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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일손 바빠지는 5월
신록(신록)의 5월-. 여름을여는 입하(5일), 소만(21일)이 들어 해맑은햇살아래 산과들이 푸르름을 자랑하고 기온도 부쩍올라 더위를 느끼게한다. 농촌에서는 오곡이 무럭무럭자라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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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나무
국민식수기간 중 특히 권장하고 싶은 수종 중의 하나로 오동나무를 들 수 있다. 적지가 따로 없이 전국 어디서나 잘 자라며 특별한 관리기술도 필요 없다. 수익성이 높아 밭 기슭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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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가뭄 전국에 단비
13일 상오1시쯤부터 전국에 비가 내려 40여일 동안 봄 가뭄으로 메말랐던 대지를 포근히 적셔 주었다. 이번 비는 13일 낮12시 현재 부산이 최고38.9mm, 서산29mm,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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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잠농의 사활이 걸려있다|일본의 생사수입일방규제…그파문
지난74년8월이후 생사의 대일수출이 일본당국의 일방적 조치로 규제받았고 금년부터는 다시 견년사, 견직물등 관계제품까지 규제할 움직임을 보이자 국내양잠업계는 일부 보업을 준비하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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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충남
충남이 드디어 활동을 시작한지 2년. 74년 제2의 수도권으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사상최초의 연구학원 도시(대덕)건설을 착수한 이래 75년에는 해안지도를 바꿀 대역사 삽교천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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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설계하는
병진년 새해 첫달, 1월은 지난해의 잘된일 잘못된 일을 되새기며 한해를 설계하는 달이다. 올해도 허리띠를 더욱 죄어매고 내핍생활을 해 나갈수 있는 생활의 지혜가 필요할 듯. 절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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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의 원료 「스테비아」 청원서 재배성공
설탕의 원료인 원당「스테비아」 (파라과이산) 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재배에 성공했다. 설탕의 단맛보다 3백배가 넘는다는 희귀한 이식물을 재배하는 곳은 충북 청원군 오창면 신평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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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의 달
올해의 「캘린더」가 마지막 한장 남는다. 국내외의 많은 회오리 속에 서민들의 이맛살이 좀체 펴지지 않았던 한해의 마지막. 12월은 기울어 가는 한해를 정리하고 밝아오는 새해를 맞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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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국 떠난지 반세기…소 민속학자가 살펴본 실태
중앙「아시아」의 소련남부지방에 상당수의 한인들이 집단적으로 살고있다는 사실은 희미하게나마 전해져왔으나 그 규모나 실태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바 없었다. 일제의 압박을 피해 약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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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로 주위서 냉대
김은 경찰에서 『전과자의 낙인이 찍혀 사회의 냉대를 받아왔으며 남달리 배우지도 못하고 재산도 넉넉지 않아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 없어 돈을 벌기 위해 범행했다』고 범행동기를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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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이 일가난자…3명 죽고 2명 중상
【광주=신종수기자】27일 상오2시쯤 경기도양주군구리읍아천2리204 하대규씨(45·농업) 집에 괴한이 침입, 잠자고 있는 하씨 일가족 5명을 낫으로 보이는 흉기로 마구 찔러 하씨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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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에 땀흘려 부를 심고|새마을 훈장받은 두 지도자
여주에서 원주사이 험준한 국도를 따라 동쪽으로 20km떨어진 산간마을여주군강천면대둔리-. 대부분이 천수답 자갈투성이의 밭으로 가뭄이나 수해가 든 해는 꼼짝없이 끼니걱정에 한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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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슬바람속 결실을 재촉하는 9월
오곡이 영그는 9월-. 소슬바람이 황금빛 들판을 달리며 결실을 재촉 한다. 초가을이 아직 따갑지만 수확을 앞둔 농부들의 일손은 더욱 바빠진다. 초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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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시대|한-일 제휴 삼한해로 답사 계기로 본 삼한문화(3)|김정학
삼한에 관한 문헌적 기록은 잘 알려져 있는 삼국지위지동이전의 기사가 거의 유일한 자료다. 후한서동이전이나 진서열전의 기사는 위지의 기사를 거의 그대로 옮긴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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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8년만에 가족 만난 「캐나다」 교포 이득애 여사 수기
어머니를 뵈옵던 날 가슴에 맺혔던 사연을 풀어헤치느라 밤을 지새우다시피 하고 이튿날 동이 트기 무섭게 아버님 산소를 찾았다. 아버님이 돌아가신지 25년이 됐다는 것은 그 동안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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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약초재배(2)
『무엇보다도 수익성이 높아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어 모란재배를 권하고 싶다.』 충북 제천군 봉양면 왕암리 황건환씨(45)는 모란재배 성공 농가로 전국에 알려져 해마다 각지에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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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6)상해임시정부(41)|조경한(제자·조경한)
임시정부는 광서성의 유주를 떠나 사천생의 기강현으로 또다시 옮기지 않으면 안됐다. 이것은 물론 날로 불리해져 가는 전황 때문이었다. 기강은 장개석 정부의 임시수도가 있는 중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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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충북 유지들과 환담
박정희 대통령은 26일, 충북도청 순시에 앞서 회의실에서 통일 주체 국민회의 대의원 등 각계 대표 49명과 다과를 나누며 도내의 각 분야 현황에 대해 자세히 물었다. 25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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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가 약동하는 3월
봄을 알리는 3월. 오랜 겨울잠에서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나면 바야흐로 대지는 약동을 시작한다. 봄의 새싹이 움터 나오듯 우리네 생활 주변에서도 봄맞이 준비를 해야겠다.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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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파라과이 양계 왕 전영환씨(4)
첫해 고구마농사는 뜻밖에도 풍작이었다. 한 고랑을 헤치면 어른 두 주먹만한 고구마가 주렁주렁 달려 전씨는 농사짓는 보람 같은 것을 느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 돈이 되어주지는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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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파라과이 양계 왕 전영환씨(3)
신앙을 되찾은 전영환씨가 남미 이민을 결행한 것은 우연한 기회였다. 1964년 가을 정부가 추곡매입가격을 발표하던 날 저녁 전씨는 친구 신모씨와 대폿잔을 기울이다가 「버스」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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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파라과이 양계 왕 전영환씨(2)
스스로 노동귀족이었음을 부끄러워하는 전영환씨가 이민하기 전까지 광산노조에 관계한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었다. 전씨의 고향은 경북 달성군 가창면 주동. 이웃에 대한중석 달성광산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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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이 없으니 뭍 사람은 이사오지 마세요"
【여천군 삼간도=황영철 기자】작은 섬에 인구가 자꾸 늘어 먹을 물과 양식이 턱없이 모자라자 마침내 주민들은 뭍에서 이주해오는 사람들을 막고 자녀를 뭍으로 분가시키기로 뜻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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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제한 발전도,
【춘천】영서지방의 가뭄으로 북한강 유역 4개 수력 발전소의 수위가 낮아져 화천·춘천·의암 및 소양강 다목적「댐」이 모두 70%정도 제한발전 하는 외에 밀·보리 등 밭농사가 한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