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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종로 YMCA의 항일 운동 (33)|전택부
1921년 이승만이 신흥우에게 『의리의 지팡이』를 준 이후 국내에서는 흥업 구락부가 조직됐다. 포면상으로는 물산 장려 운동인 것처럼 ①돈을 모아 부를 이룩하자 ②국내의 물산을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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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제32화 골동품 비화 40년(29)|박병래
현재 진명 여자고등학교에서 궁정동쪽으로 난 샛길의 골목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목조2충의 아담한 일본식 집 한 채가 있었다. 지금에 와서는 옛 모습이 전혀 뒤바뀌고 말았으나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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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바둑 선수권대회서 장려상 16세의 소녀 기사 황정경양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열렀던 제4회 전국고교생 바둑선수권 대회에는 경기여고 1년생인 황정경양(16)이 홍일점으로 참가, 화제를 모았다. 기력 1급의 황양은 대회경험이 없어 예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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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적치하의 3개월(18)
개회한지 불과 닷새만에 6·25를 만난 제2대 국회는 총의원 2백10명중 1백51명이 남하하고 나머지 59명은 그대로 적치하에 갇혀 갖은 곤욕을 당했다. 이 잔류의원 59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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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간에 도전하는 컴퓨터
지난 67년 캐나다의 몬트리올에서 열렸던 엑스포에서 처음으로 컴퓨터가 등장했었다. 그러나 그때는 겨우 회장을 정리하는데 사용됐을 뿐이었다. 그로부터 불과 3년, 이번 엑스포70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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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다진 흑백의 열전
7월31일 하오6시 우리대표선수 조기연·이인재·김중기군을 인솔하고 김포공항을 떠나 2 시간후엔 동경 「하네다」에도착, 현지단장인 박무승씨와 목곡실9단, 재일한국기사일동의 영 접을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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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의 얼굴들
예비역 3성장군인 박경원씨의 내무전임은 예비군창설때부터의 소문. 이제내무부는장관을 비롯, 차관·기획관리실장·지방국장·치안국장이 모두군출신들. 이로써 내무부는 백만향군의 운영태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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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르침 마음의 등대, 제5회「스승의날」|스승의날두화재
지난해 봄 갑자기 성남중·고교 상업교사 최승립씨(44)는 동료교사들의 얼굴을 보기가 부끄러워겼다. 67년 대방국민학교를 졸업한 맏아들 영길군(14)이 그해 성남중학교에 응시,「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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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내가 선택한 자유 보람있게
조그만 강아지가 컹컹 짖으며 달려나왔다. 조그만 뜰을 새까만 자가용「코로나·택시」가가득 채우고 있다. 현관 마루엔 연탄 난로가 붉게 달아있다. 건평 60평의 꽤 큼지막한 2층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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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바둑계의 명승부사 김인왕위
조남철 8단의 10년 아성을 무너뜨리고 66년 기회에 군림한 기린아, 제1기 왕위 김인 6단은 1943년생. 약관 23세의 청년이다. 『제 실력이 남보다 월등해서 그 자리를 차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