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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과 「역사의 쓰레기통」
영국 역사학자 E H 카는 『역사는 무엇인가』 라는 책에서 시대가 「영웅」을 만든다 든가, 「영웅」이 시대를 만든다는 상식적 명제를 다같이 비판적으로 부정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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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첫 비공산정권 실험 경제난 해결이 당면 과제|자유노조정치력 시험대올라|소도 "개혁바람직" 환영표명|40년집권 공산당·군협력은 미지수
폴란드에 마침내 전후 동유럽 최초의 비공산정권이 들어설 것이 확실해졌다. 폴란드 통일농민당과 민주당은 16일 자유노조의 정부구성을 적극지지하는 한편, 자유노조-통일농민당-민주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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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연정구성 다시 먹구름
【바르샤바·모스크바 외신종합=연합】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한 키슈차크 폴란드수상은 14일 연정구성임무를 띤 수상직을 통일농민당 당수 로만 말린코프스키에게 위임하고 사임할 것이라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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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웬사 노조 단독정부 요구
【바르샤바 로이터·AP=연합】폴란드 자유노조 지도자 바웬사는 25일 야루젤스키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갖고 자유 노조 단독정부 구성을 용인하도록 촉구하면서 이것만이 폴란드를 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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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탄압은 침묵을 먹고 큰다" 세계 곳곳서 인권기념식
【파리AP·로이터=연합】세계인권선언 40주년 기념일인 10일 프랑스 파리에서는 공산권 인권운동지도자인 소련의 핵 물리학자 「안드레이·사하로프」박사와 폴란드 자유노조지도자 「레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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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뜻이면 백번이고 항복"
16년만의 직선제 대통령선거를 치른 금년은 유난히도 「말」이 많았던 한해였다. 정초부터 박정철군 고문치사 사건으로 얼룩진 출발을 하더니 범양사건, 4·13조치, 6·29선언으로 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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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과격분자·극렬세력의 표는 사양 하겠다|민정|여당측 비방유인물 많지만 승리를 확신한다|민주|나는 바웬사와 더불어 세계3대 인권지도자|평민
○…전두환대통령은 1일 상오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농공지구 입주업체 대표들과의 다과회에서『미맥위주의 소득증대가한계에 와있고 농수산물 가격의 국제경쟁력이 지극히 낮은현실에 비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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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과격분자·극렬세력의 표는 사양 하겠다|민정|여당측 비방유인물 많지만 승리를 확신한다|민주|나는 바웬사와 더불어 세계3대 인권지도자|평민
○…1일 저녁 경기도 안산시청앞 공터에서 열린 평민당 김대중후보의 유세는 청중의 상당수를 차지한 수천명의 대학생들이 수백개의 횃불을 들고 참여한「횃불유세」. 김후보는 등단하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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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어떤 사람에세 주나
김대중 민주당고문의 정치적 운신과 관련해 정가에서 온 오는 10월 중순 발표될 노벨평화분 수상자로 누가 선정될 것이냐는게 심심찮은 화제가 되고 있다. 김씨가 지난 1월말 서독사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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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이처 박사 1위
■…독일인들은「레이건」대통령이나「콜」서독 수상보다는「슈바이처」박사나「테레사」수녀 등을 더 존경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서독의 시사주간지 슈테른이 최근 서독 각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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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다운 유세"에 인파도 "사상 최대"|막바지 총선…취재기자 방담
-전국적으로 합동연설회가 거의 끝나가고 바야흐로 선거전이 종반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합동연설회를 통해 나타난 갖가지 양태를 토대로 중반전을 점검하고 선거전의 막바지 향방을 가늠해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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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지지 3%에 불과
■…폴란드인의 60%가 2년전에 있은 교황「요한·바오로」2세 저격사건에 소련이 연루돼있다고 믿고있으며 76%가 자유노조운동에 호의적인데 비해 공산당을 지지하는 사람은 3%에 불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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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안아주고 싶은』10명에 교황 바웬사 ET 베티 여사 포함
올해 세계에서 가장 『안아주고 싶은 사람』10명 중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폴란드 노조운동 지도자 「레흐·바웬사」, ET(외계인), 「포드」전 미 대통령 부인 「베티」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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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파동의 연속|82년엔 "말"도 많았다|채찍과…해학과…말 따라 거슬러 가본 각계 365일
세월은 가도 말은 남는다. 올해 따라 대형 사건 사고에다 실명제 파동, 한일 교과서 파동 등이 겹쳐 말도 유별나게 많았다. 따지고 보면 정치나 외교는 대부분「말」의 교환이고 방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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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관계개선의 전기
「유리·안드로포프」를 당 제1서기로 하는 소련의 새지도 체제 탄생으로 미-소, 그리고 동-서간의 관제개선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갑자기 높아졌다. 「브레즈네프」의 장례식에 참석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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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미-소의 아베크
소련의 신임 공산당서기장 「안드로포프」는 「브레즈네프」가 사망한지 얼마 안 되는 기간에 세 번 중요연설을 했다. 첫 번 연설은 그를 당서기장으로 선출해준 중앙위에서 투표직전에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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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주와 폴란드인
폴란드 사람들이 지어낸 얘기다. 미국대통령이 어느날 두 눈을감고 신에게 물었다. 『50년후의 미국은 어떻게 될까요?』 신은 한마디로 대꾸했다. 『사회주의국가처럼 될걸.』 이번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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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노벨평화상 후보애
◇「레흐·바웬사」(폴란드자유노조지도자)가 81년도 노벨평화상후보 86명의 개인 및 단체 중에 포함돼있다고 「야코브·스베르드루프」노르웨이노벨연구소장이 17일 밝혔다. 「스베르드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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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최근 미국과 일본에서 때아닌「생쥐와 고슴도치」 논쟁이 한참이다. 미·일정상 회담을 위해 방미중이던 「스즈끼」 (영목선행) 일본수상은 지난 7일 미상하양원의원들과의 간담회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