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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방일 뒷얘기]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을 맞는 일본측의 태도와 관심은 어느 때보다 정중했고 컸다. 그런 만큼 많은 뒷얘기를 남기고 있다. ○…金대통령에게 보인 일본측의 극진함은 '대한민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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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정보화]사이버학교 해외 진출
중앙일보와 서울대 사대.삼성SDS 유니텔이 공동으로 추진중인 온라인 고교 교과학습 프로그램 '사이버 하이스쿨' 해외진출에 나섰다. 서울대 사대 황재기 (黃載璣) 학장 등 사이버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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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고고학 탐험]2.아파르 삼각지대
아파르 (Apar) 삼각지대는 리프트밸리의 동북쪽 끝, 이디오피아 동북지방에 위치한다. 70년대 초부터 가장 오래된 고인류 화석이 발견돼 현재 세계 고고학계에서 크게 주목받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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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공항 신설없이 경주공항 창출을
'동방에서 아침 햇살이 가장 먼저 닿는 땅' 이라고 일컬어지는 서라벌 경주는 신라 천년의 도읍지로서 세계적으로 그 유례를 찾기 힘든 역사적인 고도 (古都) 다.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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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은 지금]중.백두서 금강까지 7도 산하 누볐다
세차례에 걸친 우리의 방북 답사활동은 '산 넘고 물 건너' 북한 전역을 가로지르는 대장정이었다. 북녘의 동서남북을 종횡으로 누볐다. 동으로 원산 송도원과 금강산, 서로 구월산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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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녁스케치]상.평양은 초대형 수목群像圖
북한 문화유산답사를 위한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의 2차 방북팀과 함께 지난해 12월 북한을 다녀온 한국화가 황창배씨가 그곳에서의 감회를 글과 그림으로 엮어 본지에 기고해 왔다.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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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간 클린턴]중국,발로뛴 미국에 30억불 '선물'
중국 방문 6일째를 맞고 있는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가는 곳마다 TV.라디오.연설 등을 통해 중국의 대외개방과 자유화 등을 촉구하고 있다. 중국은 이를 여과 없이 생중계,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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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명예회장 북한 방문기]하.
우리 일행은 방북기간 내내 북한사람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평양에 머무르는 동안 냉면도 많이 먹고 공연 구경도 실컷 했다. 우리가 다닐 때는 항상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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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첫방문 서양 선교사는 프랑스 드라포르트
서양인 신부가 우리나라를 최초로 방문한 시기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90년이나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우리 역사에는 프랑스인 신부 피에르 모방이 1836년에 우리나라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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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실리콘밸리와 김대통령
워싱턴을 방문했던 한국 대통령은 많지만 실리콘밸리를 찾는 한국 대통령은 오늘 방미 (訪美) 길에 오르는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이 처음이다. 노태우 (盧泰愚) 전 대통령이 실리콘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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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화유산 답사기]22.조선중앙력사박물관 상
오늘은 박물관에 가는 날이다. 외국 여행을 해본 분은 누구나 경험했듯이 한 도시의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박물관이고, 생각 밖으로 힘든 것이 박물관 관람이다. 그래서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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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가족영화·야회 쇼 등 특집
어려운 경제 때문인지 각 방송사들이 준비한 5일 어린이날 특집 프로그램이 예년에 비해 검소하다. 정규 프로그램을 어린이 중심으로 다루거나 가족 모두가 볼 수 있는 외화로 대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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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서울 전용구장 건설해야
지난 1일 한.일 축구전이 벌어진 잠실운동장은 줄기찬 봄비와 싸늘한 기온에도 불구하고 6만여명의 대관중이 몰려 스포츠 행사상 신기원을 이룩했다.관중들은 비를 흠뻑 맞아가며 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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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아프리카 순방 표정]가나 건국후 최대 인파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이 시작되면서 평소 흥분할 일이 드물던 아프리카인들이 열광하고 있다. 23일 클린턴의 첫번째 방문국인 가나 수도 아크라에서는 57년 가나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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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의발 지하철 그 '일상의 문화'…생생한 삶의 바탕결 느낄 수 있어
파리.런던.뉴욕.홍콩.시드니 등 세계의 도시를 방문해 보면 그 도시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역사적인 건물이나 광장, 기념비 등이 그 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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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피플]워싱턴 로비 거물 버넌 조던 변호사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가장 선호하는 골프 파트너. 워싱턴 '파워 브로커' 의 상징.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를 대통령 가족과 함께 지내는 사람. 대통령의 '귀' 에 가장 가깝게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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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전 미국대통령, 흑인청소년에 골프장려운동
조지 부시 전 미대통령이 미국내 흑인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골프장려운동에 나선다. 부시 전대통령은 타이거 우즈의 아버지인 얼 우즈와 함께 디트로이트와 뉴욕.휴스턴 등지를 잇따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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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청백봉사상 수상자 공적
*대상* [서울시립아동병원 간호사 이옥자씨] 79년부터 보건소.병원에 근무하며 영세민 집단지역 무료 순회진료, 불우노인및 소년소녀가장돕기등에 솔선수범했다. 92년 서울시 자랑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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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산다]충남 서산 해미면 산수리 이근수 前이화여대 교수
충남의 서북쪽 끝자락에 위치한 서산시해미면산수리. 이곳에 사는 이근수 (李槿洙.76) 씨는 우리나라 최고령 '지역 환경운동가' 다. 고희 (古稀) 를 훨씬 넘겼음에도 꼿꼿함만은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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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마음을 잡아라"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 방미 화두
"미국민의 마음을 파고 들어라. 그리고 중국의 존재를 강하게 인식시켜라. " 장쩌민 (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이하 현지시간) 미국 국빈방문을 시작하며 내건 화두 (話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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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효상의 시공짚기]'포촘킨의 도시'를 짓지말자…거짓으로 포장된 도시
지난 70년대에 남북회담이 성사되어 북한에서 대표단이 서울을 오게 되었을 때 그들이 지나가게 되어 있는 거리에 갑자기 높은 담장이 쳐지고 그 위에 페인트로 울긋불긋한 그림이 그려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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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싱가포르 배우자"…중국반환이후 경제·사회 위축따라
홍콩이 싱가포르 배우기에 나서고 있다. 홍콩은 중국반환 이후 위축되고 있는 산업 회생과 당면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비슷한 도시국가 싱가포르를 모델로 삼기로 한 것. 지난 9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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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8일 내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앨릭 어윈 통산장관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지난 93년 수교 이후 4백%의 높은 교역증가율을 기록, 한국은 남아공의 12대 교역상대국으로 떠올랐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대 (對) 남아공 투자에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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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로 가는 길]9.끝 종교…삶이 곧 신앙생활
9억이 넘는 인도 사람의 약 83%가 힌두교 신자다. 인도인 6명중 5명은 힌두교도란 얘기다. 힌두교의 특징중 하나는 섬기는 신이 많다는 것. 힌두교 신자들이 믿는 신은 무려 3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