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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0310@2016에 부치는 e메일
박정호문화전문기자·논설위원이틀 전 신문에 실린 작은 부음 기사가 눈에 확 들어왔다. ‘e메일의 아버지’로 불리는 레이먼드 톰린슨의 타계를 알렸다. 톰린슨, 생소한 이름이다. 그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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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인공지능은 신도 이길 수 있을까?
이정재 논설위원인간이 만든 것 중 감히 신의 권능에 도전하는 두 가지 게임이 있다. 하나는 바둑, 하나는 주식투자다. 바둑 9단은 입신(入神)이라 불린다. 신의 경지라니? 그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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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양이 구별 못한 AI ‘딥러닝’ 6년 만에 고흐 그림까지
때는 바야흐로 2066년 3월 9일. 20만 개의 홀로그램 채널에도, 10억 개가 넘는 가상현실 개인방송에도 볼 만한 게 없어서일까? 정부 증강현실 홍보팀이 식탁에 투사한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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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알파고, 업데이트했어도 이길 수 있다”
한국기원과 구글 딥마인드가 22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에 대한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다음달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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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vs알파고…세기의 바둑대결 상금은 11억+α
한국기원과 구글 딥마인드가 22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알파고’ 간 세기의 대결에 대한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다음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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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석화’ 조훈현, 한국 바둑 절정의 순간 맛보다
1989년 조훈현(왼쪽)과 녜웨이핑이 응씨배 결승 제1국을 두고 있다. [한국기원] 1989년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응씨배(應氏盃) 세계대회 결승 5번기 최종국. 2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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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세 한양원 매일 50분 기체조 “침만 잘 삼켜도 만병 예방”
종교계 최고 지도자의 건강법은 뭘까. 병신년을 맞아 각 종단 수장들에게 물었다. 때로는 마음, 때로는 몸, 때로는 음식에 대한 ‘나만의 건강법’을 수장들은 세세하게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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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수장들에게 묻다, 나만의 건강법
종교계 최고 지도자의 건강법은 뭘까. 병신년을 맞아 각 종단 수장들에게 물었다. 때로는 마음, 때로는 몸, 때로는 음식에 대한 ‘나만의 건강법’을 수장들은 세세하게 털어놓았다.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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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가이드 ① 보드게임] 4500년 전부터 보드게임 지배한 건…운도 내 편으로 만드는 전략
겨울방학이 시작됐지만 막상 할 건 없고 나가긴 귀찮은 독자들을 위해 소중이 ‘잘 놀고 잘 먹는 겨울방학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방 안에서 놀 수 있는 ‘방콕’ 놀이에는 여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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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거꾸로 읽는 사나이 손대면 판 바꾸는 ‘게임 체인저’
일러스트 박용석 parkys@joongang.co.kr 박현주(58)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손대는 곳마다 판이 바뀐다. 그는 세상에서 만들어진 규칙으로 게임을 하는 것을 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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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에게도 품격이 필요해!
[사진 중앙포토]세대간 갈등이 커진 탓인가?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어른에 대한 존경심이 줄어든다. 평생을 가족 부양의 책임으로 직장에서 헌신해온 50대 남성들에게 붙은 ‘개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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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의 구조주의자 도사쿠, 日·中 바둑 하나로 묶다
1 고향의 부친에게 보낸 도사쿠의 편지. 1952년 중국 허베이(河北)성 왕두(望都)현에서 한나라 때의 묘 두 기가 발굴됐다. 묘의 주인공은 후한 광화(光和) 5년, 서기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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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컴퓨터바둑 우승 ‘돌바람’은 아마 5단 실력
‘돌바람’개발자 임재범 누리그림 대표는 “9줄 바둑에 이어 19줄 바둑도 컴퓨터가 사람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미림합배 세계컴퓨터바둑 결승전에서 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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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의 자유는 무한 … 주원장·도요토미도 즐긴 흉내바둑
1980년 12월 제15기 왕위전 도전기에서 서봉수(오른쪽)는 조훈현을 상대로 흉내바둑을 세 판 시도했고 모두 이겼다. 결국 서봉수가 타이틀을 획득했다. [사진 한국기원]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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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칼럼] 한국 산업의 매너리즘 위기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시경희대 국제대학 교수한국의 과학기술 수준과 한국 제품의 질에 감탄하곤 한다. 사실 한국인들은 갈수록 정교한 제품을 디자인하고 제조함으로써 세계시장에서 큰 인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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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세의 짐 내려놓고 나를 찾으러 가다
JTBC ‘비정상회담’에서 활약한 마크(맨 뒤)와 일리야가 지난 18일 진관사에서 선우 스님의 지도로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자연 속에서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휴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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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8일간 말 않기, 전통 무예 배우기…
색다른 템플스테이템플스테이 운영 방법은 각양각색이다. 사찰에 머무르는 내내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곳부터 반나절 바둑만 두는 곳까지 다양하다. 평소 하고 싶었던 체험을 진행하는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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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안식처 템플스테이
JTBC ‘비정상회담’에서 활약한 마크(맨 뒤)와 일리야가 지난 18일 진관사에서 선우 스님의 지도로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연 속에서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휴식도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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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놈 바둑 왜 두나” … 이승만 질책에 순장바둑 둔 조남철
1954년 12월. 경무대에서 바둑을 관전하던 이승만 대통령이 서릿발 같은 말을 던졌다. “자네들은 어째서 왜놈 바둑을 두고 있는가.” 순간 조남철 4단의 등엔 식은 땀이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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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놈 바둑 왜 두나” … 이승만 질책에 순장바둑 둔 조남철
1954년 이승만 대통령(가운데)이 경무대에서 조남철(손을 뻗어 착점하는 이)의 순장바둑을 감상하고 있다. [한국기원] 1 일본 쇼소인에 보관되어 있는 목화자단기국. 195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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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작=도박’ 틀 깨고 지능스포츠로 발돋움
지난해 방영된 JTBC 미니시리즈 ‘밀회’에서 마작(麻雀)은 상류층의 게임으로 등장한다. 마지막 회에서 돈세탁과 비자금 관리를 맡았던 주인공 오혜원(김희애 분)과 그에게 모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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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바둑’ 성공 데뷔 … “지역 바둑 영재들 겨룰 무대 생겼다”
제44회 전국소년체전에 처음 정식 종목으로 참가한 바둑이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마쳤다. 내년부터는 전국소년체전뿐 아니라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바둑이 정식 종목으로 참가한다. [사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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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홍진기 창조인상 수상자] 새 기술 개발했다, 사회와 소통했다, 새 비전 제시했다 … 한국의 미래 선도할 3040
홍진기 창조인상은 대한민국 건국과 산업 발전기에 정부·기업·언론 분야에서 창조적인 삶을 실천하는 데 힘을 쏟았던 고(故) 유민(維民) 홍진기중앙일보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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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일본 바둑 세운 기타니, 藝의 구도자이자 한국의 은사
기보 1933년 기타니(흑)가 사상 처음으로 3연성을 두었다. 3연성은 세력 지향으로 흑7도 일관된 착점. 1950년대 말 일본 가나가와현 히라쓰카의 해변을 차녀 기타니 레이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