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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서 맛보다, 파는 재미 사는 재미
벼룩시장에 대한 환상이 있다. 집에서 20년 넘게 쓰고 있는 수동커피분쇄기 덕분이다. 오래전 외국의 벼룩시장에서 산 그 중고커피분쇄기는 우리 식구들의 아주 검소했지만 희망에 넘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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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곶이공원 ‘남매 동상’ 요즘은
11월 첫 날, 기온은 영상 10도였지만 흐린 날씨 탓에 체감온도는 영하에 머무르는 듯 했다. 누나와 남동생 둘은 황량한 공원 안에서 찬 바람을 맞고 있었다. 하지만 그리 추워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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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 감추는 감독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SK 김성근 감독은 징크스를 많이 따진다. 연승을 할 때 입던 옷은 계속 입는다. 2007년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6차전 때 홈 경기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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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 감추는 감독들
SK 김성근 감독은 징크스를 많이 따진다. 연승을 할 때 입던 옷은 계속 입는다. 2007년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6차전 때 홈 경기임에도 재수 좋은(?) 원정 유니폼을 입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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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잘츠부르크 골프의 역사
잘츠부르크에서 골프는 전혀 기대치 않았던 키워드였다. 험난한 알프스 자락에 골프장이 웬말이며, 자연주의를 추앙하는 그들이 만년설 녹아내린 호수를 골프 해저드로 개발할 리 만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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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랜드 봄/여름신상품 가격인하
파크랜드에서 봄/여름신상품 가격인하를 한다. 4월 6일부터 봄/여름신상품을 40% 가격인하하며, 드레스셔츠와 넥타이는 20%, 반팔티셔츠, 반팔남방셔츠, 반팔스웨터, 반바지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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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조각상이 추워 보였나
남매상의 남자 아이는 알몸이고, 여자 아이는 반팔 드레스 차림(左)이다. 추위가 시작되면서 누군가 겨울옷으로 매주 갈아입히고 있다(右). “이게 웬일이니, 너무 예쁘다.”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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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나이는 숫자에 불과
이틀 지나면 어버이날. 선물 고민은 해마다 치러내는 통과의례다. 부모야 어떤 선물이든 달갑지 않으랴만 자식된 입장에선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진다. 올해부터는 한 가지 주제를 정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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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환경성 청사 겨울철 난방 중단
일본 환경성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도쿄 환경성 청사의 난방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지구온난화 대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조치로 총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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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는 선물로 가족·연인 사로잡자
스웨터·목도리·장갑. 포장을 뜯지 않고도 내용물을 추측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제 그만 하자. 지난 겨울 선물받은 장갑도 멀쩡한데 새 장갑을 받고 기뻐할 사람이 얼마나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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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아진 송년모임 소품으로 화사하게
경기가 회복되면서 연말 모임도 지난해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가진 옷과 소품을 최대한 활용해 화사한 모임 패션을 연출해 보자. 30대 이상 여성들은 부부 동반 모임에 참석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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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연말 보내기]송년회 이런 차림 어때요
연말 모임에서는 화려해 보이고 싶은 것이 대다수의 심리. 그러나 비싼 옷을 장만하기는 부담스럽다. 평소 옷차림에 약간만 변화를 주어 돋보이는 옷맵시를 연출해보자. 남성의 경우 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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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멋있는 겨울옷 입기]패딩옷위에 숄 맵시
어느 해보다 추울 것으로 예고된 올 겨울. 벌써 쌀쌀한 바람이 예사롭지 않다. 어떻게 하면 따뜻하면서도 멋스럽게 겨울 옷차림을 할 수 있을까. '두꺼운 옷 한 벌 입는 것보다 얇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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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파라칠나마을 '오페라 인 아웃백'
오페라를 보러 호주에 간다? 그것도 시드니의 유명한 오페라 하우스가 아니라면…. 별로 구미가 당기지 않는다. 우선은 안셋 항공기로 서울에서 시드니까지 열 시간. 거기서 인구 1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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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도 계절파괴 여름거리에 부츠
젊은이들의 패션에 「계절파괴」가 자리잡은건 이미 오랜 일.지난 겨울 반팔 스웨터를 입고 거리를 활보했던 이들이 요즘은 높아진 수은주에도 아랑곳없이 흔히 겨울 신발로만 인식되는 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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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난방과소비〃심하다
며칠 전 독일에서 5년 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온 친구를 만났다. 아파트 생활에 익숙해 있던 나는 반팔에 얇은 스커트·스웨터를 걸치고 친구 집을 방문했다. 오랜만에 만난 그 친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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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의 신사복
서구에선 지금 가슴의 3분의1을 덮는 넓은 넥타이, 또 깃 없는 수트, 뱀가죽 샤스 등 화려한 남성 모드가 한창이지만 대부분의 한국 남성들은 회색이나 감색의 수수한 스타일을 즐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