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들은 무력을 동원해 서명을 강요했소”
대한제국과 일본 간의 을사늑약(을사조약) 직후 최초로 조약이 국제법상 무효임을 주장하는 고종의 전문이 발견됐다. 추론 결과 조약이 체결된 1905년 11월17일부터 23일 사이
-
[송호근 칼럼] 적과의 동침, 이게 바로 중도다
이명박 정권이 항로를 틀었다. 방향타는 그대로인데 깃발만 바꿔 달았는지, 뱃머리를 진짜 좌현으로 약간 틀었는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대통령이 장터에 나가 떡볶이를 사먹는 것으로 정
-
소식이 갑자기 끊겼는데, 나를 까맣게 잊었는가? 내 모과를 보내니 답장을 받을 수 있을꼬
9일 공개된 정조의 비밀서신 299통을 영인·탈초·번역·주해하는 작업이 숨가쁘다. 서신의 내용 전체 공개는 다음달 말로 예정돼 있다. 본지는 ‘정조대왕 서간문 학술대회’에서 발표
-
정조, 탕평 시스템 책략의 정치로 완성했다
지난 9일 조선 22대 왕 정조가 쓴 비밀 어찰 299통이 대거 공개됐다. 노론 벽파의 영수 심환지에게 보낸 편지다. 심환지는 정조의 개혁정치에 저항했던 대표적 인물로 알려져 있
-
소식이 갑자기 끊겼는데, 나를 까맣게 잊었는가? 내 모과를 보내니 답장을 받을 수 있을꼬
관련기사 정조, 탕평 시스템 책략의 정치로 완성했다 反개혁세력 총공세 시작된 시점 반대파 영수 포섭 위한 고육책 정약용 등 개혁관료 대거 중용 閥 아닌 능력 우대 사회 됐을 것
-
200년 만에 열린 블랙박스 … 다시 써야 할 정조 시대 역사
군왕의 ‘비밀 편지’는 아침 녘에만 세 차례나 전해졌다. 하루에 네 번 보낸 일도 있었다. 서찰은 은밀하게 오갔다. 관복을 입지 않은 승정원 심부름꾼은 자유롭게 궁을 출입했다. 수
-
“고종·의친왕 화장실서 거사 밀담”
“할아버지(고종)의 구국 노력을 재발견한 중앙일보를 읽고 큰 기쁨과 힘을 얻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세웠다가 일제에 강탈당한 워싱턴 대한제국 공사관 건물도 6월에 반환 소송을 걸어
-
[노재현시시각각] 고종의 재발견
똑같은 우리나라 역사에도 신나는 장면과 우울한 장면이 따로 있게 마련이다. 고구려 역사는 역시 요동 벌판 말달리며 수나라·당나라를 무찌르던 무렵이 최고다. 백제도 한강 유역을 호령
-
“실패하고 무능한 군주로만 알았는데 고종 재평가 … 교과서 새로 써야”
한국 정부가 독일 외교부 정치문서보관소에 소장돼 있는 대한제국 고종(高宗·사진) 황제의 친서에 대해 본격적인 확인·보존 작업에 들어갔다. 고종 친서를 처음 발견하고 확인한 정상수
-
“독일 황제에 보낸 밀서는 고종 친필”
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 체결 이후 대한제국과 일본의 정치지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중앙포토]고종이 독일 황제 빌헬름 2세에게 보낸 밀서는 고종이 직접 쓴 것으
-
고종, 1905년 유럽 공관에 훈령
대한제국 황제인 고종(사진)이 일제의 강제로 체결된 을사늑약(1905년 11월)을 저지하기 위해 그해 12월 유럽 주재 공관들에 훈령을 내린 사실이 22일 밝혀졌다. 고종은 ▶독
-
고종 밀서, 독일 황제에 전달 안 돼
고종 황제가 을사늑약(1905년 일제에 의해 강제로 체결된 조약)의 원천 무효를 호소하며 독일 황제 빌헬름 2세(사진)에게 보낸 밀서(본지 2월 20일자 1면)는 외무부 실무 담당
-
고종의 “을사늑약 원천 무효” 밀서
“일제의 국권 침탈에 필사적으로 저항했던 고종 황제의 외교 발자취를 입증하는 사료다.” 고종의 친서를 연구해온 서울대 이태진(국사학·사진) 교수는 고종이 을사늑약 이후 독일 황제
-
고종 “을사늑약 원천 무효” 밀서 1906년 독일 황제에게도 보냈다
대한제국 황제인 고종이 일본에 외교권을 빼앗긴 을사늑약(1905년)의 부당함을 알리고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1906년 5월 독일 빌헬름 2세에게 보낸 밀서가 처음 발견됐다. 고종
-
[레저정보] '추억의 밀서리 축제' 外
■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가 4일 오전 9시30분~오후 5시 서울 한강 반포지구 밀밭에서 '추억의 밀서리 축제'를 연다. 밀 베기, 밀서리와 탈곡, 허수아비.여치집 만들기 등의
-
한강서 '밀 서리' 체험해요
"…밀이 놀짱까뭇해지면 불을 헤집는다. 떨어진 밀이삭을 주워 까먹으면 참 구수하고 달콤했다. 먹고 난 입 가장자리가 굴뚝족제비마냥 까맣게 되면 서로 바라보며 웃어댔다." 소설가 오
-
한강 반포지구에 밀밭·유채꽃 물결
▶ 서울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의 서래섬에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정지영 대학생 사진기자(후원 Canon) 푸른 강변에 초여름을 찬미하는 초록빛 밀밭 물결이 펼쳐진다. 서래 섬
-
[공지영의 글밭산책] 권력, 그 집요한 욕망
▶ 비흐자드의 세밀화 『유스프의 유혹』(1488년).헤라트에서 술탄 후세인 미자르를 위해 제작.“나는 지금 우물 바닥에 시체로 누워 있다. 마지막 숨을 쉰 지도 오래되었고 심장은
-
[사진] "너희들이 밀밭을 알아"
8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에서 열린'추억의 밀서리 축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우리밀밭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조용철 기자youngcho@joongang.co.kr>
-
[부산·울산·경남 뉴스 포커스] 6월 5일
*** 자치 행정 울산시는 올해 제3단계 공공근로 참여자를 9일부터 14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받는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60세 이하인 실업자 또는 정기 소득이 없는
-
[부산·울산·경남 뉴스 포커스] 6월 5일
*** 자치 행정 울산시는 10일까지 시의회,울산경실련 등 시민단체,한국경제기획연구원(용역회사),시내버스 노사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울산시내버스 공동운수협의회 소속 6개사 등
-
[호남·제주 뉴스 포커스] 5월 30일
*** 교통 정보 광주 좌석버스가 시설·서비스 등에서 일반 버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6월 중 리무진 버스로 교체 된다. 리무진 버스의 외부 색상은 빨강색으로 기존 연
-
주말 인천대공원 축제마당 풍성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에서 16,17일 이틀간 밀 ·보리 및 장미 ·유채꽃 축제가 펼쳐진다. 인천시 공원관리사업소는 16일 오후 2∼6시 인천대공원내 2만3천여㎡의 밀 ·
-
전문가와 함께 떠나는 생태기행 · 문화답사 인기
녹음 우거진 자연 속으로, 문화.역사를 찾아 여행을 떠나 보자. 책을 통해 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시민.문화단체들이 마련한 테마기행 프로