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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독 첫 정상회담 어떻게 이루어졌나]
남북한은 지난 18일 평양정상회담(6월 12~14일)의 실무절차 합의서를 만들어냈다. 이 합의서엔 ▶대표단 구성과 규모 ▶상봉 및 회담 형식과 횟수 등 15개항(31개 소항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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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간 브리핑] 리펑 평양방문 연기요청 外
북한이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온 평안북도 농지정리와 개천~태성호간 물길공사의 1단계 공정이 이번주에 마무리됐다. 김정일(金正日)총비서는 농지정리 현장을 직접 찾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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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워스 주한 미국대사 인터뷰]
오는 6월 남북정상회담은 남북관계뿐 아니라 주변국 관계에도 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 이래 한반도 정세를 주도해온 미국은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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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북한… 지금 변화중] 10. 주민살림 펴진다
1997년 8월 북한을 탈출한 김길선(46)씨는 지금도 '소금' 얘기만 나오면 얼굴을 찡그린다. 평양시 중구역 대동문동 7반14호 아파트에 살 때 '김장철 소금 고생' 이 이만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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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접촉 막전막후 500일 드라마
마침내 통일의 지평이 열렸다. 분단 55년만에 남북의 두 정상이 오는 6월 역사적인 만남을 가진다. 한반도 허리를 잘라놓은 철조망의 높이만큼이나 멀게 느껴졌던 南과 北. ‘통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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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3일 정상회담 3차 준비접촉
남북은 3일 오전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3차 준비접촉을 갖고 의제를 포함한 실무절차합의서 발표와 관련해 집중적인 의견 조율 작업을 벌였다. 양측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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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출신 연예인 전철우·김혜영씨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고 하자 북녘이 고향인 전철우(34)와 김혜영(25)도 가슴이 설레긴 마찬가지다.각각 평안도 강서와 함경도 청진이 고향인 이들에게 진달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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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출신 연예인 전철우·김혜영씨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고 하자 북녘이 고향인 전철우(34)와 김혜영(25)도 가슴이 설레긴 마찬가지다.각각 평안도 강서와 함경도 청진이 고향인 이들에게 진달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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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커스] '1994년-아무일도 없었던 해'
총선은 끝났다. 이미 우리의 관심은 남북정상회담으로 물길을 꺾었다. 6년 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의 보좌관이었던 나의 눈에 비친 사건과 국면, 그리고 구조로 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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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지금"…야, 뒷거래 의혹 제기
한나라당.자민련.민국당 등 야(野)3당은 남북 정상회담 발표를 "총선용 신북풍(新北風)공작" 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남북간 밀실거래 가능성 등에 대한 여러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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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에 담긴 뜻]
남북한의 6월 평양 정상회담은 역사적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대좌는 화해.협력과 평화 공존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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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각계반응3]
◈정치권 여야는 10일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간의 남북정상회담 개최합의가 전격 발표되자 사흘 앞으로 다가온 4.13 총선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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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정부 햇볕정책 2년 평가와 전망]
정부의 햇볕정책 2년을 평가하는 국제학술회의가 25일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북.미 제네바합의의 주역 로버트 갈루치 전 북한담당 핵대사(조지타운대 학장)를 포함한 한국.미국.일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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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협상 막후실무 퀴노네스 인터뷰]
케네스 퀴노네스(58)박사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북.미 핵협상의 막전막후(幕前幕後)를 밝혀줄 최적의 인물이다. 그가 1993~94년 북한 핵위기 당시 국무부 북한담당관으로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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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노네스 회고록 내용] 北 '정치적 핵해결' 원해
베일에 가려져있던 북한 핵협상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2평 빵집에서 결정된 한반도 운명' (중앙M&B.2월말 출간 예정)내용을 발췌, 소개한다. 1993년 10월 평양을 방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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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사회의 '이단아' 해커들의 세계 - ①
새해들어 Y2K 피해가 없자 안도하고 있는 국제사회가 이번에는 ''해킹''이라는 복병을 만나 안절부절하고 있다. 해킹은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이번에 세계적인 웹사이트들이 잇따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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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로 맞추자] 통일로 가는 일곱개의 징검다리
21세기에 통일은 이뤄진다. 이는 시간의 문제일 뿐, 결국 남북이 하나되어 새 천년을 일궈나갈 것이다. 분단은 우리에게 여러 제약을 안겨주었다. 전쟁의 공포가 가슴을 짓눌렀고 경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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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농구 이모저모] 평양교예단 공연 관중들 탄성 연발
○…첫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남북한 여자 혼성팀의 전반전 경기가 끝난 뒤 하프타임 동안 벌어진 평양교예단 공연이었다. 관중들은 줄넘기.재주넘기 등 교예단의 신기에 가까운 묘기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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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농구 이모저모]
○…통일농구 첫날 경기가 벌어진 잠실실내체육관에는 행사 시작 2시간여 전부터 관중들이 몰려들어 오후 2시30분쯤 1만4천여 관중석을 모두 채웠다.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일부 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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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특종]박정희 사후 20년만에 공개 - 국토개조개혁
박정희는 조국의 미래상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분명하고 구체적인 그랜드 디자인을 갖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구상대로 국가를 성공적으로 바꾸고 경영해 오다 10·26이라는 돌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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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이중섭, 대조적 두 '국민화가'인기만 닮은꼴
박수근 (1914~65) 과 이중섭 (1916~56) .이 두 작가가 올 상반기처럼 많은 화제를 뿌리며 회자된 적은 없었던 듯 싶다. 1월의 문화인물 선정 기념으로 마련됐던 '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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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살아있다] 로데오 뒷골목
'로데오 거리의 허름한 시장골목' 은 언뜻 낯설어 보인다. 그러나 어느 휘황 찬란한 도심에서도 뒷골목은 있기 마련. 압구정동을 찾는 이들의 약속 장소로 흔히 꼽히는 맥도날드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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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사정거리 500km 미사일' 왜 꺼냈나]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사정 (射程) 거리 5백㎞ 카드' 는 다목적이다. 우선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강력 대처하겠다는 의지 표시다. 청와대 관계자는 4일 "햇볕정책을 뒷받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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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표정] 北 흔들기에 南 속수무책
남북한 차관급 회담이 무산된 21일 중국 베이징의 켐핀스키 호텔 현장은 무거운 분위기였다. ◇ '북한 양동작전' =회담이 결렬된 시간 (오후 3시.현지시간) 이곳의 북한대사관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