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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의 TV뒤집기] 구태의연한데도 눈물이 나!
제작비 250억원, 초호화 캐스팅, 그리고 시작 전 스페셜 프로 방영. 그 빵빵한 마케팅 덕택에 이상한 의무감 비슷한 걸 가지고 MBC-TV의 ‘에덴의 동쪽’을 봤다. 돈을 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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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의연한데도 눈물이 나!
일러스트 강일구 제작비 250억원, 초호화 캐스팅, 그리고 시작 전 스페셜 프로 방영. 그 빵빵한 마케팅 덕택에 이상한 의무감 비슷한 걸 가지고 MBC-TV의 ‘에덴의 동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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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중국 경매 최고가 기록 … 화가 류샤오둥 인터뷰
지난 5월 중국 베이징 자더 경매에서는 40대 생존 작가의 유화가 중국 내 현대미술 경매 사상 최고가인 81억원에 팔렸다. 류샤오둥(劉小東·45) 베이징 중앙미술학원 교수가 싼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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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맞수’] 한국노총 출신 vs 민주노총 출신
한국노총은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통해 네 명의 전·현직 간부를 국회에 진입시켰다. 이들 중 서울 강서을 김성태(49) 당선인은 지난 대선 때 한국노총과 한나라당의 정책연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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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현장에서] ‘부시 이분법’에 지친 미국, 새 리더십 원한다
‘새로운 리더십을 찾아서’…. 지난주 치러진 오하이오주 프라이머리(예비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 지지자들 모두 리더십의 전환을 강렬하게 열망했다. 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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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는 혁명적 … 기존 지식체계 깨며 생겨”
프랑스 철학의 거장 계보를 잇는 알랭 바디우 파리고등사범학교 교수. 바디우의 제자인 장용순 박사가 촬영했다. 서양 철학사에서 현대 프랑스 철학이 차지하는 위상은 독특하다. 포스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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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숨결 가슴에 담아 보내네
한창훈 소설가용주 형,먼 항해 떠나며 잘할거라 믿고 조국을 맡겨놓았는데 어떻게 하기에 들리는 소식이 모두 난감하고 한심스러운 것인가.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가 늘 첫머리 뉴스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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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초콜릿의 경제학
냉전이 끝난 1990년대 이후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는 자유시장 체제에 의존했다. 그러나 아프리카는 계속 쇠퇴하고 있다. 유엔은 아프리카에서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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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FTA·노사문제 피해의식 버리자
세계 속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예전에 비해 훨씬 높아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도 가입해 있고,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달러를 향해 달리는 중이다. 수출입 규모로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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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훈련에서 알선까지 … 시·구청이 현장 지휘
'중산층을 살리자'고 하면 중앙정부의 더 큰 역할을 촉구하는 것처럼 들리기 쉽다. 그러나 일본에선 중앙정부보다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선다. 중앙정부는 큰 그림을 짜고, 지방자치단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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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에게 자리 양보하세요" 중국 원자바오 총리 겸손 화제
'평민총리'로 인기가 높은 원자바오(溫家寶.사진) 중국 총리의 겸손한 태도가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원 총리는 3일 호주 캔버라에서 300명의 교포와 유학생, 중국 기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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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가수 이지 "스토커 행패, 폭행 위기모면"
2집 'My Favorites' 발표하며 컴백한 닥터 보컬리스트 이지(EG)가 데뷔후 겪은 황당 경험담을 밝혔다. 9일 그녀의 병원에서 고뉴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스토커에게 당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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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정의로운 거짓말?
1970년 동독의 마르크스-레닌주의 연구소는 레닌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로 정신이 없었다. 그런데 이들 마르크스주의 사회과학자는 갑자기 자신들이 아주 난처한 곤경에 빠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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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엑소더스
헤브라이즘(Hebraism)은 서양문명의 밑바닥을 뚫고 흐르는 정신이다. 히브리(Hebrew)족이 수천 년 고난의 역사로 빚어낸 유일신 사상, 곧 기독교의 원류다. 히브리족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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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인간 사랑' 교황의 위대한 가르침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재위 27년간 제시한 모든 가르침과 행동은 한마디로 '인간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관심은 종교적 차원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인간의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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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대한민국' 콘서트 봉사하는 가수 이 안
드라마 '대장금' 주제가와 '물고기 자리'를 부른 가수 이 안(26)이 4일 서울대학 분당병원에서 16번째 무료 콘서트를 열었다. '힘내세요! 대한민국' 이라는 타이틀로 1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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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편 보고 가세나] 1. 가난과 영광 사이
▶ 2002년은 내 영화 인생의 정점이었다. 콧대 높은 프랑스 칸 영화제를 드디어 정복했다. ‘취화선’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임권택 감독(中), 정일성 촬영감독(左)과 수상의 기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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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숙여 貧者의 목소리 들어라"
▶ 일본 노숙자와 15년간 함께 살아온 혼다 신부는 노숙자를 '인생의 선배'로 여긴다. 신의 은총 또한 그들에게서 시작한다고 믿는다. [사진 제공= 나눔문화] '착한 아이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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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노무현과 앤드루 잭슨
솔로몬은 말했다.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역사는 반복된다. 그렇다면 지금의 한국 정치는 과거 어디에 있었을까. 궁금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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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은의 채널 서핑] '느낌표'
교통질서를 지켜라, 친절시민이 되어라, 학생들에게 밥을 먹여라, 가난한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주자, 운동해서 건강해져라, 책을 읽어라, 효도를 해라. 공익광고협의회의 메시지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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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지성] '거세된 희망'
거세된 희망/폴리 토인비 지음/이창신 옮김, 개마고원, 1만5천원 빅토리아풍의 고급 주택에 살던 50대 중반의 중산층 전문직 여성이 어느날 런던의 대표적인 빈민촌 임대주택으로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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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불법체류자 다시 도마에
"미국은 남미 등에서 온 불법 체류자의 저임 노동력을 착취해 번영을 누리는 나라다." "아니다. 불법 체류자들 때문에 미국이 지불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엄청나다." 오래전부터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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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죽음을 헛되이말라"
지난주말 서울 도심은 다시 나타난 화염병으로 어수선했다. 이날 서울시청 앞 광장에 모인 3만5천여명의 시위대는 '전태일 정신 계승 전국 노동자 대회' 참석자들이다. 1970년 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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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크로포트킨 자서전'
글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글은 쓰는 이가 아무리 숨기려 해도 그의 무의식과 의지, 열정과 경험의 총체를 머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표트르 알렉세예비친 크로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