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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에 포철 건설 때 마신 모래먼지 “막장 탄부처럼 살다 가신 분”
“잠깐 입원하면서 치료받으면 좋아질 거야.” 지난달 초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은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입원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그의 바람과 달리 상태가 호전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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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DJ에 "거짓말쟁이 아닌가?" 묻자…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지난 9월 19일 포항 포스코 체육관에서 열린 퇴직 임직원들을 위한 문화행사 ‘보고 싶었소! 뵙고 싶었습니다. 재회’에 참석해 눈물을 흘리며 인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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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쇳물은 멈추지 않는다”
오늘 우리는 슬픔 속에 시대의 거목(巨木)을 떠나 보낸다. 포스코를 세운, 아니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한 청암(靑巖)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어제 타계했다. 그는 젊은 시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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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별세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전 국무총리)이 13일 오후 5시 20분쯤 별세했다. 박 명예회장은 최근 건강 악화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192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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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에 선 박태준 조각상
우웨이산2일 오후 2시 경북 포항시 포스텍(포항공대·총장 김용민) 교내 노벨동산. 포스코 정준양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노란 천을 걷어내자 코트 차림에 중절모를 쓴 박태준(84)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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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109) DJ의 방문
1970년 9월 29일 신민당 대통령 후보 지명대회에서 YS를 누르고 후보로 당선된 DJ(왼쪽에서 둘째)와 그를 도운 김상현 의원(맨 왼쪽). [중앙포토] 내 인생에서 큰 변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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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은 조인트 어때” … “그 상처가 경제대국 만들어”
“19년 만이네요”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19일 포스코 한마당 체육관에서 열린 퇴직 임직원들을 위한 문화행사에 참석했다. 400여 명의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던 박 명예회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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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쇳물 200만t 양산 … 포스코 ‘우향우’ 정신이 해냈다
28일 경북 포항제철소에서 열린 파이넥스(FINEX) 3공장 착공식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등 참석 인사들이 착공 버튼을 누르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 정준양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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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박태준 회장 21년 만에 온 날 …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아래줄 가운데)이 1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 포항과 전북의 경기에 앞서 포항 선수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포항=연합뉴스] 포항의 홈 경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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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⑦ 우리 가족 은인, 박태준 (하)
1973년 6월 9일 포항제철 포항1고로에서 첫 쇳물이 쏟아지자 만세를 부르는 박태준 명예회장(가운데). [중앙포토] 박태준(84) 포스코 명예회장은 우리 집안을 일으킨 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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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⑥ 우리 가족 은인, 박태준 (상)
6·25 당시 우리 집 하숙생으로 인연을 맺은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앞줄 오른쪽에서 셋째)이 1956년 국방대학 수색교정에서 동료들과 함께 한 모습. [중앙포토] 박태준(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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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신성일, 70대 중반에도 ‘맨발의 청춘’
아령과 덤벨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는 신성일씨의 몸매는 지금도 탄탄하다. 22일 낮, 차가 인터체인지를 돌아 경북 영천으로 들어서자 부슬부슬 내리던 비가 거짓말처럼 잦아들었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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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FTA 윈-윈의 길 있어 … 올해 마무리 희망”
“호주는 혈맹인 한국의 대북정책 등을 전적으로 지지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지할 것입니다.” 샘 게러비츠(사진) 주한 호주대사는 26일 한국과 호주의 수교 50주년을 맞아 가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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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사나이 박태준 “교육은 사람 만드는 산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2007년 광양제철초등학교 1학년 교실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수업 내용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포스코교육재단 제공] 포스코(옛 포항제철)가 들어선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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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가 마음대로 써” 박정희 대통령이 준 6000만원이 종잣돈
이대공 이사장 포스코가 40년 동안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유치원, 초·중·고교 12곳과 POSTECH에 투자한 출연금은 1조9170억원이다. 교육 투자는 1971년 당시 60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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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박태준·근로자, 무쇠 영웅들 … ‘민족 고로’는 37년간 쉬지 않았다
1970년 4월 1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착공식에서 박태준 사장, 박정희 대통령, 김학렬 경제부총리(왼쪽부터)가 착공 버튼을 누르고 있다. 1고로는 착공한 지 3년2개월 만 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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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산업 심장, 이들이 있어 뛴다
지난해 12월 3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1고로에서 붉은 쇳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1973년 6월 9일 쇳물을 뿜어낸 이래 37년째다. 이곳에서 대한민국 철강 신화의 서막이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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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떠난 날도 출근 … 고로의 불꽃이 내 인생”
연봉학(75·사진)씨는 1고로 건설의 주역이다. 1971년 8월 포항제철에 입사해 2000년까지 기계설비 제작을 맡아 일했다. 71~73년에는 1고로 건설 작업 현장에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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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굉장한 속도로 발전하다 요즘 낮잠자고 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포스코 명예회장인 박태준 전 총리(오른쪽)가 14일 낮 중국 장쑤성 장자강시에 있는 ‘포스코스테인리스 일관제철소’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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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걸 얻으려면 사람의 마음을 훔쳐라”
관련기사 “한국, 굉장한 속도로 발전하다 요즘 낮잠자고 있다” ‘전략적 인간형’은 포스코 명예회장인 박태준(83) 전 총리의 한 특성이다. 주어진 목표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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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굉장한 속도로 발전하다 요즘 낮잠자고 있다”
포스코 명예회장인 박태준 전 총리(오른쪽)가 14일 낮 중국 장쑤성 장자강시에 있는 ‘포스코스테인리스 일관제철소’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 제철소의 중국인 고용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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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지도자 시진핑이 피할수 없는 숙제는 인권·민주화”
[사진=변선구 기자] 포스코 명예회장인 박태준(83) 전 총리의 세종로 파이낸스 빌딩 사무실엔 대형 세계지도가 걸려 있다. 그는 지도를 보면서 “한국은 중국 턱밑의 목젖과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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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11월 징용 피해자 재판 증인 채택
서울고법 민사9부(부장 성기문)는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을 불러 증언을 들을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한·일협정 때 받은 차관이 포항제철(현 포스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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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18) “철강왕의 포효”
휴가는 짧았습니다. 그러나 여운은 깁니다. 책상 위에 쌓인 일꺼리가 정신을 번쩍 들게 합니다. 또 다시 일상입니다. 오늘 콘서트에서는 옛날에 썼던 에세이를 다듬어 올립니다. 즐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