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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실속 있는 바둑이 트렌드
●커 제 9단 ○퉈자시 9단 기보 2보(29~46)=퉈자시 9단은 30으로 넓게 좌변을 차지한 다음, 34·36으로 우변도 두텁게 밀어갔다. 원래 퉈자시 9단은 '선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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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백의 심장에 들이박힌 탄환
●·이세돌 9단 ○·랴오싱원 5단11보(113~127)=우하 쪽 13은 우변 백을 압박하면서 우하귀를 지키는 공수 겸용의 수. 우상귀 14, 16의 교란 전술은 불리한 랴오싱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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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해는 저무는데 갈 길은 아득하고
●·이세돌 9단 ○·커 제 9단 13보(141~154)=좌하귀 쪽에서 마름모 걸음으로 가만히 나온 44가 좋은 수. 눈에 잘 띄지 않는 이런 곳을 쉽게 찾아 두는 것만 봐도 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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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아마추어들의 달콤한 상상
○·탕웨이싱 9단 ●·박정환 9단 8보(93~101)= 고행의 가시밭길. 우변 93을 힐끗, 쳐다본 탕웨이싱의 손이 느릿느릿 중앙 94로 내려앉는다. 얄미우리만큼 침착하다. 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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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영토 확장의 요소를 외면하다
○·박영훈 9단 ●·스웨 9단 제11보(113~123)=바둑은 마음의 안정이 가장 중요한 승부다. 선각들이 ‘명경지수(明鏡止水)의 평정한 마음가짐으로 승부에 임하라’고 당부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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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국면을 간명하게 보는 눈
○·박영훈 9단 ●·스 웨 9단 제8보(80~89)=프로들마다 기풍이 다르고 기질도 다르지만 계산력이라면 박영훈이 독보적이다. 이창호가 ‘신산(神算)’이라는 영예로운 칭호로 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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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흑77~79, 순식간에 대세를 잃다
(본선 8강전) ○·이세돌 9단 ●·천야오예 9단 제7보(73~80)=우변 백○ 석 점을 내주고 선수를 잡은 이세돌 9단이 백△에 두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일등공신이 된 수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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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박정환 69승, 승률 8할 … 올해 2관왕 예약
박정환한국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다승과 승률 부문에서도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10월 31일 현재 69승을 거둬 58승을 거두고 있는 2위의 김지석 8단을 11승 차로 앞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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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아픈 수, 아프지 않은 수
○·궈원차오 5단 ●·박영훈 9단 제2보(15~25)=승부는 타이밍이다. 전쟁도 그렇고 바둑도 그렇다. 때를 맞춰야 한다. 아마 정치도 그럴 것이다. 지금 흑▲ 한 점이 고립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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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대마는 역시 불사(不死)였다
○·나현 초단 ●·펑리야오 5단 제9보(101~113)=흑▲들이 놓일 때마다 나현 초단을 응원하는 구경꾼들은 가슴이 철렁철렁한다. 나현은 대담무쌍하게도 계속 손을 빼 상변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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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 박지연, 돌파 성공
○·퉈자시 3단 ●·박지연 2단 제4보(41~53)=드디어 내일(20일)부터 아시안게임 바둑 경기가 시작된다. 스포츠다, 아니다로 말도 많았던 바둑이 오랜 진통 끝에 아시안게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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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도 두고 어려운 이웃도 돕자
이창호 9단과 바둑도 두고 어려운 이웃도 돕자. 한국기원 최정상 프로기사 40여명이 ‘사회적 기업’을 돕기 위한 다면기 행사에 나선다. 참가하는 기사는 조훈현·이창호·유창혁·양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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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덫과 지뢰 속의 전면전
○·박영훈 9단 ●·왕야오 6단 제4보(44~54)=흑▲의 타이밍이 좋아 결국 44로 당해줄 수밖에 없었다. 실리파인 박영훈 9단이기에 우상 흑집이 공짜로 굳어지는 게 더욱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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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괴초식에 능한 왕야오
○박영훈 9단 ●왕야오 6단 제1보(1~18)=왕야오 6단은 26세로, 유명한 관광지인 윈난성 쿤밍 출신이다. 1994년 11세 때 입단하여 벌써 프로생활 15년. 말하자면 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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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웃던 돌부처‘독사’에 물리다
싱가포르에서 돌아온 최철한 9단에게 전화하니 계속 ‘수면 중’이었다. ‘잠자기 대왕’이란 별명을 지닌 최 9단이 잠에서 깨어난 시각은 오후 2시. 하기야 이창호 9단, 박영훈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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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떨렸다. 겁이 났다”
○·박영훈 9단(1승1패) ●·이세돌 9단(1승1패) 제10보(93∼107)=고수의 기본 조건을 압축하면 이렇다. ‘상상력이 풍부할 것. 단 현실적일 것’. 97로 가로막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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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요소를 놓치다
○·박영훈 9단(1승1패) ●·이세돌 9단(1승1패) 제3보(31~39)=일류기사의 ‘감각’은 거의 본능적이다. 잘 만들어진 초정밀 시스템으로 흐름의 선악을 실오라기처럼 미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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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첫 출전 6인의 초단 … 누가 보석일까
KB국민은행 2008 한국바둑리그에 출전하는 8개팀 주장들이 개막식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연소 주장인 김지석(19·영남일보)과 박영훈(신성건설)·원성진(월드메르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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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고수 = 출세, 태국은 ‘바둑 천국’
태국 바둑 붐이 폭발적이란 소리를 들은 지 어언 2년. 때마침 맥심배 입신최강전 결승 1국이 태국바둑협회 초청으로 방콕 인근에서 열리게 되어 이 팀에 합류하게 됐다. 결승전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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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스쳐 지나간 사활 문제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이세돌 9단 ●·박영훈 9단 제8보(118∼138)=백이 유리하다는데 얼마나 좋은 걸까. 해설에 나선 조훈현 9단 등 일류기사 들의 계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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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유창혁 9단·조한승 9단 … 일류 기사들 해설 경쟁 外
○…12회 삼성화재배 세계오픈 결승 최종전이 열린 서울 을지로 삼성화재배 본사는 이날 KBS와 바둑TV, 수많은 인터넷 사이트의 중계팀에다 명승부를 직접 보려는 프로기사들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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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순둥이와 청룡도
○·구리 9단(중국)●·박영훈 9단(한국) 장면도(27~40)=‘박영훈’이란 이름보다는 ‘구리(古力)’라는 이름이 좀 더 강미를 풍긴다. 프로들이 몸으로 느끼는 강도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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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싸움의 기술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한상훈 초단 ●·박영훈 9단 박영훈 9단은 한국 랭킹 3위다. 1위 이세돌 9단과 2위 이창호 9단 바로 다음이다. 나이는 만 2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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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에 시장원리 도입 대국료는 없애고 64강부터 상금제로"
바둑계에 조용한 바람이 불고 있다. 프로바둑에도 '시장원리'를 적극 도입하자는 움직임이다. 그 중심에 유창혁 9단의 모습이 보인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란 찬사를 받으며 세계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