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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일반 노동자라는 건 공무원이길 포기한 것과 같아"
"공무원이 어떻게 일반 노동자와 같을 수 있겠는가. 만약 같다면 그 순간부터 공무원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다." 전국공무원노조 부산지역본부 남구 지부장 이두호(56.6급.남구의회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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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평가 바로 알아야 기업 경쟁력 키울 수 있어"
▶ 조사 총괄 이춘선 본부장 브랜드 경쟁력 조사를 총괄한 이춘선(사진) 한국생산성본부 컨설팅사업본부장은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가 결과는 회사 입장에선 거울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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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 로더 패트릭 부스케 - 샤반 사장
"성별이 무슨 상관입니까. 직원들과 고객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능력이 비결이죠." 세계적인 화장품 그룹인 에스티 로더의 패트릭 부스케-샤반 사장(46)은 남자다. 생산하는 제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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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33평 분양가는 41가지
한 단지 내 분양가를 무려 92가지로 세분화한 아파트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대구시 달성군에서 분양하는 래미안아파트 1451가구의 분양가를 조망권.층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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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왈의 무대는 아름다워] 10년 외길 음악 공연기획사에 '박수'
이번 주 공연 캘린더를 살펴보다 어느 기획사의 기념 공연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1일 열리는 막심 벤게로프 바이올린 리사이틀이다. 세계 정상급 바이올리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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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2004] 투표 안한 사람과는 "노 섹스"
"투표 안한 사람과는 섹스하지 맙시다!" 영국에 유학 중인 미국인 여학생이 11월 2일 미국 대선 투표 참가율을 높이기위해 '무(無)투표, 무(無)섹스' 캠페인을 벌이는 인터넷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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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안 낳는 사회] 11. "경제만 살려도 출산율 1.4명 가능"
"경제를 먼저 살려라. 그러면 출산율을 1.4명(현재 1.19명)까지 올릴 수 있다. "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눈길끄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의 박세경 박사는 "현재 우리나라 출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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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심사평
이번 응모작들은 소설은 이야기이긴 하되 '의미있는' 이야기이어야 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다.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과 듣는 사람들이 의미있고 없음을 판단하는 데 큰 차이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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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한국형 헬기 개발 왜 미적거리나
한국형 헬리콥터(KMH) 개발의 유보 결정을 지켜보면서 늦춰도 될 것과 서둘러야 될 것을 구별하지 못하는 정부 조치에 크게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형 헬리콥터 개발사업은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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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싸구려 뻥튀기, 프라다 봉투에 담아요"
잔칫집 치고 너무 차분하다. 쿵쾅거리는 망치질 소리로 부산하던 여느 해의 비엔날레 전시장이 아니었다. 9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주전시관. 제5회 광주비엔날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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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학원비도 소득공제
이번에 개편되는 소득.법인세제는 내년부터 적용되며, 특별소비세 폐지는 국회 재경위에서 법안이 통과되는 날 이후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세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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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정한 뒤 구색용 취재가 문제"
일선에서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만드는 PD들은 '균형 감각'을 제작자가 갖춰야할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았다. 또 현행 취재관행 중 가장 문제되는 것으로 '결론을 정해놓고 진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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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한 전통주 인사동에 다모였네
두견주며 송이주 한 잔에 어느덧 신선이 된다. 머루주와 오디주는 손님 상에 내고 장뇌삼주는 아껴뒀다 어른 행차에 꺼내련다 솔솔 가을 바람엔 진도 홍주가 제격이요 머루와인 앞에 놓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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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백범 김구 평전 外
1919년 중국 상해. 백범 김구는 도산 안창호 선생을 찾아가 임시정부의 마당을 쓸고 창을 닦는 문지기가 되기를 자청합니다. 이후 백범은 실제로 숱한 고난과 탄압 속에서도 임시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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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서 40시간만에 구조된 초등4년생 정희재군 인터뷰
"또래 친구들이 산에서 혼자 길을 잃으면 어떻게 하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산 아래 쪽으로 내려가라고, 물소리가 들리면 그쪽으로 가라고요. 물은 사람이 먹는 거니까 물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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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진다면 안구에 백금도 박는다"
코, 입술, 혀, 배꼽 등을 뚫어 장식하던 피어싱이 이미 보편화된 가운데 이제는 눈알(眼球)에까지 백금 등 귀금속류를 이식하는 미용 안과성형 수술이 이뤄져 그 안전성 여부가 우려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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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서 게으름 찬양하는 회의 열려
분초를 다투는 바쁜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느림과 무위(無爲)의 미덕을 찬양하고 나섰다. 세계적으로 패스트푸드에 반대하는 슬로푸드 운동과 느리게 살기 운동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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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작가 홍석중씨, 소설 '황진이'로 만해문학상 수상
시인 신경림·고은·조태일·민영·김지하, 소설가 현기영·이문구·송기숙·박완서…. 모두 역대 만해문학상 수상자들이다. 이렇든 국내문단의 내로라하는 작가들에게 주어졌던 이 상이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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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은 격투기다 '싸다 & 넓다'로 승부
일본의 '100엔숍'이 300평짜리 대형 매장을 국내에 낸다. 100엔숍 원조 다이소(大創)산업의 야노 히로다케(矢野博丈.61.사진) 회장은 지난 23일 저녁 무역협회 대회의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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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위추우위 “문화 뒷받침 없는 경제발전은 야만”
근대 이전까지 이 땅의 지식인들은 중국의 사상서나 문학 작품을 읽어야만 했다. 그 속에 ‘진리’와 교양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그 책들은 서양 것으로 대체가 됐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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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과학자로 살기 外
얼마전 우리 이공계 대학생의 학력이 중국·일본에 뒤져 3개국 중 꼴찌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심각한 이공계 기피현상을 생각하면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공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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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기회의 땅 중국 外
중국 경제가 기침하면 한국 경제는 독감에 걸리는 시대입니다. 올 상반기 몇 차례 불어닥친 ‘중국발 쇼크’는 일반인들까지 중국 경제상황에 눈길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중국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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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나 하지 농구는 무슨…] 21. TV 해설자 데뷔
▶ 현역 은퇴 후 TBC에서 농구 해설자로 활약할 때의 필자. 농구 코트를 떠난 나는 기업은행 청량리지점에서 평범한 은행원 생활을 시작했다. 현역에서 은퇴하기 전에 나는 다른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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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eisure] 엄마, 나 게 잡았어
갯벌체험은 특별할까? 딱히 그렇지도 않다. 갯벌체험을 조개잡이나 잡은 조개를 구워먹는 것 정도로 생각한다면 말이다. 갯벌체험 명소로 알려진 곳일수록 더욱 그렇다. 씨알 굵은 조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