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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하경 칼럼] 정죄만으로는 비극을 막을 수 없다

    [이하경 칼럼] 정죄만으로는 비극을 막을 수 없다

    이하경 주필·부사장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157명의 꽃다운 생명이 스러졌다. 스물네 살 아들을 잃은 어머니는 “하느님 저를 대신 데려가 주세요”라고 절규했다. 집단적 비극이지만

    중앙일보

    2022.11.14 00:38

  • [선데이 칼럼] 나는 ‘대깨민’이다

    [선데이 칼럼] 나는 ‘대깨민’이다

    양선희 대기자/중앙콘텐트랩 대학평가원장 ‘우리는 지금 진짜 민주주의 사회로 가기 위해 한번은 경험해야 하는 시기를 지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요즘은

    중앙선데이

    2020.08.29 00:30

  • [장은수의 퍼스펙티브] 문학 없으면 공감 능력 떨어져 시민 사회 위기 온다

    [장은수의 퍼스펙티브] 문학 없으면 공감 능력 떨어져 시민 사회 위기 온다

     ━  문학 왜 읽어야 하나   서울 송파구 신천유수지 창고를 리모델링한 초대형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에서 책을 고르는 한 시민. [뉴시스] “문학을 왜 읽어야 하나요?”  

    중앙일보

    2019.12.23 00:17

  • “4년 만에 나타나 고소? 고소 한 번 하는 데 4년 걸린 겁니다”

    “4년 만에 나타나 고소? 고소 한 번 하는 데 4년 걸린 겁니다”

    “5년 전 같이 술을 마시던 지인에게 심한 성추행을 당했어요. 다음 날 그 지인에게 따졌더니 ‘계속 만나면 될 거 아냐?’라고 대꾸하더군요. 그것만으로도 어이가 없었는데 통화 내

    중앙일보

    2018.02.20 01:06

  • 도리언 그레이가 발효 대신 ‘부패’한 까닭은

    도리언 그레이가 발효 대신 ‘부패’한 까닭은

    이반 알브라이트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화’(1943).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이 흔한 문장에는 깊은 탄식이 담겨있다. 그림 속 인물들은 오래전 세상을 떠났지만, 그림들은

    중앙선데이

    2015.10.25 00:42

  • [책과 지식] 동양고전에 묻다 ② 소통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책과 지식] 동양고전에 묻다 ② 소통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강희언(1710~84)의 ‘시를 읊는 선비’. (부분) 집, 직장, 정치판, 어디를 둘러봐도 소통이 문제라고 합니다. 그만큼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겠죠. 중앙일보와 플라톤 아카

    중앙일보

    2012.09.15 00:45

  • [이영아의 여론女論] 누가 더 문란한가

    [이영아의 여론女論] 누가 더 문란한가

    이영아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1920~30년대 한국 소설에서 여성 인물의 성적 욕망이 드러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즉 ‘신여성’이라 불렸던 지식인 여성 인물들과 하

    중앙일보

    2011.12.08 00:00

  • [문창극 칼럼] 안보와 자유

    아무리 좋은 것일지라도 도가 지나치면 해악으로 변한다. 정치에서도 마찬가지다. 민주주의와 자유가 좋은 것이지만 그것만이 절대가치가 되면 나라나 공동체에 해악을 끼칠 수 있다. 고대

    중앙일보

    2010.04.13 00:25

  • “너는 너 나는 나다, 그러니까 더 사이좋게 지내자”

    “너는 너 나는 나다, 그러니까 더 사이좋게 지내자”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하토야마 총리 후보자의 홈페이지 (www.hatoyama.gr.jp). 8·30 총선에서 일본 정치사의 새 장을 연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중앙선데이

    2009.09.14 14:23

  • “너는 너 나는 나다, 그러니까 더 사이좋게 지내자”

    “너는 너 나는 나다, 그러니까 더 사이좋게 지내자”

    8·30 총선에서 일본 정치사의 새 장을 연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대표. 그는 ‘유려한 글’로 사회와 소통하는 정치인이다. 그의 홈페이지(www.hatoyama.gr.jp)엔 그

    중앙선데이

    2009.09.13 01:48

  • [도올의 도마복음이야기]이 세계는 지배자가 철인이 될 때만 정의롭다

    [도올의 도마복음이야기]이 세계는 지배자가 철인이 될 때만 정의롭다

    나는 어려서부터 사도 바울을 매우 존경하였다. 예수는 신의 아들인지라 내가 직접 동일시하기에는 벅찬 인물이었지만, 바울은 내가 동일시할 수 있었던 역사적 인간이었으며 풍요로운 지

    중앙선데이

    2008.09.27 21:36

  • 2005 광주국제영화제 25일 팡파르

    2005 광주국제영화제 25일 팡파르

    2005 광주국제영화제(GIFF)가 26일 개막, 다음달 4일까지 열린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영화제를 즐기자', 부제는 '전진을 위한 반추'. 올해는 지난해의 17개국 119

    중앙일보

    2005.08.24 20:15

  • [지식/교양] '온유로서의 질병'

    온유로서의 질병/수전 손택 지음, 이재원 옮김/이후, 1만5천원 그 자신이 암을 이겨낸 환자였던 미국의 작가 수전 손택(70)은 1978년에 펴낸 이 책에서, "질병은 사회가 타락

    중앙일보

    2003.01.24 17:20

  • [비틀거리는 동구] 11. 실종된 시민의식

    지난 9월 1일 오후 11시 불가리아 소피아 중앙역. 지하 대합실엔 1백여명의 승객이 모여 시끌벅적하다. 큰 소리로 떠드는 사람, 칭얼거리는 어린아이. 의자에 앉은 채 졸고 있는

    중앙일보

    1999.10.18 00:00

  • 자기조절 능력 키우게 바른 정보 제공해야

    지난해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제4회 유엔세계여성대회 실무위원회에선 10대들의 성(性)생활 문제에 대해 격렬한 논쟁이 벌어진 적이 있다. 유럽 국가들은 『청소년들도 성을 누릴 권리

    중앙일보

    1996.05.05 00:00

  • 미국선 개인주의성향 퇴조-美.日 10대들은 무엇이 다른가

    미국과 일본의 10대들도 이전세대와는 다른 독특한 사고와 행동양식으로 21세기를 준비하고 있다. 80년대 미국의 10대는 「남에게 신경쓰면 나도 불편,남도 불편」이라는 식의 철저하

    중앙일보

    1996.04.29 00:00

  • 20代 新인간 이렇게 생각한다-긍정론

    이번 조사 결과를 읽고 매우 놀랐다.20대 성 모럴이 평소 내 생각보다 훨씬 더 나아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유의 조사에 종종 응답자가 실제보다 소극적으로 대답하리라는 점과 신문

    중앙일보

    1995.05.31 00:00

  • 세계 에이즈의 날(분수대)

    「코끼리는 그의 배우자를 결코 바꾸지 않는다. 수놈은 암놈을 매우 아낀다. 둘은 3년 간격으로 교미하는데,그것도 오직 5일동안이며 매우 은밀하게 행하기 때문에 그 장면을 결코 볼

    중앙일보

    1993.12.01 00:00

  • 상업주의에 흐려지는 여성학

    몇년전부터 여성학이란 새로운 인식법이 대중들 틈에 깊숙이 스며들어가고 있다. 대학마다 속속 여성학 강좌가 개설되고, 여성학적 시각을 가진 젊은이들이 각기 다양한 목소리로 제 역할을

    중앙일보

    1993.05.12 00:00

  • 크리스마스(분수대)

    세모의 부산하고 어딘가 들뜬분위기 속에는 거리마다 울려오는 크리스마스 캐럴의 화사한 즐거움이 있어야 더욱 어울리는 것으로 여겨온 것이 근래 우리 사회의 시속이었다. 실제로 독일의

    중앙일보

    1992.12.24 00:00

  • “「국민적 자존심」걸고 공명선거이룩”/취임 한돌맞은 정구영검찰총장

    ◎50개 지검·지청별로 전담반 편성/일부계층 투기·퇴폐 단속보다 자제가 중요/인터뷰=권일 사회1부차장 두번째 임기제 검찰총장으로 2년 임기중 여섯번의 선거를 치르게돼 스스로 「선거

    중앙일보

    1991.12.06 00:00

  • 강단 33년마감 서주실 부산대 전총장(일요인터뷰)

    ◎“대학 21세기 인재육성 서둘때”/어른이 모범 보여야 기강선다/놀고먹는 풍토 더이상 없어야/대담 조광희 전국부차장 6·29선언이후 사회격동기였던 87년부터 4년간 부산대 총장을

    중앙일보

    1991.10.06 00:00

  • 강우영 전 대법원판사의 “공직의 길”(일요인터뷰)

    ◎국민 위하는 마음가짐 중요/한국 부패상 부인못할 현실/공직자는 청백이 으뜸 덕목 우리 사회가 왜 이리 썩게 됐느냐는 개탄의 소리가 둘만모여 앉아도 나오는 요즘이다. 정·경·관 등

    중앙일보

    1991.02.17 00:00

  • "오염된 윤리의식"자정노력 절실"

    나라의 뿌리는 사람이요, 사람의 뿌리는 마음이요, 마음의 뿌리는 도덕이다. 농은 천하지대 본이요, 도덕은 국가의 대본이다. 대본은 으뜸가는 근본이란 뜻이다.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

    중앙일보

    1991.01.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