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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세돌·쿵제·구리 ‘90후 협공’ 막아낼까
왼쪽부터 이세돌 9단 1983년생, 쿵제 9단 1982년생, 구리 9단 1983년생. 이세돌, 쿵제(孔杰), 구리(古力)는 지난 수년간 세계 바둑을 지배해 온 ‘빅 3’다.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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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소녀 검객’ 최정, 서봉수·오규철 울렸다
‘야전사령관’ 서봉수 9단마저 15세 소녀의 질주를 막지 못했다. 자그마한 체구의 최정 초단은 서봉수 9단에 이어 ‘무등산 검객’ 오규철 9단마저 제압하고 8연승을 달렸다.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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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점점 떠오르는 허영호
○·박정환 9단 ●·허영호 8단 제1보(1~15)=3번기로 치러지는 준결승은 구리 대 김지석, 박정환 대 허영호의 대진이다. 이 판은 박정환 9단 대 허영호 8단의 준결승 2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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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자살의 항변을 듣지 못하는 …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30년 전, 유신 독재가 갑자기 끝나고 서울의 봄이 찾아왔던 그 시절 얘기다. 학생들의 대화요청에 학과 교수들이 응했다. 나를 포함해 학생들은 성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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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독도는 독도 … 지금은 일본 어루만져 줄 때다”
김장훈(48)은 가수다. 울부짖는 고음과 튀는 무대가 전매특허다. 이게 전부는 아니다. 독도 수호전사란 별명이 따른다. 광고로, 공연으로 치열하게 ‘우리 땅’을 알렸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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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금메달 셋 싹쓸이 … 역시 머리는 한국
금메달 세 개를 석권한 한국 바둑 대표팀이 26일 시상식 후 태극기를 들고 밝게 웃고 있다. [광저우=연합뉴스] 한국 바둑이 아시안게임 무대를 완전 정복했다. 한국은 26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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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이창호 드디어 장가 갔다
후배들이 “창호 형 장가 언제 가나” 걱정하던 이창호 9단이 결혼했다. 신부는 11년 연하의 이도윤씨. 거물 취재원과 새내기 바둑기자로 만나 2년을 사귀었다. [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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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두 경기 치러보니 허 감독 심정 알겠더라”
전·현직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인 허정무(왼쪽)·조광래 감독이 지난 14일 대담을 마친 뒤 중앙일보사 인근 공원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민규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전·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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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19로 한국리그’ 3~5장이 승부 가른다
KB국민은행2010한국바둑리그를 주도할 각 팀 주장들. 왼쪽부터 김지석(영남일보), 강동윤(한게임), 이창호(넷마블), 목진석(티브로드), 박영훈(포스코켐텍), 박정환(KI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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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골프로 대박 난 사나이
Q : 모 보험회사에 근무하는 L부장입니다. 지금은 월급쟁이지만 어렸을 때 꿈은 프로 농구선수였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나름 열심히 했는데요. 유명 대학이나 프로구단에 스카우트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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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조치훈의 24년 응어리 … 누가 풀까
6세 때인 1962년 도일한 조치훈(오른쪽)이 린하이펑 9단과 시험기를 두고 있다. 조치훈의 왼쪽은 숙부인 조남철 9단, 그 왼쪽이 친형 조상연씨다. [한국기원 제공]조치훈 9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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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쿵제 상승세, 이창호도 못 막았다
중국의 쿵제 9단(오른쪽)이 LG배 결승에서 이창호 9단을 꺾으며 세계 최강자의 자리를 예약했다. [사이버오로 제공] 승리가 있으면 패배도 있다. 연일 밴쿠버에서 승전보가 전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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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도 기사도 없다” 한탄 말고‘계급장 뗀 자신’을 직시해야
퇴직을 맞으면 자리의 고하를 막론하고 추락하는 느낌이 든다. 높은 자리에 있다 떨어지는 경우 추락감은 더욱 심할 수 있다. 현직에서 많은 것을 누린 사람일수록 그 자리를 잃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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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시시각각] 2위 그룹이 두터운 나라
고향을 잘 둔 덕분이다. 어린 시절 스케이팅에 관한 한 다른 지역보다 안복(眼福)을 많이 누렸다. 강원도 춘천의 공지천에서는 매년 동계 전국체전이 열렸다. 서울에도 변변한 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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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일인자
“시커먼 잿구덩이 속에서 바둑알을 찾으며 조남철은 마치 불에 타 죽은 자식을 붙들고 오열하는 아비처럼 참담한 심정이었다.” 조남철 회고록의 한 구절이다. 바둑판을 리어카에 싣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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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⑮ 마우스 잡고 프로게임 뛰어든 조훈현
비록 인기가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그래도 250만 명의 애호가가 있는 바둑계가 최근 들어 급작스러운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 한국 바둑의 상징적 존재인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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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⑮ 마우스 잡고 프로게임 뛰어든 조훈현
비록 인기가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그래도 250만 명의 애호가가 있는 바둑계가 최근 들어 급작스러운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 한국 바둑의 상징적 존재인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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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의 위력 …‘19년 사우디 징크스’ 깼다
바둑 아마 1급인 허정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반상에선 전투를 찾아다니는 싸움 바둑 스타일이다. 그런데 그라운드에 서면 성질을 죽인다.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앞두고도 “비기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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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글씨는 보약을 먹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민병산(1928~88)은 문학평론가 구중서씨 표현에 따르면 ‘한국의 디오게네스’요, 신경림 시인 회고를 돌이키면 ‘거리의 스승’이다. 굳이 세상의 잣대로 가르자면 문필가이며 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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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글씨는 보약을 먹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민병산(1928~88)은 문학평론가 구중서씨 표현에 따르면 ‘한국의 디오게네스’요, 신경림 시인 회고를 돌이키면 ‘거리의 스승’이다. 굳이 세상의 잣대로 가르자면 문필가이며 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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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 끝났다” 했을 때가 기회였다
한국 프로야구사에 불멸의 2000탈삼진을 기록한 송진우가 환호하는 관중에게 모자를 벗고 인사하고 있다. 뒤로 보이는 전광판에 2000탈삼진이란 글이 선명하다. [대전=연합뉴스]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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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그를 오해했죠” -‘취화선’ 대역 한국화가 김선두
김선두(사진 왼쪽 50·중앙대 한국화과 교수)씨는 오원 장승업과 큰 연을 맺은 화가다. 2002년 영화 ‘취화선’ 촬영 때 오원이 그림 그리는 장면의 대역을 맡으며 그의 영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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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타개의 급소
○·유창혁 9단(한국) ●·구 리 9단(중국) 한국에 이세돌 9단이 있다면 중국엔 구리 9단이 있다. 적어도 중국에선 그렇게 생각한다. 유창혁 9단은 물론 전만 못하다. TV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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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창호·박영훈 "후지쓰배 10연패 걱정 마”
2007년 들어 세계무대에서 참패를 거듭해온 한국 바둑이 설욕의 기회를 잡았다. 무대는 7일 도쿄 일본기원에서 재개되는 20회 후지쓰배 세계선수권 준결승전. 한국은 이창호 9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