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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 잽 5번 만에 '원펀치'
강한 자가 이기는가, 이기는 자가 강한가. 진부한 질문이지만 '원펀치'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준우승 전문' 원성진 7단을 보면 언제나 이 한마디가 떠올랐다. 원성진은 2단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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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는 그만 … 바둑으로 '외길 수순'
목진석 9단의 기세가 무섭다. 8일 현재 23전 21승 2패. 다승 1위에 승률(91%)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승리 중엔 15연승도 있고 전자랜드배 백호부 우승도 있다. 1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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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11회 삼성화재배 세계 바둑 오픈' 최후의 패착 - 서봉수와 21세기 정석
'제11회 삼성화재배 세계 바둑 오픈' ○ . 서봉수 9단 ● . 창하오 9단 서봉수란 인물은 참 특이하다. 세상살이엔 맹탕인 듯 싶지만 자신이 진실로 원하는 것엔 상상하기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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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나는 끝나지 않았다"
삼성화재배 결승에 오른 이창호左9단과 중국의 창하오 9단. 한·중 바둑을 대표하는 두 기사는 지난 10년간 세계무대에서 27번 격돌해 이창호 9단이 21승6패로 크게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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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 연예인 학맥 대탐구
'육영수 여사와 김혜수는 배화여고 동문!', '은광여고 진짜 얼짱은 송혜교가 아니라 이진이었다?' 톱스타들의 학창 시절은 후배들 사이에 '전설'이 된다. 한 포털사이트의 연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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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3시까지 게임 훈련 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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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3시까지 게임 훈련 몰두"
"게임은 두뇌싸움이다." 게임계의 황제로 불리는 임요환(27) 선수는 게임을 이렇게 정의했다. 임 선수는 "어른들이 고도의 수싸움으로 통하는 바둑을 즐기듯이 청소년들은 게임을 즐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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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용은 '강자 킬러'… 이창호 두 번 꺾고 이세돌과 물가정보배 결승
최원용 4단은 무명기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강자로 꼽아 주는 기사도 아니다. 나이는 22세로 한창 물이 오를 때지만 그렇다고 강동윤.이영구.김지석 등 이름난 신예 축에 명단을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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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5. 불꽃을 따라서
이렇듯 무슨 열국지나 수호지에 저마다의 장끼를 지닌 사람들이 모여들 듯이 이문구네 청진동 사무실에는 답답증과 허기에 못 견딘 문인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었다. 앞에 나왔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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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이세돌 "후배가 무서워"
▶ 이창호(왼쪽)·이세돌(오른쪽). 외국 기사들은 세계 최강이 누구냐고 물으면 "이창호 9단"이라고 대답한다. 그런데 질문을 바꿔 가장 상대하기 힘든 기사가 누구냐고 물으면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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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초모랑마] 휴먼 원정대, 인천에서 티베트까지
지난해 5월18일 오전 10시10분(한국 시간 오후 1시 25분). 산악인 박무택(당시 35세)은 후배 장민(당시 26세)씨와 함께 초모랑마(8850m, 에베레스트의 티베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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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수 검찰총장 "대선자금 수사 외압 있었다"
성역 없는 대선자금 수사로 국민적 인기를 한 몸에 받은 송광수 검찰총장 다음 달 퇴임을 앞둔 21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2년 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송 총장은 임기 동안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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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학구파 양재호 '40대 반란'
-어떻게 이세돌9단을 꺾었습니까. 치열한 격전이었는데 내용에 대한 평가도 아주 좋더군요. "이기려는 마음을 버리고 재미있게 두려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승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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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숨가쁜 이창호… 한국기원, 농심배 일정 하루 늦춰
한국기원이 금강산에서 열리는 국수전 도전기 일정과 맞붙어 있는 농심신라면배 세계최강전 일정을 조정해 하루 늦췄다. 최철한-이창호의 국수전 도전기 2국은 이창호9단이 1대0으로 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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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영어권 바둑팬들, 이제 혼란 끝! "
전문기사 남치형(29.명지대 바둑학과 교수)씨가 처음으로 '용어의 혼란'에 빠진 것은 1996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전미 바둑대회에 초청기사로 참석했을 때였다. 그는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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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더들 희망은 불황보다 강하다] 5. "먼 미래보다 6개월 앞만 보죠"
20여년 전, '유성호접검'이란 무협영화가 상영된 적이 있었다. 한 무림고수가 총애하던 호위 무사로부터 암살당하기 직전 침대 밑으로 탈출한다. 침대 밑에 연결된 굴 속에는 마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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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세계오픈] 16강 진출한 신예 안달훈
"결승까지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첫판을 이긴 안달훈6단은 약간 수줍게 목표를 밝힌다. 준수한 얼굴에 큰 키, 짙은 눈썹이 인상적이다. 예선을 통과한 한국의 신예기사 중 유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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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동의 중국통신] 한국 바둑 이길 비밀병기 키우는 중국
"중국 바둑은 우리가 지킨다." 한국 바둑에 힘을 못 쓰는 젊은 후배들을 끊임없이 질책해온 중국의 대부 녜웨이핑(衛平)과 마샤오춘(馬曉春)이 노구(?)를 이끌고 직접 세계무대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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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안조영, 신인왕盃 터치
▶ 안조영 8단 '반집의 승부사' 안조영8단이 입단 11년 만에 신인왕에 올랐다. 안8단은 지난달 30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승에서 이영구3단을 2대 1로 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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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있음에…농심배 바둑 한국 5연패
예고된 승리였지만 역시 이창호 9단은 완벽했다. 이9단은 지난 13, 14일 중국 상하이 왕바오화 호텔에서 속개된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 최종 라운드에서 한국팀의 마지막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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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스타탄생인가 영웅부활인가
"즐거운 마음으로 임할 것이다. 승부에 대한 집착은 갖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 바둑을 둘 것이고 결과는 나중이다. 운이 따르면 이기는 것이고 운이 따르지 않으면 지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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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SK가스배 신예 10걸전 결승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 신예대회가 있다. 나는 새도 떨어진다는 험악한 관문이며 한국바둑의 왕성한 힘 또한 바로 이곳에서 분출된다. 이 신예대회 결승에 나갈 정도의 강자들은 그 실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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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차장·검찰 '빅4']
검찰 2인자 자리에 오른 김종빈(金鍾彬)신임 대검 차장은 안팎에 적이 없는 원만한 성격 때문에 최근의 어수선한 검찰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 적임자라는 평을 받는다. 후배 검사들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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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탈락… 韓·中대결 5대6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본선은 매년 대전 유성의 삼성화재연수원에서 시작된다. 고즈넉한 수련장인 이곳은 '3백61로의 강자들'이 몰려들면서 순식간에 거친 정글로 변한다. 그러나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