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군부 쿠데타의 역설…74년전 아웅산 꿈 이뤄질수도
군부 쿠데타로 헌정중단 사태를 맞은 미얀마의 비상 상황이 80일 넘게 지속되고 있다.국민들의 격렬한 쿠데타 반대 시위와 군부의 무자비한 유혈 진압으로 700명 넘는 사망자가 나
-
평화혁명 구심점 됐던 교회, 공산 독재 붕괴 뒤 되레 약화
━ 독일 통일 그 후 30년 〈6〉 동독 시절 목사였던 요아힘 가우크 전 독일 대통령(오른쪽)이 2012년 3월 23일 베를린 분데스탁(연방하원)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
-
2PM 닉쿤 "폭력 안돼"…태국 시위 물대포 진압에 비판 목소리
태국 정부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물대포를 동원해 민주화 시위대를 강제 해산한 데 대해 가수 닉쿤이 자신의 트위터에 정부의 폭력적 진압을 비판하는 글을 올려 태국인들에게 지지를
-
[서소문사진관] "봉건제 타도, 국민 만세", 태국 국민 금기 깨고 군주제 개혁 요구
태국의 반정부 시위대가 20일(현지시간) 방콕 사남 루엉 광장에 집결해 있다. AP=연합뉴스 태국 학생운동 세력과 반정부 단체들이 19일(현지시간) 수도 방콕에서 대규모 반정부
-
[후후월드] 독극테러·시력 잃고도 더 세졌다···나발니의 反푸틴 12년
“모든 독재 정권은 끝나기 마련이다. 러시아도 곧 끝난다”(2017년 4월, 알렉세이 나발리, 영국 가디언 인터뷰) 러시아의 ‘살아있는 권력’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10
-
트럼프, 홍콩 특별대우 폐지…NYT 홍콩 디지털팀 서울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홍콩은 이제 중국 본토와 똑같이 대우받을 것”이라며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중국의 홍콩 보안법 강행
-
'지지 89→59%' 다급한 푸틴, 바이든 당선위해 美대선 개입?
애국주의라는 이름의 괴물이 러시아를 뒤흔들고 있다. 지난 1일 끝난 러시아 개헌 국민투표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36년 장기독재의 길을 열면서 투표를 앞두고 그가 내세웠던
-
미국 ‘무역불이익’ 중국 ‘공안통제’…한국기업 새우등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7년 11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기자회견 말미에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30일 ‘홍
-
“반정부세력 낙인, 죽음뿐인데” 7년 난민심사 결론 ‘불법인생’
한 난민 신청인이 10일 서울 목동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서 난민 심사를 받고 있다. 심사 전 과정은 동영상 촬영이 된다. 김성룡 기자 “아이들은 한국말밖에 못 해요. 이 땅을
-
인도·남중국해 사방에서 흔드는 中···"이젠 美 신경 안 쓰는 듯"
신냉전에 돌입한 미·중이 충돌하고 있는 지점은 홍콩만은 아니다. 중국은 최근 인도, 남중국해 등 국경을 맞댄 모든 전선에서 주권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
-
[채인택의 글로벌줌업] ‘도광양회’ 몸 낮추던 중국 외교, 왜 늑대처럼 사나워졌나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 문제로 궁지에 몰린 중국이 전례 없이 공격적이고 호전적인 외교활동으로 전 세계와 충돌하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
처음 이란에 핵 건넨 건 美…전쟁없이 67년간 쌓인 증오 왜
이란과 미국이 끊임없이 부딪히면서 중동은 물론 세계의 정세를 불안하게 한다. 중동에 에너지를 의존해야 하는 한국으로선 조마조마할 수밖에 없다. 두 나라는 전쟁을 치른 적도 없는데
-
[영화로운 세계]"물 달라" 이라크인 절규···美 그린존엔 수영장 물 넘쳤다
■ 「 ※ 어려운 국제정세를 영화를 통해 쉽게 풀어낸 [임주리의 영화로운 세계]가 2020년 시즌2로 독자 여러분을 다시 찾아갑니다. 」 “아무것도 없습니다. 여기 ...
-
"도성을 세 번이나 버린 임금, 그는 왜 왕이 되려 했을까?"
그는 쿠데타 세력에 업혀 왕이 됐다. 배다른 삼촌 광해군을 밀어내고 임금에 올랐다. 인조 얘기다. 성공한 쿠데타였다. '광해군의 폭정을 바로잡겠노라'. 인조는 기세가 등등했다.
-
독일판 미완의 역사 청산, 동독 슈타지 비밀 문서 대량 파기
━ 한스 자이델 재단과 함께하는 독일 통일 30돌 〈4〉 1990년 1월 베를린-리히텐베르크에 있는 슈타지 본부 앞에서 벌어진 시위에서 ‘슈타지를 생산현장으로 보내라!’는
-
성탄절 쏟아진 총탄 180발···'김일성 의형제' 독재자 끝장냈다
12월 25일은 서방 기독교 세계에선 성탄절(동방정교는 1월 7일)이지만 동유럽 국가 루마니아에선 세속적으로도 뜻 깊은 날이다. 지금부터 30년 전인 1989년 바로 이날 독재자
-
홍콩 시위 방향성 잃고 혼선…5년 전 ‘우산혁명’ 데자뷔
━ 최익재의 글로벌 이슈 되짚기 21일 홍콩이공대를 점거한 반정부 시위대가 경찰에 투항을 하고 있다. 이공대 사태가 사실상 끝나자 시위대 세력이 크게 위축됐다. [로이터=
-
"한쪽 눈 저절로 움직여"…두테르테, 심상찮은 건강이상설
로드리고 두테르테(가운데)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마닐라에서 열린 경찰총장 이임식에 참석해 기관총을 들어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마약과의 전쟁으로 '동남아의 처
-
베를린 장벽의 기억, 21세기 정치인의 근육질 정치 만들었다
지난 9일로 30주년을 맞은 베를린 장벽의 기억은 현재 21세기 세계를 이끄는 지도자들에게 어떤 정신적·심리적 영향을 줬을까? 동독은 물론 동유럽과 소련의 몰락과 냉전 해체로 이
-
시진핑 "中 분열세력 뼛가루만 남을 것" 미·홍콩에 강력 경고
시진핑 국가 주석이 국가 분열 시도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 신장 위구르 인권 탄압 논란, 홍콩 반정부 시위 등 중국 정부에 대한 반발
-
일촉즉발 홍콩, 美 중국 개입 경고…볼턴 "자치권 인정해야"
영국을 방문한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12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홍콩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11주차에 접어들며 격화하
-
이라크 20일 만에 부순 美, 이란 점령할 수 없는 이유
이란과 미국의 갈등이 자칫 전쟁으로 이어질까 불안해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미국이 지금 이란과 전쟁을 할 수 있을지, 만일 그럴 경우 이란은 어떻게 방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
여섯 살 때 귀양 갔던 이준경 '복수의 칼' 쓰지 않은 까닭
━ [더,오래] 김준태의 자강불식(9) 조선 중기의 문신인 이준경(1499~1572)의 시문집, '동고유고' [사진 디지털청주문화대전] 1504년(연산군
-
[서소문사진관] 'Blackout', 혼돈의 베네수엘라 암흑 속으로
부정 대선 논란과 함께 ‘두 명의 대통령’이 충돌하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암흑에 휩싸였다. 한 베네수엘라 시민이 차를 타고 정전된 수도 카라카스의 프란치스코 파자도 고속도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