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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화 현주소 - '박대박' '비트' '베이비 세일'등 다양한 장르 곧 개봉
비교적 영화비수기인 5~6월에 한국영화 10여편이 쏟아진다.우리 영화에 관객들이 안들어 걱정이라는데 왜 그럴까.이유는 좀 서글프다.방학을 노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공세가 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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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수목드라마'머나먼 나라'-진정한 富는 어디에
물질적.정신적 풍요를 꿈꾸는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그린 사회드라마가 새로 선보인다. KBS-2TV가 18일부터 방영하는 34부작 수목 특선기획드라마 『머나먼 나라』(극본 손영목.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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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신임 외무장관 다비드 레비
이스라엘 신임 외무장관에 임명된 다비드 레비(58)는 우파 강경정부 내의 합리적 온건론자로 분류된다. 그는 전(前)리쿠드당 정권에서도 외무장관(90~92년)을 맡아 매파인 이츠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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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정부 2년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이 25일로 취임 2주년을 맞는다.「김영삼 정부」 2년을 정치.경제.외교 안보 분야등을 중심으로 교수좌담회를 통해 평가해 본다. ▲길승흠(吉昇欽.서울대.정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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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한 노동 못견뎌 잦은 탈주/일지 북 벌목노동자 실태 보도
◎러 경찰 북한과 협정따라 도망자수사 도와/병원 입원자들의 50%가 나무에 깔린 사람 일본 요미우리(독매) 신문은 2일 시베리아 일대에서 삼림 벌채를 하다 가혹한 노동조건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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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함석헌 저,뜻으로 본 한국역사
咸錫憲(1901~1989)의 명저 『뜻으로 본 한국역사』초고는 1935년께 만들어졌다. 그가 35세의 젊은 역사선생으로서 평안도 定州의 오산학교에서교편을 잡던 시절 신앙동지들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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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변천 28년사 창간 그때부터 오늘까지
(↘)보통이다.베스트셀러는 그러나 한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사회의 거울이라고 할 수 있다.그때 그때의 정치.사회.문화적 분위기를 반영하는 베스트셀러가 中央日報가 창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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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인물” 정책중심 독자세력화/민주 「개혁모임」 출범의 뜻
◎“계보정치 폐해 극복·당내개혁” 깃발/“향후행보에 큰 영향” DJ움직임 주시 민주당내 개혁지향적인 인사들의 모임인 「민주개혁정치모임」이 1일 총회를 열어 「탈계보정치」를 선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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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핵심요직(상)|충성심 가늠한 후 재기용
북한의 영도핵심·지도핵심 등 고위간부들은 김정일 후계체제를 떠받치는 핵심세력이다. 김정일은 70년대 중반이래「간부배합」정책을 중시해 노년-중년-청년의 배합, 빨치산출신-유자녀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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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계 원주민의 해」특별기획시리즈|취직 안돼 막노동판 누빈다
「아이누 네노 안 아이누」. 일본 내에서 묵살된 민족 아이누들은 누구나 이렇게 자신들의 한을 되뇐다. 아이누어로「인간다운 인간」이 되고 싶다, 사람으로 대접받고 싶다는 애절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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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뿌리 내리는 코메리칸(1)|소수민족 소외 정치참여로 극복|정계진출
1903년 구한말의 피폐하고 굶주린 천민들과 일부 지식층이 제물포항을 떠나 하와이로 향함으로써 시작된 미 주 이민 연륜이 어언 90의 나이테를 가지게 된 오늘, 1백40만 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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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퍼런 공론서슬…가위질 기승|"내용너무 어둡다"7곳 손질『어둠의 자식들』
5공이전이나 이후나 공연윤리위원회의 심의에 의해 화면삭제·화면단축·대사삭제등의 가위질을 당한 영화의 90%가까이는 외설과 폭력이 그 이유였다. 포르노나 다름없는 정사장면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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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개혁-인력 수급 불균형이 걸림돌|ILO, 소 시장 경제 전환 문제 진단
시장 경제로의 탈바꿈을 이루려하는 소련이 넘어야 할 산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내것」에 대한 생각과 제도를 뿌리내리게 하는 일, 「물건 값」이 시장에서 다 스스로 매겨지게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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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채광석의 문학세계
『오오 버림받은/온갖 어둠에 숨은 소리/그 찢어지는 가난을 위로하지 못하는 삶들이/감옥에 갇히는 나라/꿈에라도 가야지/흐르는 세월 튀튀한 검은 얼굴 속에서/번뜩이는 사람됨을 일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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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90년 국제무대서 떠오른 별 사라진 별
90년대의 출발이자 냉전 종식의 첫해인 90년이 저물고 있다. 90년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계속됐던 구질서가 무너지고 신질서의 형성을 위해 진통했던 한해였다. 몰타 미소 정상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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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바르드나제 폭탄선언이 미·일·유럽에 미칠 영향
◎「사임파문」동서질서 “혼선”우려/강경 득세땐 관계 멀어질 듯 미국/「2+4조약」비준 타격 가능성 유럽/고르비 방일 지장줄까 걱정 일본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의 사임에 서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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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최고회의 대의원 20%나 차지
오는 18일은 북한이「여성의 사회참여」「여성해방」등을 내세우고 결성한「조선민주여성동맹」창립 45주년. 통계 숫자 면으로 본다면 북한은 여성의 사회진출 면에서 남한을 크게 앞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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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영광과 좌절 |백인지배 시달리는 소외된 다수
인디오(Indio). 라틴 아메리카를 가면 흔히 만나게되는 사람들이다. 얼굴 생김새와 검은 머리, 체구등이 우리와 아주 비슷해 고향사람을 만난것 같은 친근감을 느낀다. 그러나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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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기능공이 백만장자 골퍼 ″변신〃|미 젬브리스키의「인간승리」
미국 시니어 프로골프(50세 이상)에서 89년 시즌까지 96만2천9백18달러를 획득, 올 봄이면 백만장자가 될 것이 확실한 발트 젬브리스키(54)의 인생역정이 위대한 인간승리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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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당체제 한계느낀 여소야대(정계개편 바람준다:1)
◎프롤로그 기자방담/보수연합이냐 평민제휴냐 세력전 소여/고지선점 묘수찾기… 내각제가 변수 대야 90년 새해에 접어들면서 정가의 밑바닥에는 정계개편을 추진하는 기류가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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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의 묘비명
프랑스 여배우「브리지트·바르도」(BB)가 동독의「울브리히트」제일 서기를 만났다. 그는 반가운 나머지 호의를 베풀고 싶었다. 『「바르도」양, 나에게 부탁할 것이 있으면 말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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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4당 구조 한계…「신좌익」부상
여소야대 4당 구조는 지난 1년간의 운영과정에서 몇 가지의 커다란 문제점을 노출했다. 민주화 바람을 타고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좌익세력을 정치권 내로 흡수할 수 없었다는 점, 4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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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 소나무』 2부 8일부터 게재 |본지 연재소설 앞으로 전개될 줄거리와 뒷 얘기
방대한 스케일에 치밀한 구성, 그리고 일제 하의 암울한 시대를 헤쳐나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넉넉한 시점에서 형상화해 냄으로써 독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본지연재소설 『늘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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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청문회」불찰로 깊은 좌절
「청문회 스타」로 각광받아온 민주당의 노무현 의원(43·부산동구)이「제도권정치」에 대한 좌절과 실망을 이유로 돌연 의원직 사임서를 제출하고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재야로의 복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