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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 반란' 한상훈, 정상 문턱서 무릎
한상훈 초단(左)은 조한승.박영훈 등 일류 9단들을 연파하며 왕위전 도전자결정전까지 치고올라갔으나 윤준상 6단에 가로막혔다. 그러나 불발로 끝난 초단들의 반란은 언제라도 재연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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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11회 삼성화재배 세계 바둑 오픈' 위빈의 미스터리
'제11회 삼성화재배 세계 바둑 오픈' ○ . 위빈 9단 ● . 백홍석 5단 장면도(76~88)=좌하 일대에서 기적적으로 승전을 거둔 백홍석은 쟁점이었던 흑▲의 곳을 차지하며 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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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소진 3단, 이세돌 9단과 결전의 날
2006년 새롭게 '강자 킬러'로 떠오른 온소진 3단에게 22일은 문자 그대로 결전의 날이다. 그는 이날을 가슴 졸이며 기다려왔다. 맞서 싸워야 할 상대는 이세돌 9단. 평소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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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번엔 우승 맛볼까 … 올 세계대회 첫 우승 예감
올해 열린 6번의 국제대회서 단 한번도 우승하지 못한 한국바둑이 후지쓰배 사냥을 위해 인해전술을 편다. 한국은 후지쓰배 8강에 무려 5명이 올라가 있어 우승이 유력하다. 나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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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입단 연령 높아져 이러다 세계 패권 잃는다
프로기사는 입단 연령이 낮을수록 성공 가능성이 높다. 조훈현 9단은 9세에 초단이 되어 세계 최연소 기록을 갖고 있고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은 11세, 조치훈 9단은 12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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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독수리 이세돌 눈부신 '비상'
'비금도 독수리' 이세돌 9단의 비상이 눈부시다. 13일 현재 22승4패, 2월 중순 이후는 18승1패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1패'는 최철한 9단과의 맥심배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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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삼성화재배세계바둑오픈] 몸서리칠 정도로 난해한 한판
'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 . 뤄시허 9단(중국) ● . 최철한 9단(한국) 너무나 복잡한 바둑 한판이 있었다. 아마도 이 한판을 구석구석 해설하려면 500쪽 정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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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삼성화재배세계바둑오픈] 'ㅎ+ㅎ' vs 'ㅊ+ㅊ+ㅎ'
'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 . 최철한 9단 ● . 조훈현 9단 바둑계에서 성공하려면 이름에 'ㅎ'이나 'ㅊ'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 조훈현 9단은 'ㅎ+ㅎ'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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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어야 산다" … 싸움바둑 '대세'
질서정연한 포진, 원대한 전략, 강약의 조화(調和)로 대변되어온 바둑판 361로에 '힘의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포진의 기본 개념은 사라졌다. 티끌 모아 태산을 쌓던 장구한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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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기사들의 'e삼국 대결'
온갖 엔터테인먼트의 요소가 가미된 신세대형 기전이 시작된다. 이름하여 '2005 바둑마스터즈 삼국지'. 3개 팀 각 7명의 선수가 대결하는 이 기전은 온라인에서 두어지고 단체전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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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기사와 바둑을… 30일 일반인 상대 바둑 페스티벌
▶ 여자 프로들이 총출동, 팬과 함께하는 유럽식의 페스티벌을 벌인다. "BADUK FESTIVAL" 여자 프로기사들이 하나로 뭉쳐 바둑팬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여자기사들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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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세계바둑오픈' 79를 헛수로 만든 白80
제8회 세계바둑오픈 결승전 제2국 [제5보 (77~101)] 白.趙治勳 9단 黑.朴永訓 5단 78에서 조치훈9단은 초읽기에 몰렸다. 그러나 지금 초조한 쪽은 박영훈5단이다. 좌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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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세계바둑오픈' 셰허, 그림 같은 수순으로 포석 리드
제8회 세계바둑오픈 준결승전 제2국 [제3보 (43~64)] 白.謝 赫 5단 黑.朴永訓 5단 박영훈은 전체적인 사이즈가 대형이다. 키도 크고 코도 크고 엉덩이도 크다. 얼굴엔 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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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실리바둑이 승리 묘약
'선실리(先實利)후타개(後打開).' 먼저 실리부터 취한 후 상대의 공격을 빠른 스피드와 임기응변으로 잘 피해 승리하는 바둑 스타일 또는 전법을 말하는데, 17세 소년기사 박영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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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기권 "수군수군"
"야구대회에서 선발투수가 경기 직전 못 나온다고 하면, 그래서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다면 욕을 먹지 않을 수 있을까." "대통령도 컨디션이 안좋아 국무회의를 취소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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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본 2001 바둑계] 조훈현·이창호 '사제천하'
2001년의 바둑계는 이창호.조훈현 사제의 한해였다. 이들의 눈부신 활약에 밀려 또 한명의 강자인 유창혁9단과 지난해 등장한 최강의 신예 이세돌3단은 한풀 꺾인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