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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國手)의 시대…바둑삼매에 빠지다
1958년 여름 대구 동성로 경북기원. 원장은 엄보익(1903~74ㆍ변호사) 국수(國手ㆍ최고수). 많은 기객 중 경주에 사는 이석홍(1898~1975) 국수도 있었다. 섭씨 3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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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직의 바둑 산책] 박정환, 13번째 국수 등극 … 입단 9년 만에 '최고수'에
14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58기 국수전 도전 4국에서 박정환 9단(왼쪽)과 조한승 9단이 대국을 마치고 복기하고 있다. [사진 한국기원] 조훈현(左), 조남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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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보급 바둑판·알 백제 의자왕이 보내줘
서봉수(61·사진) 9단이 지난 3~5일 일본에 다녀왔다. 히로시마(廣島)현 후쿠야마(福山)시 도모노우라에서 열린 ‘21세기 조선통신사’ 행사에서 기념대국을 했다. 조선통신사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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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직의 바둑 산책] 조훈현·린라이펑·다케미야 … 바둑 전설, 남도를 달궜다
10일 열린 국수산맥배 페어바둑에서 조훈현 9단·오정아 2단이 대만의 헤이자자 6단·린하이펑 9단(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과 대국하고 있다. [사진 한국기원] ‘관광자원과 바둑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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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여의도 바둑 최고수는 아마 7단 김기선
한국 바둑의 전성기는 조훈현·서봉수·이창호 9단 등이 활동할 때였다. 지금은 인기가 주춤하다. 하지만 여의도에선 다르다. 바둑은 여전히 국회의원들의 대표적인 취미활동이다.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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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중국 단장 "주먹 날리는 것보다 수담 … 한반도 통일 묘수"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2014 한·중 친선 바둑교류전’에 참가한 설훈 의원(왼쪽)과 중국 측 단장인 쑨화이산 전국정협 상무위 부비서장이 대국을 벌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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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장 “주먹 날리는 것보다 수담 … 한반도 통일 묘수”
지난 1일 국회 에서 열린 ‘2014 한·중 친선 바둑교류전’에 참가한 설훈 의원(왼쪽)과 중국 측 단장인 쑨화이산 전국정협 상무위 부비서장이 대국을 벌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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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꺼내기 쉽게 홈, 앞면에 CVC 번호…'카드 9단'을 꿈꾸다
신한카드는 2200만 고객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비 패턴과 트렌드를 분류한 ‘Code9(코드나인)’을 개발했다. [사진 신한카드] 바둑기사 이창호와 순금, 그리고 신한카드…이 셋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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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돌] 뭉쳤다 바둑상비군 … 첫 훈련 100% 출석
왼쪽부터 박정환, 이동훈, 신진서, 김지석, 변상일. 바둑은 개인전이다. 개인의 창의와 상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혼자만의 연구는 한계가 있고 공동연구가 중요하다는 이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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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중국, 이창호 넘었다" … 박 대통령에게 바둑 국력 자랑한 시진핑
마오쩌둥(毛澤東)이 바둑을 잘 뒀다는 기록은 없다. 그러나 중국의 오성장군으로 함께 만리장정에 나섰던 천이(陳毅) 부총리는 1948년 정부 수립 직후 바둑을 국가체육국 산하에 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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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사즉생(死卽生)의 97, 부자 몸조심의 98
제8보(88~98)=치열하게 파고든 원성진 9단의 흑▲를 보며 강심장의 구리 9단도 살짝 긴장하고 있다. 지금 형세는 백이 좋다. 최고수들의 수준에서 보면 ‘매우 좋다’고 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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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마는 ‘제비’지만 뛰는 건 싫어해 … 애견 바비와 동네 산책
프로기사 조훈현(59) 9단은 두말이 필요 없는 한국 바둑계의 신화입니다. 세계 프로기사 가운데 가장 많은 우승컵을 차지했고(타이틀 획득 158회), 공식 대회에서 바둑을 이긴 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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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바둑이야기-물에 뜨는 바둑판(浮木盤) 미스터리
바둑판은 물에 가라앉는다고 해서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또 바둑판이 물에 뜬다고 한들 무슨 대수랴. 조선의 판 중엔 속을 비운 뒤 철사 같은 것을 넣어 돌이 놓이면 딩딩 울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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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구리도 쿵제도 허덕 … 무서운 중국 신예들
양딩신 3단무서운 속도로 중국랭킹 1위에 오른 탄샤오(19) 5단이 21일 중국 리광배 준결승에서 조선족 최고수인 박문요(24) 9단에게 졌다. 탄샤오는 며칠 전 천원전 준결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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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바둑이야기 - 1989년 제1회 응씨배 결승전 ③
조훈현 9단의 응씨배 우승은 ‘기적’이란 두 글자 말고는 설명이 안 된다. 하지만 그 이면엔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라도 포기하지 않는 조훈현 특유의 강렬한 기질이 숨어 있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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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바둑 두게 해 준 한국이 고맙다 … 나 이제 루이 아줌마다”
“지옥이라도 바둑을 둘 수 있으면 내게는 천국이고, 천국이라도 바둑을 둘 수 없으면 내게는 지옥이다”라고 루이나이웨이(芮乃偉·예내위) 9단은 말한 적이 있다. 루이 9단이 처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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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바둑 최고수 목이균 부회장의 주식투자 비법 ‘위기십결’
목이균(61·왼쪽) 웅진루카스투자자문 부회장과 그의 아들인 프로바둑기사 목진석(31) 9단이 15일 목 부회장의 집무실에서 포즈를 취했다. [김상선 기자] 서울 충무로 극동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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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종결자
한 분야의 최고수로 불리려면 정녕 얼마의 내공을 지녀야 할까. 일식 주방장이라면 만화 『미스터 초밥왕』에 나오듯 초밥 한 개에 들어가는 밥알이 300 몇 개라는 것쯤은 알아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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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전설’9명이 맞붙는다면 …
베이징에 와서 허영호 7단과 구리 9단이 삼성화재배를 놓고 혈전을 벌이는 것을 보다 문득 엉뚱한 생각이 든다. 천하무적의 고수들은 과거에도 있고 지금도 있다. 이들이 시공을 초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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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버리면 깨끗하다
제8보(79~88)=바둑은 끝없는 판단, 즉 의사결정의 연속이다. 수읽기가 가장 원천적인 것이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소용없다. 그 수읽기 결과가 지금 상황에서 적합한지 아닌지, 장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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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김옥균과 본인방 슈에이
갑신정변을 주도했던 구한말의 풍운아 김옥균이 정변에 실패하여 인천에서 배를 타고 일본으로 떠난 것은 1884년 12월이고, 일본 정부에 의해 남쪽 절해고도(絶海孤島)인 오가사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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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조훈현·이창호·이세돌 … 다음은 17세 박정환?
박정환 5단 박정환 5단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993년생 박정환은 지난주 이창호 9단을 2대1로 꺾고 10단전 우승컵을 차지했다. 또 지난 연말엔 김지석 6단을 2대0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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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이재웅 우승 상금 1억5000만원 바투 격돌
e스포츠 사상 최대인 1억5000만원의 우승상금을 놓고 한국 바둑랭킹 1위인 최철한 9단과 바투랭킹 1위인 이재웅 6단이 겨룬다. 두 기사는 15일 오후 7시 서울 용산 e스포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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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별같은 문인 111명, 그들에게 바치는 경의
11개국 600명 인터뷰로 맞춘 ‘9·11 테러 퍼즐’ 23면 “문학을 여기(餘技)로 접근하지 않고 진정성을 가지고 대했문인들을 『나는 문학이다』에서 다뤘다”고 말한 시인 장석주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