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철근의 시시각각] 살인의 추억, 시효의 고통
정철근논설위원 2000년 8월 10일 새벽, 전북 익산시 약촌오거리. 한 택시기사가 흉기에 찔려 무참히 살해됐다.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은 현장 근처에서 오토바이 배달을 하던 15세
-
[세상을 바꾼 전략 ] 앞을 본 비스마르크, 독일 통일 … 상황 오판한 김일성, 분단 고착
1 1870년 7월 독일 바트엠스에서 산책중인 프로이센 국왕 빌헬름 1세(가운데 사람)를 프랑스대사 베네데티(오른쪽 모자 벗은 사람)가 찾아가 만나고 있다(안톤 폰 베르너의 18
-
“사이버戰 대비 감청 필요하지만 사회적 합의가 우선”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왼쪽)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에 출석하기에 앞서 정보위원장실로 걸어가고 있다. 김경빈 기자 국가정보원이 이탈리아로부터 해킹 소프트웨어(RCS)를
-
“사이버戰 대비 감청 필요하지만 사회적 합의가 우선”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왼쪽)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에 출석하기에 앞서 정보위원장실로 걸어가고 있다. 김경빈 기자 관련기사 ‘해킹 업무’ 국정원 현직 직원 유서와 함
-
[세상을 바꾼 전략] 앞을 본 비스마르크, 독일 통일…상황 오판한 김일성, 분단 고착
한민족이 남북으로 분단된 지 70년이다. 타성에 젖을 긴 시간이다. 근대적 의미의 통일·분단·재통일을 이룬 대표적 국가는 독일이다. 1989년 베를린장벽이 갑자기 무너지고 이듬해
-
손영동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국정원 도감청 의혹 관련 인터뷰
국가정보원(이병호 원장)이 이탈리아 해킹팀으로부터 해킹 소프트웨어('RCS')를 구입했다고 시인하면서 이를 이용한 도감청 의혹이 또 불거졌다. 급기야 국정원은 17일 정보기관으로서
-
신 국제여객터미널 8월 개장 … 부산항, 해양관광 거점 날개 달다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의 선도사업인 부산항 신 국제여객터미널이 오는 8월 개장한다. 국제여객과 크루즈여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복합터미널로 2020년 기준 연간 278만명이 이
-
해외 투기자본 공격 막아야 vs 이사회 독립성 떨어져 남용 우려
엘리엇을 비롯한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의 공세와 관련해 ‘경영권 방어장치 도입’을 둘러싼 논란이 한창이다. 재계는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적이 칼을 휘두르니 막을
-
환자 유언 없어도 연명치료 중단 가능
목숨을 연장하는 의료 행위를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환자의 일기장이나 유언장이 없어도 연명치료 중단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자녀가 “우리 아버지는 평소 인공호흡기를 통한 수
-
상하이~인천~제주 삼각 노선 크루즈 … 카지노 즐기는 중국 부호 몰려올 것
지난달 21일 제주도에 도착한 이탈리아 국적 크루즈 아틀란티카호.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했다. 건물 10층 높이에 길이는 292m에 달한다. [김민상 기자] 지난달 12일 제주 외항
-
[사설] 비참하게 죽는 한국인 … 웰다잉 법안 미루지 말아야
한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으로 꼽힌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의 ‘국가별 죽음의 질 지수’ 조사에선 10점 만점에 3.7점으로 40개국 중 32위였다. 한국인의
-
황주홍 의원, 세월호특별법 개정안 발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황주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4ㆍ16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해 전반
-
美 EB-5 투자이민 프로그램 옥석 가리기 경쟁 치열
올 9월말 미국 투자이민(EB-5) 최소투자액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50만불 투자이민’의 마지막 기회를 잡으려는 투자자들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자칫 급한 마음에 투자 안
-
“美 자동차 산업에 투자하고 영주권 취득”
모리 베레즈 미국 현대기아자동차 1차 벤더인 ‘아진USA’와 연계한 투자이민(EB-5) 프로그램이 현대차 미국 제2공장 증설 발표 이후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아진USA’는 현
-
감염병 대비엔 뒷짐, 표 되는 복지편향 정책 쏟아내
대전 건양대병원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코호트 격리에서 26일 해제됐다. 이지은 간호팀장(왼쪽)이 그동안의 심경을 밝히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관련기사 브리핑 미국, 보건부
-
정부 "의료기관 간접피해 보상 없다"
메르스 사태의 장기화로 일선 병의원들의 경영상황이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정부가 보상범위를 ‘직접피해’로 한정해 논란이 예상된다. 메르스 확진자가 ‘경유’한 의료기관도 보상대상에서
-
대부업 금리인하의 역설 … 신용낮은 30만 명 돈 못 빌릴 수도
정부와 여당이 대부업 최고 금리를 현행 34.9%에서 29.9%로 5%포인트 낮추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햇살론·미소금융·새희망홀씨·바꿔드림론 등 정책성 서민대출상품의 규모를 늘
-
'인간화 돼지' 연구해 표적치료제 개발한다
장기이식용 돼지가 개발되면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질까.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동물생명과학대학 김진회 교수(동물생명공학과) 연구팀이 환자맞춤형 장기이식용 질환모델 돼지
-
[증상으로 본 관절질환] 무릎·허리 손상 불러 고령층엔 위험
제일정형외과병원 정형외과전문의 이상준 원장최모(73·여) 씨는 요즘 발바닥 앞쪽에 굳은살이 생기고 발 모양이 변했다.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고, 뼈는 툭 튀어나왔
-
낙인 감수하고 환자 돌본 ‘메르스 병원’ 지원법 국회 통과 시급
관련기사 WHO “메르스 지역사회 전파 기미는 없다” 환자 옆 지키는 情, 환자에겐 毒 … 보조침대 빼야 모두 안전 외국선 대부분 병원서 간호인력 고용해 환자 직접 돌봐 “한국
-
셀리브리티가 무조건 명가(名家)일 수는 없다
[월간중앙] 재벌 관련 소식은 한국의 신문·방송에 등장하는 주된 뉴스원이 된 지 오래다. 재벌 총수의 사법처리에서부터 외국 방문, 재벌 딸의 출산과 심지어 군입대와 같은 소식까지도
-
메르스와 싸우는 의료인…'메르스 낙인' 감수하고 진료·치료, 병원 지원 법제화 필요하다
지난 2일 부산시 사하구의 한 내과의원에 고열환자가 찾아왔다. 임홍섭(52) 원장은 환자를 면담한 뒤 그가 메르스가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고, 인근 대학병원의
-
‘국회선진화법=식물국회’ 논란에도 19대 국회 입법속도, 18대보다 빨랐다
관련기사 발의서 상임위 상정까지 20일 단축 … 법안 가결 숫자도 늘어나 114.9일과 94.9일. 제18대와 제19대 국회 전반기에 각각 발의된 법안이 상임위원회에 상정되기까지
-
맞수,이재영ㆍ정호준 의원…“젊은이들 당 들어와 목소리내야”
청년실업 100만명시대.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다는 '3포세대'란 말이 청년을 대변하는 용어가 될 정도로 청년 문제가 심각하다.그러나 이를 해결하려는 정치권의 노력은 미미하다.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