시인묵객(詩人墨客)처럼 살리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 " 그제부터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자신의 서도전(書道展) 개막식에서

    중앙일보

    2000.12.06 00:00

  • [분수대] 정치인의 애칭

    역대 미국 대통령에게는 저마다 별명이나 애칭이 있었다. 토머스 제퍼슨은 '붉은 여우' 였고, 프랭클린 피어스는 '잘생긴 프랭크' 였다. '정직한 에이브' 는 에이브러햄 링컨에게 붙

    중앙일보

    2000.11.25 00:00

  • [분수대] '티보가의 사람들'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나라가 프랑스다. 올해 수상자인 가오싱젠(高行健)은 중국 망명작가 출신이지만 프랑스 국적을 갖고 프랑스에서 프랑스어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중앙일보

    2000.11.22 00:00

  • [분수대] '택시기사 참모론'

    프랑스 제5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이 된 샤를 드골의 머리를 떠나지 않은 화두(話頭)는 미국과 소련이 주도하는 전후 국제질서에서 프랑스의 위상이었다. 고민을 거듭하던 드골은 사회통합을

    중앙일보

    2000.09.23 00:00

  • [분수대] 냄비 기질

    신군부의 서슬이 시퍼렇던 1980년대 초의 주한미군사령관'이었던' 존 위컴 대장이 사석에서 한국인의 국민성을 들쥐에 비유해 말썽을 빚은 일이 있다. 시류와 유행을 쫓아 앞뒤 안가리

    중앙일보

    2000.09.16 00:00

  • [분수대] 사직동팀

    도성을 한양으로 옮기기로 한 태조 이성계는 우선 사직단(社稷壇)과 종묘(宗廟), 궁궐이 들어설 자리부터 정하게 했다. 정도전이 그려온 도면을 들고 직접 터를 살폈다. 터를 닦고 재

    중앙일보

    2000.09.02 00:00

  • [분수대] 성차별 설화

    '여자를 신용하는 남자는 도둑을 신용하는 멍청이와 같다' 고 말한 이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이었던 헤시오도스였다. 요즘 같으면 성차별이니 어쩌니 해서 무사하지 못할 소리를 마구 떠들

    중앙일보

    2000.07.31 00:00

  • [글로벌 포커스] 게으를 수 있는 권리

    1백20년 전에 '게으름의 미학' 을 설파한 이가 있었다. 프랑스 사회주의 운동의 선구자인 폴 라파르그(1842~1911)였다. "아 게으름이여, 우리의 기나긴 불행을 동정하라.

    중앙일보

    2000.05.20 00:00

  • [글로벌포커스]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

    무신론자가 갑자기 종교를 갖게 되면 모럴리스트가 되기 쉽다. 신에 대한 외경심은 인간에 대한 연민으로 이어지고 그 연민은 어떻게든 인간을 교화해야 한다는 소명감으로 바뀌게 마련이다

    중앙일보

    2000.04.08 00:00

  • [글로벌포커스] 한국은 아직도 단색사회

    얼마 전 파리근교 I시(市)에 있는 한 초등학교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문을 연 지 얼마 안돼 페인트칠 냄새도 채 가시지 않은 신설학교였다. 교장선생님 R씨의 안내로 학교시설을

    중앙일보

    2000.03.18 00:00

  • [파리산책] '마음의 식당' 인기

    외투깃을 세운 행인들의 발걸음이 빨라질 무렵이면 프랑스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이 '마음의 식당(Resto du coeur)' 이다. 겨울나기가 어려운 노숙자들이나 극빈자들에게 겨울

    중앙일보

    1999.12.23 00:00

  • [글로벌 포커스] 아름다운 퇴장

    "따사로운 봄볕이 내리쬐는 꽃밭에서 나비들이 날아다니는 느낌, 그게 바로 겐조라고 생각합니다. " 프랑스 패션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하는 이브 생 로랑은 언젠가 다카다 겐조(高田

    중앙일보

    1999.10.16 00:00

  • [김성호의 세상보기] 詩로 봄의 문 여는 한국

    며칠 전 중앙일보에 실린 '배명복의 파리 산책' 을 보니까 프랑스에서는 21일부터 '시인의 봄'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이 '시 이어짓기' 인데 이것은 시인이

    중앙일보

    1999.03.12 00:00

  • [배명복의 파리산책] 詩로 봄의 문 여는 프랑스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가 숙제라며 가방에서 종이 몇 장을 꺼냈다. '사라/영원한 세상을 살아/우리가 인생을 가로질렀을 때/지평선 위 거인의 손과 별들/그 사이에 우리의 머리칼 한 올

    중앙일보

    1999.03.03 00:00

  • [지구촌 새천년맞이]주요 국가들 움직임

    서력 (西曆) 세번째 천년. 미지의 시간이다.요즘 세상이 변하는 속도를 보라. 천년은커녕 다음 세기 중에 어떤 세계가 만들어질지조차 짐작하기 어렵다. 우주여행이 보편화되는 최첨단

    중앙일보

    1999.01.01 00:00

  • 프랑스 가수 이브 몽탕 유해 친자확인위해 DNA분석

    프랑스의 전설적 영화배우이자 샹송가수였던 이브 몽탕의 시신이 친자확인을 위해 땅에 묻힌지 6년여만인 11일 세상 밖으로 다시 나왔다. 파리 시내 페르 라셰즈 공동묘지에서 이날 저녁

    중앙일보

    1998.03.12 00:00

  • 이브 몽탕 DNA감식…"친딸" 주장한 20대 청원 수용

    프랑스의 전설적 샹송가수이자 배우인 이브 몽탕이 땅에 묻힌지 6년만에 세상 밖으로 다시 나오게 됐다. 파리 항소법원은 6일 몽탕이 죽은 뒤 그의 친딸이라고 끈질기게 주장해온 오로르

    중앙일보

    1997.11.08 00:00

  • 프랑스,사후엔 무조건 장기기증…98년부터 싫으면 사전에 등록해야

    "내가 죽더라도 내 장기 (臟器)에 손대지 마시오. " 사후 (死後) 자신의 장기가 타인에게 이식되는 것을 원치 않는 프랑스인들은 앞으로 거부의사를 미리 밝혀두지 않으면 안된다.

    중앙일보

    1997.11.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