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다닐 자유 얻었지만, 아직 여행비는 없어
“공산주의는 마치 안개가 걷힌 것처럼 사라졌다.”89년 12월 독재자 차우셰스쿠의 처형 장면을 TV로 지켜본 루마니아 여성 미셸(현재 미국 매사추세츠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
변덕스런 중국 증시, 아직‘사춘기’
중국 증시가 ‘청룡열차’에 올라탔다. 20일 7.63% 급등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21일엔 91.56포인트(3.63%) 빠지며 2431.72까지 밀렸다. 중국 증시는 전날 정부가
-
[박보균의 세상 탐사] 한국이 중국을 누른 ‘전설의 10년’
장엄한 서사시였다. 화려함은 압도적이었다.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은 옛 중화 제국의 영광을 환상적으로 재현했다. 공자의 삼천 제자, 정화(鄭和) 함대의 대원정, 실크로드, 진시황
-
[박보균의 세상 탐사] 한국이 중국을 누른 ‘전설의 10년’
장엄한 서사시였다. 화려함은 압도적이었다.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은 옛 중화 제국의 영광을 환상적으로 재현했다. 공자의 삼천 제자, 정화(鄭和) 함대의 대원정, 실크로드, 진시황
-
‘식량난 쓰나미’ 서브프라임보다 무섭다
국제 유가와 원자재·곡물 값이 사상 최고치를 줄줄이 갈아치웠다. 치솟는 유가와 곡물 값은 세계 경제 곳곳에 주름이 지게 하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사회 갈등은 폭동으로 번지기도 한다
-
21세기 중국문화지도 “내게 중국은 읽고 지나간 책의 한 페이지일 뿐”
1. 당다이(當代) 문학의 심장, 중국작가협회 2. 지도로 본 오늘의 중국 문학3. 중국 당다이(當代) 문학의 흐름과 계보 4. 순위로 보는 중국 문학 5. 비판 문학의 안과 밖
-
[BOOK책갈피] “공자가 중국을 쇠퇴의 길로 몰고 갔다”
아편전쟁에서 치욕스런 참패를 맛 본 뒤에도 중국은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고 나머지는 다 오랑캐라는 ‘천조(天朝)심리’를 떨쳐버리지 못한다. ‘전쟁에서 번번이 패한다’는 누전누패(屢
-
구글 중국판과 미국판 차이 … '천안문' 검색해 보니
같은 단어를 검색했는데 결과는 전혀 다르다.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의 중국판(www.google.cn)과 미국판(www.google.com)의 사진 검색창에 '천안문 광장(Tian
-
외국인 '중국투자' 첫 감소
중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크게 줄고 있다. 무역협회가 중국 상무부의 최신 교역 통계자료를 입수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중국의 FDI는 484억
-
[분수대] 핑판
청상과부 두아(竇娥)가 시어머니 채파(蔡婆)와 살았다. 건달 장려아(張驢兒)가 두아에게 혼인을 졸랐으나 거절당한다. 그러자 채파 독살을 꾀하다 실수로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다. 장
-
[노트북을 열며] 지도자의 경쟁력
2001년 5월 28일 오후. 베이징(北京) 중난하이(中南海) 호숫가의 한 접견실.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은 김중권 전 민주당 대표와 나란히 앉았다. 30여 분간의 짧은 만남
-
자오쯔양 유족들, 혁명열사 묘역 거부
"그거 좀 빌려 줄 수 있소?" "그러시지요. 또 쓸 수 있을 겁니다." ▶ "자오쯔양(趙紫陽)의 정신은 영원하다.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한다. " 자오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장
-
반쪽으로 끝난 자오쯔양 장례식
"그거 좀 빌려 줄 수 있소?". "그러시지요. 또 쓸 수 있을 겁니다." 자오쯔양(趙紫陽)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장례식이 열린 베이징(北京) 서쪽의 바바오산(八寶山) 혁명열사
-
장쩌민, 자오쯔양 추도대회 반대
장쩌민(江澤民.78) 전 국가주석과 자오쯔양(趙紫陽) 전 공산당 총서기는 화해할 수 없는가. 두 사람은 1989년 천안문(天安門) 사태를 분기점으로 운명이 뒤바뀐 정치 지도자다.
-
죽어서도 등돌리는 자오쯔양과 장쩌민
▶ 자오쯔양(사진 위)과 장쩌민 중국의 장쩌민(江澤民.78)전 국가주석과 자오쯔양(趙紫陽)전 공산당 총서기는 끝내 화해할 수 없는가. 두 사람은 지난 1989년 6.4 천안문(天安
-
중국 "자오쯔양 추모 불씨 꺼라"
▶ 자오쯔양 전 중국공산당 총서기가 의식이 있을 당시 잠옷 차림으로 앉아 있는 마지막 모습. 자오는 지난 14일부터 혼수상태에 빠져 사흘만에 숨졌다. 그는 13세부터 한평생 공산혁
-
NYT "중국 역사교과서 왜곡 심각"
"한국전쟁은 남한이 북한을 먼저 침공하면서 시작됐다." 중국의 한 역사교과서에 나오는 설명이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배한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의 저항운동이다. 일본의 중
-
[도쿄에서] 아셈서 스타일 구긴 고이즈미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폐막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대해 일본 정부는 적잖이 실망하는 기색이다.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면서 별다른 역할이나 성과가 없었다는 자책 때
-
[중국 후진타오 시대] 1. 성장보다 민생에 무게 둘 듯
*** 뉴스분석 후진타오(胡錦濤) 시대가 열렸다. 제3세대 지도부의 '핵심(核心)'이던 장쩌민(江澤民)의 중앙군사위 주석 자리까지 후가 이어받았기 때문이다. 250만 인민해방군을
-
덩샤오핑 리더십을 해부한다
22일은 중국 지도자 덩샤오핑(鄧小平.사진 (右))이 탄생한 지 100년이 되는 날. 벌써부터 중국 대륙은 추모 열기로 뜨겁고, 각종 서적과 TV 프로그램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
[홍콩 반환 7주년] '반중국 정서' 가라앉았다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지 1일로 7년이 지났다. 일국양제(一國兩制)는 성공한 것일까. 한 나라에 두 체제가 존재할 수 있는 걸까. 중국과 홍콩의 겨루기가 흥미진진하다. "시위를
-
[투데이] 韓·日관계서 배우는 日·中관계
동아시아의 지역협력에서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에 한국.중국.일본 3국을 더한 이른바 '10+3'은 큰 의미가 있다. 문제는 역사적으로 한.중.일 3국간 협력의 고리가 약하다는 점이
-
"우리를 위험한 나라로 보지 말라"
중국의 외교 노선이 변했다. 후진타오(胡錦濤)주석의 프랑스 방문은 바로 그 변화를 상징한다. 전임자 장쩌민(江澤民) 중앙군사위 주석은 대국(大國)외교를 주도했다. 1989년 천안
-
사진작가 김아타 세계무대 중심축 진입
해외 미술시장에서 통하는 한국작가는 백남준.이우환 등 20명 안팎이다. 그들의 미술시장 진입을 재는 잣대는 일단 해외 메이저미술관에서 그 작가 작품을 컬렉션했느냐 하는 여부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