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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明간 대화만이 '테러' 막는다
동서문명 교류사의 전문가로 꼽히는 정수일(68)전 단국대 사학과 교수가 오랜만에 공식 대담을 갖고 '9·11테러와 이슬람 근본주의','반미 정서와 문명의 대화' 등 민감한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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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민의통로네덜란드암스테르담:우경화·테러…'톨레랑스'문화 위기
"포르투완, 당신이 살해당한 날 유럽의 민주주의는 죽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담광장 앞의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 추모탑에 이런 추모메시지가 걸려 있었다. 취재진이 도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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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계 미국인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
타밈 안서리 2001년 9월 12일 타밈 안서리는 샌프란시스코 주변에서 차를 몰고 가며 라디오 토크쇼를 듣고 있었다. 바로 전날 발생한 테러공격의 여파로 감정이 격해지는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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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만이 러시아를 살린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중앙·남아시아 정상회담을 마친 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이 이번 주 곧바로 러시아를 찾은 것은 러시아·서방세계와 중국이 이슬람 무장세력에 공동 대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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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극우 정치인 피살
총선을 아흐레 앞둔 네덜란드에서 극우파 인기 정치인인 핌 포르타인(54)이 피살돼 유럽 전역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포르타인은 6일 암스테르담 남동쪽 20㎞ 지점에 있는 힐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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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무자비하고 오만하다"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이슬람 9개 국 주민들 대다수는 미국을 "무자비하고 오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 유일 초강대국에 대해서 분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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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동맹 강화해 北변화 이끌자 : 이홍구 本社 고문의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
우리의 가장 가까운 우방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첫 방한을 환영하면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한·미 동맹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온 국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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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확전 구상 해외선 시큰둥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이고 있는 대(對)테러 전쟁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려는 미국의 구상은 다른 국가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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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빈 라덴의 '종교전쟁' 선동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습이 시작된 지 7일로 한달이 된다. 미국의 공습은 9월 11일 뉴욕과 워싱턴에 대한 테러 후 26일간의 심사숙고 후 내려진 것이었다. 미국은 공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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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의 소리] 한국기독교인이 '평화 화해자'
이번 미국 테러참사가 우리를 경악케 했지만, 그 이후 미국정부의 전쟁수준의 보복응징에 대해 미국 국민의 80%가 동조하고 나섰다는 사실 또한 적지 않게 우리를 당황케 했다. 이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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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멋대로들 굴어요" 이회창총재 고함
"좀 가만히 있어요. 왜 멋대로들 굴어요. 당 총재가 달리 앉아있는 줄 알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얼굴)총재가 15일 비공개 의총에서 버럭 고함을 질렀다. 미국의 대(對)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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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열린마당] 찬반 갈린 미국의 아프간 공습
"미국의 아프간 공습은 정당방어였다." "미국은 이성을 잃었다."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선행됐어야 했다." 9.11 테러 대참사 이후 지난 7일 감행된 미국의 아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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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프간 공격] 공격 지지 이슬람국 전전긍긍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에 찬성표를 던졌던 이슬람 국가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전쟁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민들의 반미 감정이 격앙돼 정치체제까지 위협받는 사태가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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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외교변수·정보부족에 발목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구체적 대응작전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외교 및 정보수집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겉으로만 보면 미국은 외교전에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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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원리주의 이론의 함정
두말할 것도 없이 미국에 대한 테러 공격의 최대 희생자는 납치된 여객기에 타고 있었거나 세계무역센터와 국방부에 있다가 불의의 참변을 당한 사람들이다. 정신적인 고통을 당하는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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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미국 보복전쟁 반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장기전을 준비 중인 가운데, 각 종교계 여러 단체에서 '전쟁 반대' 입장을 속속 밝히고 있다. 이들 성명은 한결같이 "테러 행위가 반인륜적인 행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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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사장·현지 무역관장 인터뷰]
미국의 보복 전쟁이 임박한 가운데 파키스탄과 사우디.UAE.이란.리비아.이집트.요르단.오만.쿠웨이트 및 이스라엘 등 10개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의 건설.무역.전자업체 지사장 및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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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사장·현지 무역관장 인터뷰]
미국의 보복 전쟁이 임박한 가운데 파키스탄과 사우디.UAE.이란.리비아.이집트.요르단.오만.쿠웨이트 및 이스라엘 등 10개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의 건설.무역.전자업체 지사장 및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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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 e-메일 인터뷰] '무엇이 자폭 테러 만들었나'
미국 본토에 대한 종말론적(Apocalyptical) 테러공격을 목격하면서 갖는 가장 큰 의문은 무엇이, 어떤 힘이, 어떤 신념, 어떤 광기(狂氣)가 테러리스트들로 하여금 죽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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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복 다가왔다" 아랍권 교민 초비상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보복공격을 위해 개전(開戰)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14일 저녁 파키스탄 남부도시 카라치. 삼성물산.현대종합상사.㈜대우 등 20여개 국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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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하는 이란] 2. 적극적 외교
테헤란 시내 탈라하니가(街) 옛 미국대사관은 굳게 문이 닫혀 있다. 건물만 20개나 되는 이곳은 인적이 끊어진 지 오래며 잡초가 무성하다. 외곽 담장엔 '타도 미국' 을 외치는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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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의 소리] 더 큰 것을 잃기 전에…
'외국인 장례 전문가-' . 주위 사람들이 내게 붙여준 별명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숨진 외국인 근로자와 중국동포 수백명의 시신을 거둬오며 언제부턴가 이 별명에 익숙해졌다. 그런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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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지붕위에서의 외침
1909년 10월 26일, 대륙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만주의 하얼빈에서 러시아의 대장대신 코르프체프와 25분간의 열차 회담을 마치고 차에서 내려 러시아의 장교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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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이틀째 대규모 시위
[자카르타〓외신종합]인도네시아가 대통령 선거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한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의 지지자 1만여명은 21일 자카르타에서 이틀째 대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