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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 동결해제 첫날 16개 종목이 상종가로
건설주는 주가동결 해제 첫날인 25일 16개사 18개 종목이 일제히 상종가를 기록했다. 시장관리 당국온 업자들의 창구지도가 불충분해 반발매수가 크게 일었다고 지적, 종목별로 창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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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히로시마 죄의식」에 사로잡혀 미는 핵무기 사용을 주저했다
미국무성이 27일 공표한 비밀문서는 한국전쟁이 일어난 1950년을 다룬 것으로 한국전쟁이 일어나기까지의 한반도의 사태와 중공개입으로 전혀 새로운 모습을 띠게된 군사사태 및 국제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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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간섭은 작업능률 저하"…미에 새「상사론」|신원개발,「리비아」군 시설공사 등 맡아 활기
한때 고전을 면치 못했던 신원개발(회장 김창원)이「리비아」·「튀지니」등「아프리카」에 본격 진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신원은 2월10일「리비아」의「미즈라타」에 3천4백34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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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주한미군철수 실행하면 일-미국무성 강력 반대
【워싱턴=김영희 특파원】「카터」미대통령 당선자가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겠다는 선거공약을 이행하려 할 경우 한국-일본 정부뿐만 아니라 미국무성 내부의 기성세력으로부터도 저항을 받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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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동 사후의 중공
한국민 들에 있어서는 6·25동란의 쓰라린 원한으로 인해 영구히 잊을 수 없는 중공당 주석 모택동이 9일 새벽 사망했다. 중공으로서는 주은래·주덕을 이은 그의 사망으로 지난 반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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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음해 풍조 추방을 위한「캠페인」|뒤에서 친다
검객 영화 『삼총사』에서 주인공 「달타냥」은 악한과 목숨을 건 건투를 벌이면서도 상대방이 떨어뜨린 칼을 집어들게 해주고 다시 싸우는 멋진 장면을 곳곳에서 보여준다. 「달타냥」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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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파 대의원 흡수 노린 「리건」의 도박|슈웨이커 「러닝·메이트」선정의 속셈
크게 흥하거나 크게 망하는 것이 도박하는 사람의 심리다. 「리건」이 부통령후보로 「리처드·슈웨이커」를 선정한 것도 보수파 대표들의 반발에 의한 참패를 하나의 가능성으로 고려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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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의 불안
「C·E·실버먼」은 『교실에서의 위기』란 저서에서 현대의 비인간적인 학교교육, 특히 사춘기의 청소년을 위한 미국의 중등교육이 최악의 상태에 놓여 있음을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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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제3혁명은 올 것인가
미「콜롬비아」 학교 「브르제진스키」 교수의 분석에 의하면 미국이라는 지리적인 공간 안에는 3개의 「아메리카」가 공존하고 있다. 아직도 번영의 뒤안길에 처져 있는 소작인들,「미시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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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망 없는 사회」는 불가능한가|도둑을 없애자
도둑없는 고장, 마음놓고 살 수 있는 사회I. 강도·절도의 극성으로 불안을 안고 살아야 하는 시민들의 가장 절실하고도 으뜸가는 소망이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급증하는 도둑은 수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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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공직생활 청산할 때 왔다"|영 윌슨 수상의 전격사임 안팎"
【런던=박중희 특파원】「가장 잘 지켜진 비밀」로 불리어진 「윌슨」영국수상의 사임 계획은 앞으로 이 나라 역사상 「가장 뜻밖의 일」의 하나로 남을 것이라고 해도 괜찮을 것이다. 「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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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가정은 살아남을 것인가』
<미 주간지 「월드·리포트」서 특집 70년대에 들어와 미국이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적 급변은 미국가정을 밑뿌리부터 뒤흔들고 있다. 이혼의 급증, 취업여성의 증가, 출산기피, 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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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코」36년
최근「스페인」의 한 단편소설을 읽은 일이 있다. 「호세·아미요」라는 작가의『넥타이 장수』. 어느 삼류양품점의 점원이「넥타이」행상을 하는 얘기다. 그러나 이 작품의 주제는 한마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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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와 반성…문화계 30년 (상)
해방 이후 30년, 역사의 한 세대가 지나간 지금 대부분의 학문 분야는 이제까지 외제 수입에만 그쳤던 것에 대하여 「회의와 반성」을 하고 소외된 우리 것을 발전하기 위해 부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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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개입논쟁 일으킨 포르투갈의 자경화
지난 선거에서 보인 온건세력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하여 사회당과 인민민주당이 시도한 대 군부 반발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갈」의 좌경화가 더욱 굳어지는 추세를 보이자 그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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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중공간의 수교
「아세안」5개국 중 그 주요「멤버」인 태국도 「필리핀」의 뒤를 이어 중공과 외교관계를 정식 수립했다. 태국은 원래가 시세의 풍향에 따라 안보외교를 그때그때 재조정해 오던 나라인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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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지 적자에 허덕이는 일본주변의 10개국
【동경=박동순특파원】최근 일본 미쓰비시은행이 밝힌 바에 의하면 지난해부터 일본의 경기가 내리막길을 보이기 시작하자 주변국가들의 경제사정이 벼랑 끝으로 밀려났다. 주변 10개국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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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세기의 거목-장 총통 이후의 자유중국
장개석 총통의 서거로 대만의 자유중국정부가 지난 26년 동안 이념적인 존재 이유로 삼아온 본토수복이라는 신화가 사라지게 되었다. 물론 이 신화는 장 총통의 후계자들에 의해 계속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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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묵은 저속가요 대유행|대학가 노래에 이변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댄서」의 순 정』(김영일 작사·김부해 작곡)이란 해묵은 노래가 극성스럽게 유행되고 있다. 대학생들이 주로 모이는 명동·무교동의 다방 가에서는 작년부터 이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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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그 입지의 현장을 가다|반공포로출신 재인 실업인 지기철씨(3)
【뉴델리=김동수 특파원】「유엔」군의 인천 상 륙 작전을 이틀 앞둔 50년 9월16일 장계 리에 대대본부를 둔「지 소좌」에게 작전명령이 전달된다. 이튿날 철수하라는 명령이다.「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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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조직적 군도화 올해 서울서만 10여건 발생
불량청소년에 의한 도둑이 군도화현상을 보이고 있다. 우발적으로 좀도둑질을 하는 것이 통상적이었으나 근년 들어 20세 안팎의 가출청소년들이 조직적으로 무리를 지어 흉기를 들고 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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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적 고통에서 정신적 고통으로-시집살이|『부계 가족의 고부 관계』 이광규 교수 발표
고부 관계의 어려움은 우리 나라뿐 아니라 중국·일본 등 「아시아」 여러 나라의 가족 관계에 있어서 고질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이 관계는 사회적인 관계인 동시에 심리적인 관계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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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2)|기독교백년(33)|강신명
진리는 영원불변이다. 그렇기 때문에 변한다면 그것은 진리가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자꾸 변하고 있다. 일제시대 어떤 소설가가 문예잡지에 실은 단편소설을 읽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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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목숨
어이없다. 아이들을 살인극의 도구로 삼는 그 심리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최근 빈번히 일어나는 엽기적인 살인사건엔 으레 아이들의 무참한 희생이 뒤따르고 있다. 아직도 우리의 마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