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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감성 모자로 말한다
크리스티앙 디오르는'모자는 세상으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쓰는 것'이라고 모자를 착용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갈파했다.이런 심리를 지닌 사람들이 많아진 것일까.복고풍 영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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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연암산 천장암
제비날개 모습인 연암산(燕巖山)에 이르자 다시 눈발이 흩날리고 있다. 비탈길을 산행하려고 하는 나그네는 걱정이 앞서기만 하고.며칠째 사람의 발길이 끊긴 것같다.눈 쌓인 길 위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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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바다 가지미입질 한창-동해안 바다낚시
한낮의 수은주가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가 시작됐다.올해도 수많은 피서객들이 동해안으로 몰리고 있다. 영동권 피서낚시의 대표적 어종인 가자미는 특별한 기술없이 누구나 낚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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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핫틀랜타' 관중들은 '프라이드 팬'
「핫틀랜타와 프라이드 팬」.애틀랜타올림픽 현장에서 흔히 들을수 있는 신조어다.덥다(hot)는 단어와 애틀랜타를 합친 게 핫틀랜타(Hotlanta)고, 더위에 시달리는 관중을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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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올림픽관람 위해 애틀랜타 시내에서의 주의사항
쾌적한 문화올림픽관람을 위해 애틀랜타 시내에서 주의할 것은 무엇보다 안전이다.이 도시는 미국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높은 범죄율로 악명이 높기 때문. 올림픽 조직위원회측은 안전수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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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職 버리고 농군 변신 윤구병씨
지난해까지 충북대 철학과교수였던 윤구병(尹九炳.53)씨는 어느새 진짜 농군이 돼 있었다.여러해 전부터 산과 바다와 들이 어우러진 자연의 품에 대안(代案)교육을 위한 공동체학교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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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제주도를 찾는 이들은 많지만 마라도까지 가는 이는 적다. 북위(北緯) 33도6분30초,동경(東經) 1백26도16분30초. 이 우리 국토의 맨 남쪽 끝 섬을 찾아 마흔두명의 마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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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니자-타하 벤 젤룬作 "순종"
현대인의 가슴속에도 신화는 살아 있는가.그리하여 신화가 신성의 자리를 지키며 동시대인의 집단무의식을 유도하고 그들에게 행복과 꿈을 선사하는 기능을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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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에르메스競馬 모자패션도 한몫
까만 챙 위에 얹은 화려한 원색의 꽃,커다란 리본형 주름장식,모자라기보다 관(冠)이라고 불러야 옳을 듯한 분수모양의 망사너울….지난 11일 「디안 에르메상(賞)경마대회」가 열린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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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자전소설 발간-"신데렐라는 없다"
『나와요! 보세요! 저거예요! 박영선이 밀짚모자를 걷어올리고태양을 보면 내가 뒤에서 수영장으로 풍덩 빠지는… 빠지는 건데….』 『나왔니? 난 못봤는데….』 데뷔작 CF가 TV에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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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 30년만에 부부동반 바람
딱딱하기만 하던 중국외교에 류사오지(劉少奇)이래 30년만에 처음으로 퍼스트레이디(第一夫人)가 국제무대에 등장하는등 영도층인사들의 부부동반외교가 본격화되고 있다.중국은 지난해 장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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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짚 특별전.혼수 혼례전 옛 멋담긴 공예품展 눈길
우리조상의 지혜와 생활상을 엿볼수 있는 2개의 전시회가 잇따라 열려 눈길을 끈다.짚풀생활사박물관(대표 印炳善)이 5일 선보이는「보릿짚.밀짚 특별전」(95년3월31일까지 매주 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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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렐드라誌-모자쓴 내맵시 어때요
「나의 모자쓴 맵시 어때요」. 모자쓰기를 좋아하는 스웨덴 사람들은 사철 각종 소재로 만든 다양한 모자를 쓴다.최근 월간 육아잡지『비 렐드라』는 올여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는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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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자금수요.한국은행 특융 상환이 변수
최근 증시에서「決斷」이라는 말이 유행하고있다. 주가가 폭발장세를 보이자 투자를 계속할 것인지,아니면 이쯤해서 손을 뗄것인지를 두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기때문이다. 「산이 높으면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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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오락
KBS 제1TV 『가요무대」(26일 밤10시50분)=「여름축제」. 『밀짚모자 복장 아가씨』 『진주 조개잡이』 『바위섬』 『모래 위를 맨발로』 『바닷가의 추억』 등 여름에 관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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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단감 꽃 필 무렵|정동주 작|작가가 쓰는 사회면
『허구한날 그 느무「감리기」「간리기」해 쌌터니 마는 간리기 산지 한덜(월)도 몬 지내고 저냥 저리 처박아 두고 갈 꺼로 뭐 단다 꼬 뭐 단다 꼬 그리 애간장 태웠시 꼬.』 그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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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쓰레기 재생 조형관 예술로 창조|미리 들여다 본 엑스포 현장
여기저기 널려있는 건축자재들, 불도저의 소음, 그리고 맑은 하늘을 무색케 하리만큼 쉴새없이 휘날리는 먼지들….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 있는 대전 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를 버스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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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카의 유품들(분수대)
무명 두루마기의 옷고름 천을 절약하느라고 단추를 달아 입고 다닌 고당 조만식선생의 근검은 널리 알려진 얘기다. 그 고당이 오산학교의 교장으로 있을때 남강 이승훈선생은 어느날 고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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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 명품전(분수대)
1962년인가 63년 당시 미술관장이었던 고최순우국립박물관장을 따라 광주 무등산요지 발굴현장을 취재한 일이 있었다. 무등산 수박이 한창 익어가는 한여름 숨이 콱콱 막히는 뙤약볕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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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여만 가는 합당 “묘수찾기”(비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67)
◎여운형김일성 비밀회동:11/인민당 명분싸고 집안싸움/미 군정공산당 정면대결도 급박/여,밀짚모자 쓰고 농부위장 4차 방북길 ◆DB편집자주:본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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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란여사(분수대)
이부란. 19일 타계한 프란체스카여사의 한국 이름이다. 이승만박사가 귀국후 지어준 그의 한국이름은 별로 사용되진 않았지만,그를 58년동안 「벽안의 한국인」으로 살고 갈 수 있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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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패션 대담한 액세서리가 주도
「야성적이고 크고 대담한 것」, 이는 세계패션을 리드하는 밀라노와 파리의 92년 춘하컬렉션에 나타난 액세서리의 새로운 흐름 자두크기의 진주가 등장하는가하면 보는 이의 눈이 현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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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밀짚모자까지 마구 수입 해놓더니…
◎세관창고마다 외제품 “낮잠”/판매 부진하자 통관포기/김포만 3천억어치 쌓여/과소비추방등 영향 외제선호·과소비풍조 등에 편승해 시세차익을 노려 마구잡이식으로 들여온 가전제품을 비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